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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잊은줄 알았더니만..

3년8개월을 만나고 헤어진지 어느새 6개월이 지났네요.
하루도 그녀 생각을 안한날이 없었어요..처음엔 붙잡으며 제가 할수 있는 한 노력을 하고선 그녀가 불편하다며 칼같이 거절하며 울먹이는 모습에 내가 이젠 더 이상 뭘 하면 안되겠구나 깨닫고 연락을 더 이상 하지 않았어요.

그렇게 6개월이 지나갔고 중간중간 연락하려는 저를 볼때마다 계속 마음을 다잡으며 참고, 염탐질도 끊었어요.

요새는 좀 괜찮아 진거 같다며 스스로 이젠 소개팅도 하고 그동안 자기관리도 해와서 자존감도 꽤 올라왔고 난 이제 괜찮다며 괜찮을줄 알았는데...

그녀 카톡프로필 사진을 우연히 보고선 마음이 또 무너져 내리네요. 바다에서 누군가가 찍어준 사진.
또 다른 사진도 누군가가 찍어준 모습의 바다사진..뭔노무 바다는 그렇게 가는지 남친이 생긴건지는 몰라도 그냥 느낌이 쌔한것이...ㅎㅎ
잘사는 것 같은 그녀를 보니 더 그러네요.

이거 진짜 언제쯤 다 잊고 잘살까요? 다른 연애도 헤어지고 오래갔었는데 이번은 정말 오래가려나... 구질구질한 모습도 그만 하고 싶은데 정말이지 ㅎㅎ

다른사람들은 어떨까 모르겠네요.
지금 커플이신분들이라면 꼭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네요
헤어진 이유야 어찌되었던 미련은 남는건가봐요..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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