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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냥에서 개냥이로

ㅇㅇ |2018.11.08 17:07
조회 7,795 |추천 226

안녕하세요

 

온종일 냥이들 사진 보면서 흐뭇해하는 냥바보 집사입니다.

항상 다른분들 올리신거 눈팅하면서 악~~!! 예쁘다!! 악~~!! 귀엽다!! 만 하다가

오늘은 우리집 아가들 사진을 한 번 올려보려고 해요.

 

우리집 아가들은 올해 4월 어느 추운 날 재활용쓰레기더미 속 상자에 버려진 유기냥이었습니다. 

 

 

지금도 이 사진을 보면 눈물이 나는데요.........

(맘먹고 버린건지 상자가 아예 닫혀있었다고 해요.... ㅠㅠ)

 

다행히 제 지인분께서 발견하셔서 알흠다운 마음씨로 데려다 임시보호를 해주셨지요.

이후에 제가 소식을 듣고 뭔가 마음에 콱 꽂혀서 난생처음 집사노릇을 해보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처음 왔을 때는 겁먹어서 이동장을 나오는 데만도 한참이 걸린 소심이 아가냥이었쥬

 

 

하지만,,,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낯설고 무섭지만 일단 배고프니 먹을 건 먹고

 

 낯설고 무섭지만 먹었으니 장난칠 건 치고

 

 낯설고 무섭지만 집사 다리 위에도 함 올라가보고

 

 내친김에 첨보는 집사 다리 위에서 잠도 좀 자고.......

 

 

 

그 이후 이들은 엄청난 개냥이로 변신합니다.

 

 

잠은 무조건 집사침대 위에서....... 

 

 

집사 침대......... 

 

 집사침대..........

 

 집사침대........

 

집사침대.........

 

나는 집사인가 가구인가...........

정체성의 혼란이.............

 

 집사 배 위에서 전망 구경

 

 집사 배 위 쉼터.......

 

집사 다리 놀이터 

 

 

집사 다리에 기대 아련한 눈빛 

 

 소오듕한 집사다리

 

 

어느 날 갑자기 찾아와서 생각지도 못했던 심쿵을 매일 안겨주는 우리 아가들

이제는 엄청 많이 커서 제법 늙수구레한 모양새가 되었는데요

 

 

엄청 빨리 지나간 뽀작이 뽀시래기 시절이 좀 그립네요. ㅎㅎ

 

 

뽀시래기든 늙수구레든 그저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나랑 같이 살아주길~~~

 

 

추천수226
반대수0
베플ㅇㅇ|2018.11.08 22:43
참 이런거 보면 사람끼리든 동물이든 인연은 다 따로 있나봐요 ㅎㅎ 저희 가루도 한겨울에 한달도 안된걸 박스에 버려서 내놨었는데 저희 딸이 데리고 들어와 지금 늦둥이로 왕자님이 되어있잖아요 짐승이라면 질색팔색 하는 신랑도 가루 껌딱지 아빠가 되어있고요 ㅎㅎ 인연은 어디서든지 만나지나 봅니다 아이들과 집사님 다 건강하시고 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아래 사진은 이번겨울 패딩 사주고 입혀보니 못마땅만 표정으로 굳어있네요 ㅋ 패딩이 너무 딱 맞아서 이번 겨울은 입어야할텐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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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아오쿠로뜬금|2018.11.08 17:52
정말 너무너무 이쁘네여,,, 저런 고양이 흔치않고, 저런 주인 흔치않는데,,, 너무 보기좋고 또 보기좋아서 오늘하루 기분이 좋아집니다. 행복하게 아푸지말고 오래오래 지내시길,,,,,
베플효주|2018.11.08 20:19
진짜 너무 이쁘게생겻어요.... 좋은일 하셔서 복받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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