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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가족을 둔 저희를 괴롭히는 소방관

땅땅이 |2018.11.10 22:33
조회 719 |추천 1

일단 이 얘기를 어디서부터 꺼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 제 소개를 하자면 전 공무원이고, 어머니와 정신지체를 앓는 형 이렇게 셋이서 살고 있습니다.

2년전 공무원 임대아파트에 당첨되어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이사를 오고 밑에 소방공무원이 이사를 왔는데 그때부터 이 작자의 악랄한 괴롭힘이 시작되었습니다.

 

일단 글을 쓰기에 앞서 제가 사는 아파트는 층간소음이 유별나게 심한 곳입니다. 이 곳에 살았던 선배 동료가 층간소음이 장난이 아니라고 할 정도였으니 말이죠.

 

여튼 저희가 이사오고 그 문제의 소방공무원이 이사오고 나서 그 소방공무원이 저희 집에 찾아와서 저희가 쿵쾅거리며 시끄럽다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저희 형이 장애를 앓고 있어 목소리는 크지만 뛰지는 않는다며..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시끄러웠다면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고, 심지어 그 작자를 집으로 들어오게 해서 우리의 생활상을 보여주면서 소방공무원이라 힘들거라며 청소기도 안돌리고 빨래도 가급적 세탁기는 안쓰고 손빨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그 놈이 그럴 필요는 없다며 너스레를 떨더군요. 그러면서 자기 이름이 ㅅㅎㅅ이고 자기가 ㄴ소방서 ㅅ119안전센터에 근무한다는 것까지 말하더군요. 암튼 그 일이 있고나서 며칠 후 그 작자가 관리사무소를 통해 저희집에 민원을 넣더군요. 아침마다 청소기 돌린다며 말이죠. 저희는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기는커녕 빨래도 세탁기가 아니라 손빨래 한다고 했죠. 도대체 뭐가 시끄러운건지? 여튼 그 일이 있고나서 가급적 저희는 집안에 슬리퍼를 신는 등 조용히 지냈습니다.

 

그런데 주말쯤일 겁니다. 아침 7시 좀 넘어서인가? 일이 있어서 출근하려는데 그 놈이 현관문 앞에 서있더군요. 순간 간 떨어지는줄 알았습니다. 그 놈이 그러길 자기가 6시부터 여기에 있었다고 하는데 조금 무섭더군요. 아무튼 우리가 시끄럽게 한다는데 전 어이가 없어서 어머니는 티비를 보고 계셨고, 난 출근준비를 했다. 그리고 형은 자고있다 뭐가 시끄럽다는거냐고 반문하니 이 놈은 아무튼 그런건 모르겠고 자기가 새벽에 시끄러워서 나왔는데 불이 켜진 집이 저희 집뿐이라 저희가 시끄럽게 한다고 그러더군요

 

저희 형이 잠이 없어서 밤 늦도록 컴퓨터를 합니다. 그런데 게임을 하는게 아니라 웹서핑이나 블로그, 네이버 지식인 이런 걸 하지 시끄럽게 하지는 않지요. 여튼 저흰 그 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윗 집에 애기가 있는데 애가 뛰는 소리가 들릴 수 있다고 말을 했지만 그 놈은 무조건 우리가 범인이라는 식으로 몰더군요.

 

말이 안통하다는걸 그때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후 저희 집에 웅 웅 거리며 진동이 들리더군요. 그게 우퍼스피커라는 건 나중에 알았지요. 아무튼 이 소방공무원이라는 놈은 그때부터 2년동안 우퍼를 틀며 저희를 괴롭히더군요

 

심지어 새벽5시인가 6시에 저희 집에 와서 쿵쾅거린다며 저희 어머니한테 쌍욕과 반말 고성을 질렀고 기가막힌 어머니는 당신이 당신입으로 ㅅ119안전센터에 근무한다고 했으니 내가 당신의 행위에 대해 당신네 팀장한테 얘기하겠다 새벽부터 와서 사람 위협하는게 소방관이 할 짓이냐고 하자 이 새끼 왈 "전화해 신고해"라며 고성을 지르더군요. 그 바람에 잠이 깬 저는 상황을 파악하며 그 놈한테 뭐하는 짓이냐며 화를 냈죠.

 

암튼 그 일이 있은 후 이 자식은 그 전보다 더 크게 더 세게 우퍼스피커를 틀더군요. 그것도 시도때도 없이 오전7시부터 밤12시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견디다 못해 관리사무소에 신고도 하고, 공무원연금공단에도 신고를 했지만 소용이 없더군요. 심지어 이 작자는 관리사무소 직원, 경비직원한테 웃통벗고 대__로 바닥을 쿵쿵찍고, 휘두르며 "한번만 더 문을 두드리면 죽여버린다"고 하더군요. 관리사무소 직원이 이 얘기를 하면서 무서워서 자기는 그 집에 못가겠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견디다 못해 결국 연금공단에 연락해서 2년 다 되어가니 우리가 다른 동으로 이사를 가겠다고 했고, 다음달에 이사를 가기로 했습니다. 연금공단에서 이 놈에게 우리가 이사가니까 우퍼 틀지말라고 했나 봅니다. 한동안 조용하다가 며칠전부터 우퍼를 크게 틀기 시작하더군요. 심지어 금요일 그러니까 어제 아침 7시부터 우퍼를 틀기 시작해서 밤새도록 끄지도 않고 켜대더군요. 어제 경찰을 2번이나 불렀지만 이 빌어먹을 놈이 문을 안열어줘서 방법이 없다고 하더군요

 

오늘 아침 전 자격시험 시험감독관으로 종사해야 하는데 이 놈이 밤12시가 지나 새벽 1시 2시 3시 4시 5시 6시 그리고 지금 글을 쓰는 이때까지 우퍼스피커를 틀어대는 통에 잠을 1시간밖에 못잤습니다. 장애를 앓는 형은 자기 때문이라며 내가 죽어야 된다고 말을 하더군요

 

도대체 우리가 뭘 잘못했기에 이런 고통을 당해야하는지?

저희 윗집에서 쿵 소리가 나도 아래층에 사는 소방관 이 새끼는 기다렸다는 듯이 우퍼를 틀며 2년동안 괴롭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놈이 근무하는 ㅅ119안전센터에 찾아가서 난리를 쳐야하는건지....

 

사람 목숨을 구하는 소방관이 사람 피 말려죽이는 일을 2년동안 자행하고 있는 이 상황이 어이가 없네요.

 

작은 소리에 민감하면 왜 아파트에 사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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