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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지 않다는 너에게.

너에게 |2018.11.12 06:31
조회 255 |추천 5
어느 날, 너 사진을 보며 예쁘다 했더니
나를 예쁘다고 한 사람은 내가 처음이란 너의 말.
빈말이라 웃어 넘기는 네 모습을 보며 나도 웃고 말아.

근데 그거 아니?
예쁘게 찍힌 영원히 움직이지 않는 사진보다 매 순간의 너.
처음 봤을 때, 계단에서 올려다 본 너의 얼굴,
내게 버스 노선을 열심히 설명했던 너의 입술,
길을 못찾겠다며 두리번 거리던 너의 옆 모습,
눈을 마주쳤을 때 수줍은듯 피하던 너의 눈,
우리가 만나는 시간 속 너는 볼 수 없는 너의 모습들이
얼마나 예쁜지 아니?

멈춰있는 사진보다 매 일초 아니, 천 분의 일초, 만 분의 일초 순간마다 너는 더 찬란하게 아름다워진다.
나의 1초동안 천 번, 만 번을 예쁜 너는 오늘부터 그렇게 생각해도 좋아. 예쁜 사람이라구. 그것도 아주 많이.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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