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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지 곧 일년이네

처음엔 학교에 다니고 같은반이였는데 있는줄도 몰랐었다. 이름도 모르고 처음봤을때 기억이난다 조용하고 낯을 가리는 사람이였다. 어떻게 어디서 친해졌는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어느순간 그냥 일상이 되었다.
학교가 끝나면 갔던 밥집, 노래방, 순간순간을 다 기억한다. 나는 내마음을 꼭꼭 감추고 그렇게 같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다.
꼭꼭 잘 감추고 있었는데 펑하고 터진날 내 인생의 첫연애가 좋아해 한 마디로 시작되었다. 나는 생길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던 남자친구가 생겼다. 손을 처음 잡았을때가 기억이 난다. 정말 무섭다는 놀이기구를 탈 때도 느껴보지 못했던 심잠이 떨어지는 느낌 술에 취했어도 그 느낌은 잊을 수 없이 생각이 난다. 데이트라고 특별할것이 업었다. 똑같이 밥먹고 노래방을 가고 주변 카페를 다 돌아다니며 음료란 음료는 다 마셨봤던것 같다. 굳이 다른걸 하지 않아도 그땐 얼굴만 보는게 손 잡는게 너무 좋았다.
얼마지나지 않아 한해가 지났다. 첫 이별을 맞이했다. 사실 그날 만나자마자 알고있었다. 평소와 다르던 공기부터 너가 말할때까지 온 몸으로 이별을 느낄수있었다. 머리가 띵하고 세상이 무너질것 같았던, 정말 내가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처음 느꼈다. 펑펑 울던 그때를 잊지못한다. 시간이 지나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운동을하며 예뻐지겠단 그 마음하나고 지내고 있을 때 너를 다시만났다. 내 마음은 무녀졌다. 잘 추스리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얼굴을 보자마자 무너져내렸다. 시간이 지나고 다시 연락을하게되었다. 전과 같이 만나서 밥을먹고 노래방을 갔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 마음은 이게 아니란걸 알았고 용기를내어 좋아한다했을때 지금처럼이 좋다던 너의 말을 듣고 오랜만에 펑펑울었던것 같다. 나는 또 내 마음을 정리할수 밖에없었다. 그 뒤로 얼마 지나지 않아 너가 내게 고백을했다.
난 너무 놀래서 앞에서 울어버렸다. 그동안 힘들었던 내 마음이 위로받는것 같았다. 그렇게 너와 두번째연애를 시작했다. 즐겁던 시간도 잠시 넌 군대를 가게 되었다. 난 미안해하지말라며 보낼 수 밖에 없었다. 너가 들어가기전 마지막 통화를 하면서 울음을 참았다 금방 지나갈거라며 곧 만나자는 말을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난 울어버렸다. 널 기다리며 매일 편지를 쓰고 쓰고 또 썼다. 연락을 편지로 할 수 밖에 없었다. 너에게 첫 편지가 온 날, 우편함의 편지를 보고 뭉클했다. 곰신생활은 시간이 안가는 거 빼면 괜찮았다. 약 이주정도 뒤에 알 수 있던 너의 일상, 일주일에 한번 올까말까한 군부대 전화도 모두 설레고 기다려졌다. 첫 전화가 왔을때 내가 보고싶다고 울먹거리던 목소리는 정말잊을수가 없다. 휴가도 나오고 외출도 나오고 매일 오는 전화가 익숙해질때 위기를 맞았다.
너도 힘들었고 나도 힘들던시기에 우리는 이별했다. 전화로 헤어지자던 너는 자신이 힘들걸 안다고 했다. 힘들걸 알면서 이별한다는건 이해가 되지않았다. 난 마지막까지 찌질하고 구차했다. 후회 되지 않을정도로 잡고 또 잡아도 넌 잡히지 않았다.
그렇게 나는 매일 밤 3달 정도를 매일매일 울었던것같다. 그 리고 나서야 핸드폰의 사진들을 정리할수있었다. 친구들이 네 욕을 할 때면 아니라고 좋은애였다고 칭찬을 한다. 아직도 가끔 같이 듣던 이별노래를 들을때, 슬픈영상을 볼 때 핑계로 울기도한다.
일년정도 지났지만 얼굴은 잘 기억이 안나도 이름이 기억나서 미칠것같다. 똑같은 이름을 볼 때면 아직도 가슴이 미어지는 느낌이다. 연락을 할 용기도 연락이 와도 난 받아 줄 용기도 없다. 그냥 니 생각에 끄적여봤다. 이대로가 좋지만 아닌것같고, 잘지내는척하지만 속은 아닌것같아. 소식은 듣고 싶지않지만 어디선가라도 잘 지내줘. 가고 싶던 여행도 가보고 학교도 잘 다니고 좋은사람 생기면 만나고 그렇게 처음처럼 내가 모르게 조용히 잘 지내줘. 난 나름 잘 지내고 있는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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