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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투명 |2018.11.15 12:31
조회 418 |추천 20
결혼20년차 평범한 가정의 남편입니다.
20년전 양가의 심한 반대를 정면돌파하면서
어차피 시킬 결혼이니 좀 일찍 주세요
대신 몸만 주셔도 됩니다. 라고 밀어부쳐서
7세 연하의 지금 아내와 결혼 2녀 1남을 둔
50세 남잡니다ㅎ

20년 살아보니 부부간 가장중요 한것은
신뢰.존중인것 같습니다.
남.여의 역활.양가의 대립.갈등도
부부간에 상호준중과신뢰만 있다면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처가의 큰사위고
집사람은 본가에 막내 며느립니다.

7살 차이나지만 단 한번도 반말 해본적이 없어요
통화나 문자.카톡도 늘 상호 존대어를 씁니다.
신혼초 한번 싸운일 외에 단한번도
부부싸움 한적 없습니다. 화나거나 안맞는일이
있으면 하루지나서 얘기하던지 그냥 안합니다.
저금했다가 여유있게 대화할기회가 오면
그때합니다

저는 출장이많은 직업이지만
아내를 궁금하게 하질 않습니다
카톡 좋잖아요.도착.밥먹음.숙소.이동
등등 하루에 소소한 톡을 20번정도 주고받습니다
저를 너무 믿는거 같아요ㅋ

아내는 20년동안 세아이 케어하며
살림하며 직장을 다닙니다.
그래서 전 단 한번도 반찬투정또는
또는 뭘 해달라 한적 없습니다.미안해서
그래도 시간나면 맨날 뭐먹고 싶냐고 묻습니다
전 그냥 있는거 먹자 합니다.

아이들 한달에 한두번 .피자.치킨 시켜주고
지금은 중.고생들이라 알아서 사먹거나
차려먹고 먹은후엔 꼭 설겆이 합니다
기특합니다.

퇴근후 역에서만나 소주한잔 하는게
젤 행복하고 합니다. 뒷고기.막창에
소주 각1병씩 마시며 회사얘기.불만등등
들어주며 맞장구.조언하며 수다떨때가
젤 좋답니다. 한달에 서너번

애들은 난리죠.꼭 둘이서만 다닌다고
처제도 지금도 연예하는것처럼 산다고
늘 부러워 합니다.

전 처가에 신경쓰는편
장모님 혼자사심 요번주말 김장준비
고춧가루.젖갈.마늘.절임배추 제가 다 준비합니다
장모님께선 우리사위 등골 빠진다고
늘 최고라고 말씀 해주십니다.

아내는 우리 형님내외분께 끔찍히 잘합니다.
저는 부모님 안계심. 우리 형수님을 시어머니처럼
대하고 존중하고 시간나면 둘이만나고
아주버님~~저 막내예요 하면 우리형님
껌뻑죽죠ㅋㅋ

결시친보면 물론 일부가 전부인냥 느꺼지기도
하지만 간혹 힘들고 어려운게 결혼생활 같지만
신뢰.부부간 존중이 베이스로 깔려있다면
어렵지 않아요.

서로 무시하고 막대하고.대화단절
이기주의 그런것들이 걸림돌이 되는것 같습니다
존중한다며 아내가 싫어하는거 하지말고
뭘 원하는지 알면되고 그렇치 않나요?

아내가 회사 일을 잘하나봅니다.
월급50올린조건에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는데
지금 회사에서 사표수리가 안되고
다른곳에선 빨리오라고 난리랍니다.
행복하데요 40대 주부가 일할곳이 없는데
자긴 일할곳이 많다고ㅋㅋ

자랑글이 되버렸네요ㅋㅋ
무난하고 평범한 결혼 생활 어렵지 않습니다.
서로에대한 믿음과 상호 존중만 있다면...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추천수20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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