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늘 치고온 수능후기 ㅋㅋㅋㅋㅋㅋ

ㅇㅇ |2018.11.16 01:16
조회 5,802 |추천 22
6시에 딱 일어나서 씻고 천천히 준비하고
엄마 차 타고 수능장에 갔음
7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반에 사람 1/3 ? 정도 앉아있었어
우리 시험장에는 여자만 있었고 내 자리는 창가쪽 맨뒤였어 국어시간에 밖에 헬리콥터 소리들려서 살짝 거슬린거 빼곤 자리 ㄱㅊ았음 구석탱이라 편하고

쫌 쫄렸는데 생각보다 날씨도 화창하고 분위기가 생각보다 포근했음 ㅋㅋㅋㅋ 내가 수능보러왔다는게 실감이 안 났어..

아 일단 나는 수시러야
고등학교 3년동안 정시로 대학갈 생각 단 한번도 한적이없었고... (내신을 졸라 열심히했거드/ㄴ)

1차붙은 수시가 최저 3합 8이여서 그거맞추려고 수능본거였고 거기다 예체능이라 여름내내 실기해서 수능공부도 한달 정도밖에 못하고 갔어.. 수능 전날 밤 12시까지 연계교재 벼락치기하다감ㅋㅋㅋㅋ근데 내가 본거 하나도 안나옴ㅋㅋㅋㅋㅅㅂ


1교시 국어
국어는 모고때도 항상 떨렸던거같음 ㅠ
제일 자신있는 과목이였는데.. 햐 ㅎㅎ
일단 화작문에서 시간초과됨 근데 그 상태로 비문학 풀면서 더더욱 시간 초과됨

나 원래 국어 모고 다 풀면 20분 남았는데 수능날은 진짜 다르더라 아무래도 수능이니까 헷갈리면 더 여러번 보게 되기도 하고 이번 시험 난이도가 어려웠기도하고

다 푼 시점에선 진짜 띠용...? 이였어.. ㅋㅋ 걍 점수 예측이 안됐음 문학 너무 급하게 풀어서.. 근데 일단 잘 본 느낌은 아녔음ㅋㅋㅋㅋㅋ

그래서 마지막엔 진짜 1분만에 5문제 풀었음 시간없어사 ㅋㅋㅋㅋㅋㅋ 근데 기적적으로 5문제 다맞음..
암튼 국어는 절대 믿어선 안되는 과목이란걸 새삼 깨달았다 ㅎㅎ...


2교시 수학 나형
나 수학 안해서..
근데 떨려서 잠은 안오고
그래도 아는거 풀어보자! 하고 아는거 풀었더니 3분 지나있음ㅋㅋㅋㅋㅋㅋ그냥 멍때렸음 97분동안 ㅋㅋㅋㅋㅋㅋ
모고때는 자다깨다해도 시간 되게 안갔는데
오늘은 그냥 쉭 지나가더라 암것도 안했는데도! 자는 애들 좀 있었음


3교시 영어
식후라 졸릴까봐 껌 씹으면서 풀었음
듣기풀면서 뒤에 일치/어법/감정/도표 같이 풀었음

솔직히 영어때 되니까 긴장 다 풀리고 그 교실도 넘 안락해서
모고도 아니고 그냥 자습시간에 기출문제집 푸는 느낌이였음ㅋㅋㅋㅋ
글구 개인적으로 영어가 1년동안 본 시험 중 제일 쉬웠음 시간도 남고... 그래서 여유롭게 풀었음


4교시 한국사 + 생윤 윤사
한국사 공부 안 했는데 쉬웟던거같음... 이때쯤 되면 허리와 목이 아픔
생윤 윤사 진짜.. 둘다 쉬웠다 좀 어렵게 내주지ㅠㅠ
풀면서 이건 1컷 50 50 각이다 생각하면서 풀었음
진짜 쉬웟움.... 선지도 익숙한거 많았고 제시문이 어려워도 선지가 쉬웠던듯


끝나고 종치자마자 폰부터 나눠주고 40분? 정도 대기한듯 ㅠㅠㅠㅠ 시험끝나고 막 신났는데 대기하는동안 힘들어서 기운다빠짐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전체적인 시험컨디션은 괜찮았던거같아 감기걸린것만빼면.. 기침 터질때마다 보온병에 따뜻한 물 홀짝홀짝 마셨어 콧물도 막 흘러서 마스크로 얼굴 가리고ㅜㅜㅜ 거기서 훌쩍일 수는 없어서

폰 받자마자 손 덜덜떨면서 인터넷 들어가서 국어답지부터 확인하고 채점함 너무 궁금해서 참고로 난 수험표 뒤에 가채점표 붙여서 가채점표 다 썼음...

아니 근데 국어가 ㅋㅋㅋㅋㅋ너무 많이 틀리는거야 진짜 띠용이였어 문제다시봐도 왜 틀린지 이해가 안 갔음 답지 잘못된 줄 알고 문제마다 계속확인함
수만휘 들어갔더니 다행히 다 터진거같아서 쪼끔 안심ㅎㅎ 그리고 대기시간동안 웹툰보고 수만휘 사람들 반응 구경하면서 폰하구 보냈어

방송으로 수고했다고 나오고 시험장 탈출해서 엄마 차 타고 집와서 바로 치킨뜯었다 치킨먹고 친구 만나서 놀고 지금은 쉬는중


결과적으로 수능은 국어2 영어2 한국사1(컷에걸림ㅋ..) 생윤2 윤사2(둘다 한개씩 틀림) 나와서 최저 맞춤 바뀔수도 있지만..

근데 문제가 뭔지 알아? 오늘 저녁에 그 대학 2차 발표났는대 그걸 떨어짐 그래서 수능 끝난지 두시간만에 수능 본 이유가 없어졌음 ㅋㅋㅋㅋㅋㅋㅋㅋ남은 수시는 다 최저없는데..


ㅋㅋㅋㅋ그래서 최저 맞췄다고 ㅈㄴ 좋아하고 오바떨고이ㅛ었는데 갑자기 한 순간에 우리집 갑분싸됨 좋던거 두시간도 안감 옘병
오히려 생각보다 수능이 잘 나와서 정시를 할까 생각중이야 하 실기 다시 할 생각하면 앞날이 캄캄하다 지금은 일단 어떻게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서 당분간은 쉬려고 ㅠㅠ..


쓰고 보니 노잼이고 ㅈㄴ길기만해서 누가 끝까지 읽긴 할지 모르겠는데 할일없으면 읽으셈 나도 나중에 읽으려고 써봤어 궁금한거 있음 물어바 ㅎㅎ



추천수2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연예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