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죄송하다 사과부터 하고싶네요. 죄송합니다.
하지만 여기가 가장 활발하고 많이 보기에 글을 적어봅니다.
제가 가진 의심이 괜한 의심일뿐인지 확신인지 확인하고 그 친구와의 관계를 끊어야할지 그냥 이어가야할지 고민됩니다.
댓글부탁드립니다.
약간 편하게 말할께요.
저에게는 정말 가깝게 지내는 친구라고는 고등학교친구 3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약 3년 전까지만 해도 매일매일 활발한 단톡과 2,3달에 한번씩 만나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친구 한명이(의심가는 친구입니다. A라고 칭할께요.) 점점 연락이 뜸해지는거예요. 그냥 서로 대학도 다르니 몸이 떠나면 마음도 떠나는걸 알고 서로 새롭게 만난 인연도 중요하니깐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저희는 단톡보다 서로서로 개인톡으로 연락하게되었죠.
그리고 1년전 A가 저에게 아는 언니가 보육원에 실팔찌를 만들어 보내는 봉사를 한다고 두세개정도 도와줄수있냐고 묻길래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그렇게 팔찌만들기가 끝나고 언니가 저한테 자기가 심리학 전공이라고 졸업논문을 쓰는데 사람이 필요하다고 혹시 심리상담받고싶냐해서 고민하는데 A가 같이 해보자고 너랑 하고싶다하는 거예요.
(저는 타로, 점, 사주 같은거 믿지않고 하지도 않고, 인터넷에 뿌려진 심리테스트를 봐도 그렇구나 하고 여기는 사람이예요.)
그 언니랑 단둘이 하는것도, 딴사람이랑 단둘이 하는것도 아니고 A가 정말 저랑 하고싶다고하길래 시간때우기로 해도 괜찮을것같아서 수락했어요.
(그냥 간단한 MBTI같은거 할줄알았어요.)
상담이 시작될때 이거 비싼 상담이라고 어디가서 공짜로 못하는 거라고, 우리가 심리상담하는데 아무에게도 말하지말라는 말을 들었죠.
첫번째 도형(두개의 네모 박스 안에 동그라미,네모,세모,S 를 그리는 것 > 여기서 눈치채신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두번째 그림, 세번째 성격, 네번째 매일 자기가 한 선행?칭찬할 만한 이야기하기.
첫번째와 두번째는 언니가 해석을 해주었습니다. 그런대 세번째 해석은 언니가 시간이 안되서 더 정확하게 설명해주실수있는 다른 분을 통해 받았죠. 그때 저는 1시간정도 해석을 듣기만 했는데 친구는 5분만에 해석이 끝났죠.
네번째 때는 단톡으로 했지만 저는 좀 껄끄러워서 안했죠.
몇일 후 다시 약속이 잡혔는데 혹시 더 깊게 할 생각 있냐고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만나면되는거라고 멀리 가는게 아니라 우리가 가까운 카페로 찾아가는거라고 하는거예요.
느낌이 좀 쎄해서 말 안했는데 A가 자기는 할거라고 너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그러는데 바로 대답주기 그래서 고민해본다고만 하고 집가서 바로 거절을 하고 단톡을 나갔죠.
그렇게 A와 연락이 끊겼다가 A에게 편의점 상품 기프티콘을 주면서 연락이 이어지는데 몇시간에 한번씩, 아니면 하루건너 답장이 오더라고요. 그러다 4개월 정도 지난 지금 기프티콘 선물함을 들어갔는데 A가 기프티콘을 환불 요청했더라고요.(기프티콘 유효기간 15일정도 남을때 톡올때 연장할수도있잖아요, 아니면 사용하거나)
기분이 좀 묘해져서 A빼고 다른 두 친구와 만나게됬는데 그 둘은 A와 연락이 끊겼더라고요. 어느 순간부터 A는 자주 카톡프사가 바뀌었는데 점점 안바꾸더니 이제는 프사를 아예 안한다, 서로 프사 이야기 할때 A가 자기 프사를 내린다, 단톡에서 이야기하다가 자기만 오면 A가 사라진다, 만날 약속을 하는데 자꾸 바쁘다면서 쳐낸지 1년 넘었다, 전화를 했는데 자기 당구치느라 바쁘다라길래 이러다 결혼할때 만나겠다고 말했더니 그래라는 대답을 들었다는 이야기를 하는거예요.
그리고 A가 그 당시 친구가족여행을 따라갔다는 것도 있었고, 가끔 길에서 핸드폰을 열심히하면서 지나가는 A의 모습도 자주 보였어요.
그러다 친구 한명이 혹시 A 신천지같은데 빠진거 아니냐는 소리를 해서 제가 A와 언니랑 했던 상담이야기했어요. 그래서 인터넷에 신천지에 대해 알려고 서치하니깐 상담 사례가 있던데 제가 했던 첫번째 도형이 있더라고요 ㅎㅎ;;
이거 진짜 저희가 괜히 의심하는건지....정말 맞다면 관계를 끊어야하는지 아니면 모른척 마음도 없이 이어갈지 착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