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걱정해주는 판녀들이 있어서 쓸게
초등학교 운동장 돌다 아빠가 빨리 들어와서 엄마한테 사과하라고 전화와서 물 사서 집에 들어갔어
집에 오니까 아빠만 밥먹고 있고 엄마는 화장실에 있더라..
화장실 가서 엄마 내가 감정이 너무 격해졌어 미안해 내가 엄마한테 욕해서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런식으로 빌었는데 엄마는 완전히 무시하더라... 하긴..무시할만 하지...화장실 앞에 10분정도 있다가 지금 다른 화장실 들어왔는데...내가 들어오자마자 엄마가 나왔어..
다시 사과하려고 나왔는데...엄만 나 본척도 안해 진짜 이집에 없는사람처럼...
아빠는 계속 옆에서 뭐 잘못했냐고 사과하라 그러고 엄마한테 사과하려고 갔는데
진짜 너무 무서웠어... 진짜 너무 무섭게 노려보니까 진짜 말이 턱 막혀서 안나오더라...
엄마 미안해 하니까 누가 니 엄마냐고...
진짜 내잘못인데 너무 무서우니까 눈물나오더라
눈물보이면 엄마 더 화날까봐 화장실 들어와서 삭혔는데..
못나가겠어... 너무 무서워..
여기서 엄마한테 사과할 말 다시 정리하고 기다렸다가 나가려고...
어쨌든 춥다고 걱정해준 판녀들 고마워
엄마랑 대판 싸웠는데 집에 못들어가겠음
오늘 아침에 내가 엄마한테 내 수험표 할인으로 영화보자고함
근데 집안일 하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3시가 됨
서둘러 씻고 엄마 씻으라 했는데 아무리 기다랴도 엄마가 안나옴
안방에 가보니까 엄마 자고있음
시간이 5시고 영화시간은 5시 40분인데
어이없어서 깨웠는데 그제야 챙긴다면서 기다리라함
속상하지만 그냥 기다렸음
그리고 갔는데 포터티켓이 갖고싶었음
근데 난 포토티켓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 무조건 티켓을 포토티켓으로 뽑아야 하는줄 알았음 근데 시간부족이라 촉박하게 들어가서 영화봄
나왔는데 영화 보고 난 후에도 포터티켓 뽑을 수 있다함
근데 cj뭐시기 가입하면 포토티켓 할인권 준다길래 가입하려함
근데 뭐가 문제인지 가입이 안됨
영화관 직원 두명이 와서 해봤는데도 안됨
엄마랑 나랑 스트레스 받기 시작
나랑 엄마는 진짜 사소한걸로도 스트레스 엄청 심하게 받음(진짜 우리 모녀는 책상에 작게 흠집난걸로도 엄청 스트레스 받음...)
그래도 참고 기다림
안됨
엄마가 앱 깔아서 하려고함
근데 방법을 몰라서 이렇게 하는거다 저렇게하는거다 얘기하다 싸우게됨
근데 영화관이라 오래 안싸우고 둘다 참았음
그와중에 직원들도 방법 몰라서 멘붕옴
그래도 cj가입하고 할인권 받아서 포토티켓 만들었는데 포토티켓 출력하는데서 뭔 인증번호를 찍으라함
영화표 아무리 찾아도 인증번호 없음
다시 직원호출
직원이 찾았는데 포토티켓이 없다고 함
뭔가 했더니 엄마가 내가 할인권 입력한거 삭제하거 결제도 안누름
할인권 2개를 해야하는데 안되서 삭제했다고함..
직원이 할인권 2개 입력해주고 결제까지 눌러서 겨우 포토티켓 뽑음
그 시간이 9시
근데 오늘 영화보고 케이크사서 학원쌤한테 그동한 감사했다고 인사하고 만화카페에 가서 어제 두고언 우산 챙길겸 좀 놀겸 가려했음
근데 시간이 이미 쌤도 퇴근했을 시간이고 만화카페도 문 닫을시간(개인이 하는데라...)
엄마가 내일 가라 했는데 나는 어제 사장님한테 오늘 꼭 가서 가져갈테니 하루만 맡아달라 부탁한 상태라 엄청 죄송함
근데 암마는 눈치더 없이 거기서 고작 우산 하루 다 맡는다고 아무일 없다고함
그래도 기분 상해서 먼저 출발해버림
가다가 다이소 발견함
다이소에서 사거싶은거 있던 참이라 엄마한테 다이소 가자고 함
그래서 다이서 들어가서 물건 찾아보고 있었는데 벌써 물건 다 치웠음
진짜 사거 싶었는데 수능준비하느라 바빠서 수능끝나면 사러가야지 하거 미뤘던거라 더 속상함
엄마한테 물건 없다거 말하려했는데 엄마 없음
널라서 다이소 1층부터 3층까지 다 돌아다니면서 엄마 찾아봤는데 없음
전화했는데 전화도 안받음
다이소 밖으로 나왔는데도 없음
엄마한테 다시 전화하려 하면서 집으로 가고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날 부름
엄마였음 다이소 옆에 구석에 서있었다고
가뜩이나 스트레스받은 상태에서 계속 스트레스받고 엄마가 밖에있겠다고 말도 안해서 엄마 놀라서 찾아다닌거랑 전화 안받은거랑 다 화나서 터짐
길에서 엄마랑 대판 싸움
가는길에 롯데마트가 있었음
엄마가 집에 물 없으니까 롯데마트 들르자함
근데 나는 지금 엄마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고 손도 짐때문에 없는 상태인데 엄마가 그럴의돈 없었다 해도 날 짐꾼으로 쓰려는게 너무 화남
이 상황도 너무 짜증나고 갑자기 왜 생각났는지는 모르겠지만 문득 엄마가 나 왕따당했을 때 나보거 그냥 자살해서 죽어버리라고 한거까지 생각나서 엄마 뒤 따라가면서 신발 진짜 _같다라고 나지막히 말해버림
근데 진짜 나한테 들릴까 말까 할정도로 작게 말했는데 엄마가 들어버림
엄마도 완전 화남
그냥 집에 가자고 나가버리면서 앞으로 물 내돈으로 사먹고 빨래도 내꺼 내가 다 하라면서 화냄(지금 집에 빨래 쌓여있음..)
나도 당황스럽고 놀라고 화나고 서운하고 난리임
가다가 엄마한테 내가 감정이 격해져서 그랬어 미안해 했는데 엄마가 내가 신발 소리 들으려고 너한테 영화보여주고 팝콘 달력이랑 파우치주는걸로 사줬냐면서 화내고 가버림
뒤도 안돌아봄
근데 그때 나도 완전 열받아있던 참이라 나도 화남 내 잘못이지만 화났었음
그래서 엄마 집에 가는데 나는 그냥 딴길로 새서 머리 식힌답시고 집근처 초등학교로 와버림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집에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님
그렇다고 집 밖에 있기엔 수중에 만3천원이랑 휴대폰밖에 없음
그리고 지금 배터리 50%...
데이터도 수능 전에 인강 듣는다고 다 써버림
지금 와이파이 터지는 길 찾아서 길 한가운데 서서 이거 쓰는중...
집에 들어가면 엄마가 욕하고 나한테 물건 던질확룰 100%임
아깐 밖이라서 집에가면 두고보자하고 참을걸테고...
이젠 손도 다 얼어서 타자도 잘 안쳐짐...
나 진짜 어떡하냐....
앤 묻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