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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130만원받던남편 믿어준지 5년~

isHoon |2018.11.20 20:55
조회 1,167 |추천 4

에어컨설치기사로 나름 돈많이 벌었었다.

그땐 씀씀이가 크다보니 월천벌어도 지출로 8~9백나갔음... ㅠ.ㅠ

와이프와 결혼적령기가 와서 결혼 얘기가 오가는중에 와이프가 한마디 던졌다.

"오빠 나 오빠랑 같은 시간에 눈뜨고 같은 시간에 들어와서 밥먹고 같은 시간에 즐기는 그런 평범한 부부가 되고싶어"

그랬다. 에어컨기사 성수기때는 새벽5시30분에 일어나서 6시30분까지 센터로 가고. 그날 물량 고객전화약속잡고 8시쯤 나가서 김밥천국가서 밥한끼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퇴근하면 10시 11시..가끔 새벽1시.. 뭐 거의 죽어라 일했다~~ 그래도 재미있었는데, 와이프는 평범한 부부가 되고 싶었던거다. 그래서 큰 결심 2주하고 일을 접었다!

"오빠 2주만 쉴께!" 2주동안 피씨방도 다니고 푹 쉬었다~~ 쉬다보니 눈치를 받았다.. 일하라고..ㅠㅠ

뭔일을 할까 고민하던중에 핸드폰쪽 일해보라고.. 오빠 어울릴거 같다고..

ok! 부딪혀보자.  매장유리문에 붙은 직원구함 글보고 들어갔다. 면접보러왔습니다...

네 어쩌고저쩌고.. 기본급130입니다.. 아 네...

와이프한테 얘기하니 오빠 초봉은 원래그래..  원래그래..

아 영업직이라 원래그런가.. 내일부터 출근하겠다고 하고 출근하였다.

다들 나이가 너무 어려서 5~10살 차이가 났다.. ㅠㅠ

그런 애들하고 있는데 뒤쳐지기 싫어서 하나하나 빠르게 터득했고,

그렇게 130만원 월급갖다줘도 고맙다고 말하던 아내..

5년이 지난 지금 나는 직원 10명과 함께하는 사장이 되었다...

월1억매출 .. 직원들 급여 월세 지출비용등등해도 한달에 남는건 1천만원정도..

더 열심히 해서 우리 애기 남들부럽지 않게 키워야지..

지금도 열심히 하고있고 더 늘려가고있다..

사랑합니다 나의 마누라님~~^^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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