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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면접 망치고 빡돌아서 상상도 못한 일을 함

오늘 면접이었는데 마치 태일이의 편지 봉투처럼 날렸어

그래서 정신나가서 수험표 할인으로 화장품 사고 옷 사고 길 가다 힘든 분한테 기부도 하고 그랬거든?

근데 방금 정점을 찍음.

나 앨범 열 장 샀어. 미쳤나봐

내가 생각해도 난 제정신이 아닌 거 같은데 제일 가관인 건 취소는 생각도 안한다는 거야.

이제 한 6개월 간 과자 아이스크림 치킨 피자 짜장면 햄버거 콜라 포카리 그 외 신이 인간에게 선물한 각종 먹거리와 화장품 옷 등등은 꿈도 못 꿀 듯....

참고로 내 한 달 용돈은 35000₩(원래 오만원인데 사정상 만오천은 내꺼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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