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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 주길 바라 (페미니즘 관련)

ㅇㅇ |2018.11.22 20:35
조회 127 |추천 1

판에 글 처음 쓴다 무지 어색해 지금 ㅋㅋㅋ 친근하게 이야기하는 걸 좋아해서... 반말 양해 부탁해 : )

요즘 SNS상에서 보면 페미니즘 안 하는 여자 찾기 어렵더라 ㅠ... 사실 나도 한때 페미니즘을 했었어 응 '한때' 지금은 안 해~ 지금부터 내 이야길 해줄게 미리 욕하지 망 ㅠㅠ ♡♡

남자들한테 데인 경험을 한 사람이 많더라 페미 하는 사람들 이야기 보면! 근데 그게 과연 도를 넘어가면서 남을 혐오해도 되는 정당한 이유가 될까? 글쎄... 나도 사실 그런 적 많아 그래서 한때 페미니즘에 현혹되었던 거고!

먼저 내 친아빠는 엄마가 술 많이 마시게 권한 뒤 뒤는 생략 말 안 해도 알지? 그렇게 엄마가 날 임신하고 결혼하게 되었었어 근데 아빠가 술을 엄청 좋아했다더라 그래서 맨날 늦게 오고 길에 쓰러져 있음 임신한 엄마가 데리러 가고 우리 엄마 고생 참 많으셨지... 그리고 초등학교 저학년 때 편지를 엄청 예쁘게 꾸며서 전학 가기 전 날에 좋아하던 남자애한테 준 적이 있어 근데 읽지도 않고 그 자리에서 바로 찢더라 ㅠㅠ 그 어린 나이에도 얼마나 슬프던지... 나 바로 그 자리 벅차고 뛰쳐 나갔을걸? 또... 사실 친아빠가 4학년 때 돌아가시고 새아빠가 생겼었어 엄마보다 세 살? 연하였는데 사실 여자친구가 따로 있는 사람이더라 ㅋㅋㅋ 우리 엄마를 만난 이유? 빚 때문에. 친아빠 돌아가시고 보험금 받았을 거 아냐 그 돈 보고 접근한 거였어 보험금 하니까 생각났는데 아빠 장례식 때 받은 조의금들은 친할머니랑 큰아빠네가 조의금함 열쇠 바꿔치기 해서 대부분을 가져갔어 중학교 들어와서는 내가 금사빠라 한 번에 다섯 명을 좋아한 적이 있는데 그 중 두 명이랑 같은 반일 때 이야기야 자습 시간이었는데 내가 복도쪽 자리면 창가쪽 자리에서 내 이름이 들리더라 걔가 나 좋아한다고 했을 때 짜증났다고 하더라 내가 못 들을 줄 알았나...?? 중 2 때는 친구 학원 선배(같은 학교 중 3)랑 사귄 적이 있어 근데 사귄지 나흘 째에 그 오빠 집에 놀러간 적이 있는데 내가 좀 잠이 많은 그런 이미지였거든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막 나보고 계속 좀 자라는 거야 졸리면... 조금 어색해서 알겠다고 하고 자려는데 잠이 안 오길래 자는 척만 했는데 그 오빠가 내 옆에 누워서 나한테 키스하더라 근데 어린 나이에 그 오빠가 너무 좋아서 그냥 계속 사귀었는데 그 오빠가 자기 친구들한테 나 친척 동생이라고 하고 그러다가 89일에 내가 차였어 : ( 그리고 내가 중 3 때 랜선 연애를 꽤 오래 한 적이 있는데 걔가 원래 우리 지역 옆 옆 지역에 살았거든 근데 막 저기 경상도로 전학 갔다고 하더라 1년 넘게 사귀어서 믿었지 근데 고등학교 들어가서 걔가 막 자기 개교기념일이라고 한 날이 걔가 전학 안 갔음 다녔을 고등학교 개교기념일이더라 소풍날도 시험날도 죄다 똑같았어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걔랑 사귀면서 몇 번 헤어진 적 있는데 걔가 자길 기다려달라고 해서 기다리는데 걔 친구가 갑자기 나더러 스토커라고도 하고 ㅠㅠ 페미니즘이 사회 이슈로 떠오르기 한참 전에 우리 외할머니가 외할아버지보다 나이가 많으시거든 그래서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위라고 했다가 혼났었어 남자가 위인 거라고 ^^......

쓰고 보니까 되게 기네 나 저 일들 겪고 한동안 되게... 남자 앞에서 말 제대로 못하고 얼굴도 제대로 못 쳐다봤었어 중학교까진 공학이었는데 여학교 다니는 애들이 걸린다는 남자 공포증이 걸렸던 거야 그리고 페미니즘이 점점 떠오르던 올해 초에는 결국 페미니즘에 빠져들었었고 그런데... 가관이더라 여성 인권을 올린답시고 남성 인권을 까내리고 그걸 정당화하고... 살인 학교 폭력 이런 건 가해자 배경이 어쨌든 옳지 않다고들 하잖아 그런데 왜 도를 넘으면서 남을 혐오하는 건 정당화될까? 페북에서 어떤 페미니스트가 그러더라 '도'는 누가 정하는 거냐고... 그런데 우리 모두 인간으로서 지켜야 하는 도리는 알잖아 최소한 그건 지키자는 소리야 간략히 말해서 페미니스트들, 워마드들은 그걸 지키지 않고 말야 내 말 무슨 소린지 이해가 가니?

결국 선택은 너희 몫이라고 생각해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있잖아 어떤 이유에서든 남을 밑바닥까지 까내리는 건 옳지 않아 그리고 혐오에 혐오로 맞서면 혐오로 돌아온다는 말을 하고 싶어 누가 그러더라 남혐은 오프라인에서는 없지 않느냐고 글쎄 ㅇㅅ역 사건을 겪고도 그런 생각을 하면 음...

몇 명이나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야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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