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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같이 스피닝 다니는 짜증나는 아줌마들

ㅇㅇ |2018.11.24 05:33
조회 98,274 |추천 228

*추가*


와 새벽에 글 끄적여놓고 주말 내내 잊고있었는데

톡선까지 갔었네요 ㅋㅋ


알았어요 닥치고 운동만 열심히 할게요 ㅠㅠ

나도 모르는 사이 쭌이한테 빠져들고 있었나 봄.

댓글들 보고 정신 훅 차렸으니까 뼈 그만 때리기.. 아파죽겠음 ㅠㅠ!!

별거아닌 추가라 죄송죄송 



*본문*

안녕하세요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저는20대 후반의 직장다니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늘 앉아서 컴퓨터 쳐다보면서 장시간 일하다 보니 자세도 나빠지고

퇴근하고 오면 만사가 귀찮아서 운동도 안하고 몇년을 보냈더니

몸은 자꾸 옆으로 퍼지고 몸도 매일매일 찌뿌둥한게 진짜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

큰마음 먹고 집 근처에 스피닝 저녁반을 등록했어요.

 

피곤하고 귀찮아도

돈을 내서 그런가 아까워서라도 꾸역꾸역 다니다 보니

점차 재미도 느끼고 나름 뿌듯해하며 두달째 다니는 중인데

같이 다니는 아줌마들 때문에 너무 짜증나네요.

 

가르치는 쌤이 남자분이신데,

딱! 아줌마들이 좋아하는 성격에 몸에 얼굴이거든요.

이 분은 진짜 이 세상 아줌마들의 사랑을 받기위해 태어난거같은 그런 분이에요.

기본적으로 잘생기기도 했고,

굳이 묘사를 좀 해보자면 약간 배우 지일주씨 닮아가지고

근육 좀 있고 어깨 가슴 넓고 키 크고

무엇보다도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싹싹하고 능글맞은데 귀여운?

짓궂은 아주머니들이 저건좀 심하다 싶은 성적인 농담같은거 마구 하셔도

그걸 웃으면서 다 받아주더라구요.

뒷머리 긁으면서 수줍어할땐 좀 귀엽긴함ㅋㅋ

 

거기까진 좋죠.

회원분들이랑 쌤이랑 사이 좋고 돈독하면 수업 분위기도 신나고 밝고

다 좋은데!

무슨 놈의 선물에 용돈을 그렇게 챙기나요?

뭐 생일 챙기고 특별한 날 선물챙기는건 들어나 봤어도

용돈까지 챙기는건 전 정말 듣도 보도 못했는데;

 

 

아주머니들 사이에서도 유독 설치는 무리가 있어요.

나서서 돈걷고 챙기는거 선동하고

쌤한테 야한 농담 찍찍 날리시는 줌마 무리.

언행도 진짜 ㅋㅋㅋㅋㅋ남편에 자식까지 있는 여자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저렴하심..

몰려다니면서 기도 세고 그래서 다른 아줌마들은 그냥 쉬쉬하며 돈 걷는다 그럼

다들 그냥 내는 분위기..

 

다닌지 한 열흘째였나? 그때는 무슨 쌤 저녁식사비 드린다고 조금씩 돈 걷길래

저녁 식사비는 무슨 얼어죽을 식사비야ㅡㅡ? 싶었지만

다닌지도 얼마안됐고 얼굴 붉혀서 좋을것도 없다 생각에 얼떨결에 냈더니

그거 걷은 돈으로 그 설치는 아줌마 무리가 쌤 끌고가 자기들끼리 회식을 했더라구요ㅋㅋ

이걸 또 다른 아줌마가 뒷담하듯 나한테 속닥거리면서 말씀해주시는데 

진짜 속시끄럽고 어이도 없고ㅋㅋ

 

그 뒤로 되도 않는 사유로 돈걷을때마다 딱 잘라 안냈더니

완전 대놓고 짜증나게 구네요 ㅋㅋ

자기들끼리 일찍 와서 좋은 자전거 다 차지하기, 정수기 앞에서 물마실때 치고 지나가기,

수업 마치고 쌤이 나한테 말이라도 걸면 그렇게 질투를 질투를ㅋㅋ

“쭌이 니 그러는거 아니다! 니도 젊은게 더 좋다이거가! 늙은거 서러워서 살겠나~” 이런식.

쓰면서도 진짜 미친거같네요 ㅋㅋ

 

이게 진짜 별거아닌 집앞의 작은 스피닝장일뿐인데도

내 운동 내 돈 내고 내가 하러 다니는건데

이런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내가 왜 받아야하나 싶고  

저 아줌마 무리한테 붕신같이 당하기 싫고

내가 당한걸  되갚아줘야겠는 그런 마음이 막 들더라구요.

 

저도 어디가서 당하고만 사는 사람은 아니라

보란듯이 더 예쁜 운동복 사 입고 가고

쌤이랑 대놓고 더 친하게 지내고. 연락처에 별그램까지 주고받고

그러면서 돈은 .절.대. 안 내니 아줌마들이 짜증나죽을라하심.

돈한푼 안내고 쌤 선물도 용돈도 안보태면서 

내가 쌤이랑 친하게 지내는게 그렇게 꼴보기 싫으신가봄. 

 

금요일이라 오랜만에 회사 회식하는 바람에 운동 못갔는데

쌤한테 처음으로 카톡이 와있었네요 ㅋㅋ

솔직히 이 상황에 쌤 제가 쫌만 꼬시면 넘어올거같은데

확 사겨서 아줌마들의 만인의 연인 내꺼 해버릴까요?

추천수228
반대수246
베플ㅇㅇ|2018.11.24 10:08
쭌이한테 님도 아줌마들과 별반 다르지 않을껄요? 꼬시면 넘어올꺼같다구요? 갸들이 어떤아덜인데.. 운동이나 열심히 하소
베플|2018.11.24 10:57
ㅎㅎ 꼬셔봐요. 넘어와도 공개연애 절대 안할껄요? 용돈에 선물에 그런거 포기할리가. ㅎㅎ 그런 아줌마들 대상으로 수업하는거 보면 남자도 보통 멘탈은 아니에요. 그냥 님도 어장속에 한마리가 될뿐.
베플ㅇㅇ|2018.11.24 12:01
저넘이 애인이 과연 없을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없는 '척'하고 있겠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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