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직딩이고,, 내년에 30인 처자입니다.
연봉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게 버는 직장인이구요.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누구나 다 어려움과 힘듬이 있지만 조금이나마 털어놓고 싶고 그래서 써봅니다.
어릴때 부터 가족애 같은건 잘 못느꼈어요.. 아버지 어머니 다 살아계시고 언니도 있지만
다른 가족들이 느끼는 가족애나 끈끈함 서로에 대한 사랑 이런건 잘 못느끼고 자랐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엄마아빠가 못되게 한건 아니지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아빠의 경제력이 그렇게 좋지 않으시고 열심히 일하시긴 하는데
택시일을 하시다보니 항상 밤에 일하시고 낮에 주무시고 엄마는 식당일을 하면서
언니와 저에게 교육을 많이 투자하셨어요..공부하고 싶어하면 과외나 학원 등 아끼지 않으셨죠.
그래서 언니와 저는 지금은 직장일 하면서 잘 지내고 있어요. 뭐 아직 결혼한건 아니지만요.
말에 두서없이 일단 배경을 설명하였는데,, 일단 작년인 2017년부터 집이 더욱더 기운 것같아요.
평소에 엄마가 우울증?이런걸 알으셔서 식당일을 하셔도 술을 많이 마셨어요.
그러다보니 집이 항상 시끄러웠어요 4명이서 같이 살면..
언니도 워낙에 다혈질이라서 엄마를 많이 돕는 편도 아니고,,좀 그래요
엄마도 식당일을 많이 하셔서 몇년전부터 잔병치레가 많았어요.
그런데 문제는,작년 쯤에 TPP?라는 것에 엄마가 빠져서 지인 뿐만아니라 친척 등 만나는 사람들에게 민증을 요구하고 가입하길 권하였어요. 처음엔 몰랐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집에 건강음료 건강식품 이불 안마기 등 다단계에서 주로 파는 상품들이 이상한 주소로 우리집에 오는거였어요..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는데 작년 10월쯤 아빠가 엄마가 다단계하는걸 발견하고 큰소리가 났죠.. 저는 집이 화목하지 않아도,, 부유하지 않아도,, 내자신이 대단하지 않아도,,그래도 부모님의 성실함을 존경하고 힘들어도 버티고 버티며 살아왔는데
그마저도 무너지는 순간이였어요.. 정말로 그 나머지 등대의 불빛마저도 꺼져버린 기분이 였어요.
설득도 해보고 소리도 질러보고 욕도 해보고 알리의 별짓다해봤는데 처럼 정말 별짓 다해봤어요.
하지말라고, 근데 소용이 없더라고요 자식이 부모하는일에 너무 간섭한다고,,
그래서 언니랑 부랴부랴 집에 나와서 고시원을 전전하다가 혼자서 자취하게 되었죠.
내인생에 제일 힘든 때 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 적응이 되어서 일년이 지나서 더 많이 나이들어보이시는 부모님을 다시 만나서 이제 다시 tpp? 그 다단계는 안한다더군요..
그래서 용돈이라도 챙겨드리고 이제 괜찮아졌겠지 했는데,, 엄마 핸드폰을 보게되었는데
tpp는 물로니거니와 비트코인같은걸 집담보대출을 받아서 빚을 내가며 하더라구요..
이렇게 까지 하게 된 것은 삼촌과 이모가 백혈병과 유방암으로 돌아가신 이유 등 그런 배경도 있어요 엄마가 워낙에 힘들어했거든요..
제가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까요..그냥 장윤정처럼 인연 다 끊고 살아야가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