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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욕먹은 2가지 이유

결혼 |2018.11.27 00:57
조회 53,492 |추천 8
남자친구와 교재한지는 2년차에 접어들고
내년 초에 날을 잡은 상태에요

남친과 저는 같은 직장에 다니고
일끝나면 저희집에 필요한거 같이 장봐서 오거나
급한게 있음 주말에도 엄마와 남친 저 셋이 장볼때도
있구요

무뚝뚝하지만 자상한 제남친을 부모님은 너무 좋아하시고
지인분께 은근 자랑도 하고 다니시는데
그중 몇몇분들은 사위될 사람이면 당연히 그정도는 한다고
아님 아예 쌩까거나 그런분도 계세요

여튼 문제는 오늘도 집에 급한게 있다해서
남친과 장을 보다 저녁얘기가 나와서
저희집에 고기를 사와서 먹기로 했어요

그래서 집에 전화를 하니 좀있다 이모랑 이모부도
오신데요
(저희가족과 남친. 이모와 이모부 함께 식사한적 있음)
그럼 다같이 먹으면 되겠다 싶어서 장보고 왔는데

이미 와계신거에요
우리 장보고 왔는데 식사하셨냐고 하니까 드셨데요
저희집근처에 식당도 없고 장봐온것도 있고 해서
그럼 우리는 저녁을 먹어야 겠다고 했어요

남친은 주차중이였음 이모 왈
저보고 나가서 먹어라길래
저녁에 먹을려고 장봐온것도 있고
식당도 없고 해서 집에서 먹겠다 했어요

제가 고기굽고 준비하면서
좀 드시지 않겠냐고
진짜 5번이상 여쭤봤는데
집에가서 밥먹을려고 했는데
너희엄마가 먹고가라 해서
금방저녁을 먹어서 괜찮다고 하시는거에요

저희 아버지는 저한테 오셔서
버섯좀 달라하셔서 몇개 입에 넣어 드렸어요
그래도 좀 구워서 드리지 그러시길래
또 여쭤봤죠
계속 괜찮으시데요

그리고 고기+야채+버섯 큰접시1 소스 2접시 하나 하나
접시채 제방으로 옮겼고
옮기면서도 드시지 않겠냐고 해서
괜찮다 하시길래 그러고 말았어요

남친과 식사 마치고 좀 앉아있다
제가 남친한테 어른도 계신데 니가 먼저 가는건
예의가 아닌거 같으니 좀더 있다가
그래도 어느시간이 지나도 안가시면
그때가라 했고
9시가 넘었는데도 안가시길래 남친이 먼저 인사드리고
갔어요 (남친 내일새벽 출장) 내일 새벽부터 출장이라 먼저가겠습니다. 이러고 나갔음

배웅하고 집에 오니 이모 완전 개흥분


그래도 먹어봐라고 해야하지 않냐고
그래서 제가 내가 수차례 말하지 않았냐고 하니
니가 그렇게 말하는거랑 남친이 말하는건 틀리데요

그냥 제 생각엔 남친이 차린상도 아니고
결혼전이라 엄격히 따지면 손님인데
남친이 꼭 그렇게 까지 해야만 했던 상황인지 좀 의문이
들더라구요
잠시 멘붕일때 이모부께서 부끄러워서 그럴수도 있다고
그래도 제가 수차례 드시겠냐고 말했어도
상다차린 후 에 남친이 식사하셨어도 그래도 같이 드시죠
이런말은 해야 한다는 거에요

이모가 니가 남이면 이런말도 안한다고
그냥 밥도 아니고 고기를 먹으면서
어쩜 그럴수 있냐고
그리고 집에 쟁반없냐고 쟁반에 담아서 옮기는 거라고
그렇게 접시 하나 하나 옮기면 시댁에서 욕한다고
완전 흥분한거에요

제가 접시는 생각도 못했는데
버릇이 무서운거 같다고
말해줘서 고맙다고 이제 수용하겠다고 했는데




금방 밥먹어서 괜찮다고 하신분들께
상을 차려드려야 맞는건 가요?

이번을 계기로 접시는 확실히 접수
근데 식사 하신분께 저도 같이 드시죠 이래야하고
남친까지도 다 차렸으니 같이 드시죠 해야 하나요?

참고로 그 상황이 이모랑 이모부는 안방에서 식사 후
차를 드시고 계셨고

집안 구조가 화장실- 주방 - 안방 - 좁은 거실 - 제방(참고로 제방이 젤 넓어요 주방 안방 거실 합친 평수) 거실은 짐때문에 앉을 뜸이없음


좀 뻥져서 언니한테 2가지 잘못된점이 뭐냐니까
괜찮다고 해도 차려드렸야 한데요
한국말 참 어렵다면서
언니는 결혼14년차임

젤 좋은건 서로 안부딪히는거래요ㅋ


☆저희집이 구조도 그렇고 많이 좁긴하지만
남친 저희집에서 부모님과 식사시 남친이 요리다하고
뒷마무리까지 해줘요
아버지 한달에 3번 병원가시는것도 버스로 왕복 2시간 이상
걸리는거 힘드시다고 특별한일 없음 저와 같이 모셔다 드리고
모시고 오고 그래요
이모는 이런거는 당연하다 생각하고
밥같이 먹자는 말 안했다고 개욕하는거 들으니
남친이 정말 죽을죄를 지었는지
아님 본인아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서 분풀이 하는건지
(아들 우리랑 1살차이 여친문제로 집에서 밥도 안먹고 말도 안한데요 ㅠㅠ)

일단 제가 어른들께 먼저 안차려 드린거
잘못한거 같고
쟁반도 이제는 이용해야 할거같은데
남친의 오늘같은 행동 제가 말을 해야 하나요?

올 추석때 남친이 저희집에 왔는데
어머니는 출근, 언니랑 형부는 마트간 사이
점심시간도 아니였음 아버지는 그사이 식사를 혼자하셨어요
비슷한 시간에 남친과 언니 형부왔음

식사준비 할려고 하니
아버지는 식사 하셨다고 하심
남친이 그래도 같이 드시자고 했음
형부 왈 드셨다잖아!
다 나와
이케됨

그 후로 남친 우리집 와서
식사하신분께는 더 이상 권유하지 않음

여튼 언니(한테는 톡으로) 아버지께 이랬음
저런거 까지 말하기는 좀 그래서
내가 알아서 잘한다로 마무리 했다 했음

아버지 몸도 안좋으신데
처제가 조카랑 조카사위 개욕하는거 듣고
표정 억시 안좋아 지심 ㅠㅠ




추천수8
반대수163
베플남자123|2018.11.27 17:04
아!짜증나는 이모네요...대체 어쩌란 건지... 가능하면 안 보고 사세요...정말 피곤한 스타일...
베플|2018.11.27 17:03
진짜 우리나라 문화인건지 뭔지 너무 이상하다 한번 거절하면 안먹겠다는거 아니야;;? 왜 신발 자꾸 물어봐야해 그냥 아니면 아닌거지 진짜 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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