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차이.. 어떻게 극복해야하나요
0
|2018.11.27 04:47
조회 35,397 |추천 58
남자와 여자가 뇌구조가 다르다는데 이제까지 7년을 살아도 가끔씩 정말 이해가안되는 사람이에요
우리는 서로 크게 잘못하는것 없이 정말 사소한 일로 기분나빠하고 크게 싸움이되요
거의 90프로는 남편이 저에게 기분 나쁜 경우죠
저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남편이 크게 화를 내곤해서 당황 스럽고.. 예전에는 매번 지고 들어가 무조건 사과 했지만 그럴수록 점점 더 심해져 가는거 같아 어느날부턴 같이 싸우게 되더라구요
7년을 같이 살아도 화내는 타이밍을 파악 할수없고 풀어주는 방법도 모르겠어 상황이 극단적으로 되버려요
우리가족은 서울에서 먼 지방에 살고있는데.. 얼마전... 아이를 위해 서울까지 놀이동산에 놀러왔어요 1박2일로 근처 호텔까지 잡아 놓고 즐겁게 출발해 중반까지는 좋았어요
놀다보니 서로 좀 피곤한 상태 였는데 6살 아이가 줄서면서 계속 장난치고 차례를 잘 안지키려 한다고 갑자기 신랑 기분이 급 다운 되는거에요
그때부터 본인은 짐만 들겠다고.. 저와 아이랑 즐기라고.. 뒤에서 따라 다니기만 하는데..
얼굴 표정은 계속해서 화난표정...
아이때문에 꾹 꾹 참으며 한두시간 놀았는데 더이상 못참겠어서 이럴꺼면 그냥 집에 가자고 했어요 그렇게 놀이동산 가운데서 둘이 싸우다 호텔 당일 취소도 안돼고 숙 소비를 그대로 날리고 그날 저녁 집으로 내려오고 말았네요
중간에서 가기 싫어 속상해하던 아이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ㅠ
그리고 지금.. 내일 아이 병원 상담 때문에 또 서울을 가야하는데.. 서울까지 가는김에 하루 묵기로하고 또 숙소를 잡아둔 상태에요..
근데 오늘 저녁 시간에 신랑은 연말에 같이 여행가는 것때문에 친구들과 톡 중이었고 저는 내일 상담가는 문제로 유치원 선생님과 통화중이었어요 통화가 끝나고 신랑에게 선생님과 통화 내용을 얘기하는데 전혀 관심이 없이 듣는둥 마는둥 하길래 제가 표정이 안좋자 신랑이 왜? 그러길래 " 친구들하곤 신나게 톡하더니만.." 이말 한마디 했다가.. 저를 방으로 불러서 또 잔뜩 화난 표정으로 저보고 왜 비아냥 거리는 소릴 하냐고 기분나쁘다고 화내네요..
그래서 저도 내가 말하는데 성의없는 태도 보여서 기분 나빴었다 했어요 그러고 서로 그러지 말자 하고 마지막에 좋게 끝내려 하는데 제가 왈칵 눈물이 나더라구요
근데 신랑이 왜 우냐며 황당하단 식이더니
침대에 이불 뒤집어 쓰고 계속 누워있 었어요
저도 자기전에 샤워하면서 내일 또 장거리를 가야하는데.. 그때처럼 최악 으로 가기 싫어 정말 내키지 않았지만 신랑옆에가서 나름 애교 부리며 내가 미안하다고 화풀라며 쇼를 했다가 신랑이 빨리 그냥 자라며 저를 뿌리치는 바람에 자존심이 정말 상하고... 비참한 기분에 잠을 못 이루겠네요... 내일 장거리 같이 운전해서 가야하는데.. 속이 답답하고.. 이런일들이 7년째 계속 반복이고.. 딱히 큰문제는 없는데 이렇게 싸울때마다 너무 힘이 드네요..
별거 아닌일에 왜이러고 살아야 하는지 그나마 지금은 횟수가 줄어들었지 예전엔 하루하루가 언제 무슨 타이밍에 화날지 몰라 노심초사하던 시절도 있었네요.. 정말 결혼 이라는게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사는동안 좀 마음 편하게 화목하게 지내고픈데 그게 이렇게 어려운건지 너무 맘이 힘드네요..
- 베플남자존니스트레...|2018.11.28 18:00
-
이걸 바뀌기 위해선 본인이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도 굉장히 마음이 여립니다. 그리고 그 여린 마음을 감추기 위해 신경질을 부리기도 합니다. 또한 님의 눈물을 보고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대해서 스스로 자괴감이 들고 "괜찮아? 미안해!" 하면서 수습할려고 해도 본인이 저지른 일이기때문에 그 자체를 수습하는 자체도 짜증이 나면서 한편으론 미안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자기 자신이 너무 혐오스럽고 실망스러워 또 짜증이 나기 시작하죠 이런 사람들은 굉장이 성격이 예민하고 복잡하고 자기생각이 우선이고 자기 세계가 깊어서 옆에서 어떤 도움을 준다거나 해서 바꾸기는 정말 불가능합니다 이걸 님이 우선 인정해야됩니다. 님이 애교를 부리고 잘할려고 하고 뭘 할려고 해도 못바꿉니다 이런 사람들을 다루는 방법중 제일 쉬운게 하나 있습니다 건들지 않는겁니다 그냥 지 혼자 지럴을 하면서 씩씩되고 온갖 인상쓰고 골똘이 있어도 가만히 놔두면 됩니다. 근데 또 무작정 가만히 놔두면 그거가지고 또 삐집니다. 정말 성격마추기 힘든 종류이 사람입니다 물론 님도 같이 사는사람이라 남편의 뚱한 표정과 무거운 표정을 보고 있노라면 그 짜증나는 기운이 님을 덮치기 때문에 님도 여간 불쾌한게 아니죠 그리고 꼭 시한폭탄을 안고 있는 딱 그 기분일겁니다. 그래서 님도 그걸 결국 터트리는거에요 근데 현실적으로 보자고요 남편은 우선 절대 고칠수 없는 성격입니다 이걸 고칠려고 님이 다가서면 무조건 님만 99% 다치게 됩니다. 그냥 남편이 갑이 됐고 님이 을이 됐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불을 얼음으로 못만들듯 불은 그냥 불로 인정해야됩니다. 어쩌겠습니까? 얼음으로 바뀔수 없는 불이 바로 님 남편의 성격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남편이 가장 무서워하는게 뭔지 아십니까? 바로 무관심입니다. 남편은 무관심을 굉장히 무서워해요. 님이 이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남편의 영역에서 과감히 빠져나와서 님의 일을 하세요 공부를 하던 알바를 하던 직장을 다니던 운동을 하던 취미를 하던 남편 영역안에서 있지말고 남편 영역 따로 님 영역 따로 철저하게 분리를 하십시요. 그리고 남편이 님 영역 안으로 들어왔을때 그때 애교를 부리던 관심을 가지던 그렇게 액션을 취하시고 남편이 다시 영역으로 나가면 다시 문을 닫으십시요 남편과 하하호호 웃고 했다고 해서 님 영역문열고 다시 남편네 영역으로 들어가는거 하지마시기 바랍니다. 님이 남편을 버리면 버릴수록 남편은 계속 님 영역에 방문 할겁니다 그렇게 다루는 겁니다 남편이 어떤일에 의해서 열받아서 씩씩 거리고 있으면 그냥 1%도 관심가지지 마세요 남편은 자기가 씩씩 거리는거 님에게도 그걸 어필하는겁니다 내가 지금 승질났다라는.. 어필이죠. 참 성격 괴상하죠? 근데도 님은 1%의 관심도 가지지 마세요. 화는 니가 난거지 난 상관없거든?? 이라고 말이죠 만약 남편이 화났는데 님이 그걸 건들면 [울고싶은놈 뺨때려준격] 딱 이겁니다. 그리고 제가 장담하나 하는데 오히려 님이 문닫고 일찍 자봐요 그럼 99% 님한테 와서 "자?" 이럴겁니다 [무관심은 버림받는다는 무서운 공포입니다]
- 베플켈켈켈|2018.11.28 17:05
-
울아부이 같네. 가족들 전부 멘탈탈곡됨.ㅡㅜ 결혼할때도 돈보다 일단 정서 안정되고 순둥순둥 내가족이 우선인 사람, 남탓하지 않고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사람 위주로 면밀히 분석하고 만났음. 아빠에게 너무 심하게 대여서, 남자의 경제력보다 그사람의 성향이 나를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희노애락이 ㅈㄹ맞은 사람은 절대 가까이하지 않음. 이게 지뢰밭같은 성정의 아빠때문에 가지게된 원칙임. 언제나 자기감정이 우선이고, 툭하면 화내고 삐지고, 사소한걸로 큰싸움 만들고, 이거 당하는 입장에선 피가 마릅니다. 결혼한 지금도 시댁을 더가면 갔지. 친정은 별로 가고싶지 않아요. 가끔 엄마만 따로 통화하고 만남.
- 베플남자ㄴㄴ|2018.11.28 16:48
-
이유 없이 화내는거 그거 성격차이 아니고 정신병임. 이유가 없는게 아니라 분명히 이유가 있고 그 이유가 일반적인 범주내에서 이해하기 힘든 이유라면 그게 정신병입니다. 그리고 정신병은 완치 없습니다. 평생장애 입니다. 혹시 남편과 대화할때 할 말이 없지 않나요? 이 말은 이래서 안될것 같고 이렇게 말하면 짜증낼것 같고 그래서 그냥 대화를 포기하진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