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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친구랑 의절하고 싶어요

제이엔 |2018.11.28 02:40
조회 1,060 |추천 3
저는 미혼이고 친구는 몇년 전에 결혼해서 애가 있어요

결혼식때는 청첩장도 주지않고
카톡으로 오라고 하더니
(밥사주고 그런것도 없음)
축의금 적게 냈다고 서운하다는 겁니다

정확히는
많이 내면 기분 좋고 의외고 다시보게 되고
적게 나면 서운하고 실망이라는 거예요
제 사정에 20만원 냈는데 그게 적었다면 미안하다고 했어요
그친구는 저한테 아니라고도 안했어요

그리고 1년 후 애를 낳았는데
돌잔치에 오라고 하더군요
역시나 카톡으로
사정이 생겨서 도저히 못가게 되어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금으로 된거를 보냈어요
나름 고심해서 6-7만원정도 지불했고
못가게 되어 미안하다고도 했고요
며칠 후 애가 선물 집어던지는 영상하나만 왔네요
제가 못가서 미안해할 이유가 없었던거 같아요

다같이 모이게 되어
그 친구 애 선물을 사갔어요
일부러 대형 장난감 쇼핑센터가서 고심하고 골랐죠
그 역시 받자마자 애 연령이랑 안맞는다고
다 풀지도 않고 내팽겨쳤어요
그러더니 연령에 맞는걸로 다시 사달래요

돈으로 사람 평가하는게 아니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예의가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결혼,출산,육아 이런게 힘든건 알지만
그 과정에서 친구를 이해못할 일이 많네요
단지 고맙다는 그 한마디가 듣기가 이리도 어려웠을까요...
아니면 깊게 생각하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약속을 해서 만나자고 해도 항상 애랑 같이 와야하니
남편과 친정,시댁한테는 애 봐달라 부탁 안하고
친구인 제가 그 사정을 다 봐줘야하는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해줬어요
날짜,장소,시간....고려하고 또 고려하고
친구가 부탁하는게 어려울거라 생각해서 배려해줬어요
그렇게 해서 만나기도 하고, 못만나기도 하고

친구랑 애랑 같이 보기도 하고
그 친구 남편도 같이 나오고
그러다 한번은 제가 그친구한테
아이나 남편은 안만나고 친구만 만날 수 있냐 물었어요
대신 멀리까지 나오면 불안하기도 할거 같아서
또 제가 그친구한테 장소를 맞추기로 했죠...

그 친구를 이해하기엔 끝이 없었어요
본인 사정만 봐주기를 바라고
제가 느끼기엔 배려나 양보도 없고...
본인과 본인 자식만 중요하나 봅니다..
저한테 아기를 데려가는 상황을 왜 이해못하냐고
반문 하는 친구
제가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도
이제는 그 상황만으로
너무 지치네요
추천수3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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