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어린시절 그녀를 만나 지지고 볶고 울고 웃고 삐치고 풀고 싸우고 화해하고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9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그녀에게서 갑작스런 이별통보를 받았습니다.
마음이 바뀌었다. 다른 남자가 생겼다.
이별통보 5일전 제가 보낸 선물에 감동하여 사진 찍어 보내주면서 좋아하던 그녀였습니다.
저랑 만나고 사귀던 그때 그녀에게 다른 남자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양다리였겠죠.
너무나 억장이 무너지고 하늘이 노랗게 보여.. 마지막으로 한번만 만나 달라고 했습니다.
9년간의 정 때문인지 그것마저 거절하진 않더군요.
만나서 울고불고 매달리고 살려달라고...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그리 애원했는데... 울고있는 저를 두고 먼저 일어나 가버리더라구요. 비참함이 이루 말할수 없었습니다.
그 이후로 몇번 연락을 시도했고 그녀는 더 모질게 저를 대했습니다. 9년간 저를 사랑한적이 없었다네요.ㅜㅜㅜㅜㅜ
식음을 전폐하고 몸무게가 5킬로 빠지고 심장에 이상이 오고... 간이 급격하게 나빠졌습니다.
이제 만신창이가 된 저를 위해 이별을 수용하고 그녀를 잊으려하지만... 잘 안됩니다.
특히 어떻게든 복수하고 싶습니다.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 9년간의 세월에 대해 얘기를 하든지...
회사로 찾아가 어찌 그럴수가 있냐고 소리를 치든지...
집으로 찾아가 나쁜X이라고 써서 대문에 붙이고 싶은 심정입니다.
수면제로 부정맥 완화제로 버티는 제삶이 아닌 본래의 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어떻게든 복수하고픈 제 맘 어찌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