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말에 출산한 20대 중반이에요
오전부터 가진통오기 시작했고, 참다참다 친정엄마와 남편과 함께 산부인과로 갔더니 40프로가 열렸다며 진행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자연분만 시도하려고 진통 엄청 참았죠.. 정말 아프더라고요. 전 제 손을 막 물어뜯고, 그랬어요.
그 모습을 엄마와 남편이 보면서 엄청 안쓰러워했어요.
그러다가 막판에 힘도 안 들어가고, 너무 아파서 수술해달라며 의사쌤을 불렀죠. 그래서 제왕절개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제왕절개를 하고, 마취에서 깨 눈을 딱 뜨니 친정 가족들이 다 왔더라고요. 엄마. 남편. 언니. 여동생이 고생했다그러고 안쓰럽다며 절 바라보는데....
저희 아빠가 하는 말이..... "왜 수술했냐" 며.... 뭐라하고
의사쌤. 엄마한테도 수술시켰다고 뭐라하더군요; 수술하기 전에 아빠가 산부인과에 왔으면 수술을 안 시켰을거래요
아. 막 눈 떴는데 그 말하니까 너무 서럽더라고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