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 5년차 지내고 있는 부부이고 저는 아내 입니다.
가끔 남편과 지내는 것이 숨막힐 때가 많습니다
정말 그냥 못들은척 말하기 싫은 때는정리나 청소에 관해 잔소리 할 때 입니다...
그래도 신혼 초 보다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저도 아이 키우는 엄마인데... 집을 개판으로 하거나 비위생 적으로 두는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사용했던 물건을 제자리에 두지 못한다거나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는 것들 이랄까요...
볼때마다 한숨을 쉬고 잔소리를 하는데어느날은 정말 돌아버리겠더라구요. 저도 한다고 하고 있는건데...
습관이 안되어 있는걸 어떻게 하냐....
그렇다고 집안일을 해주냐고요? 아뇨, 분리수거 버리는 일을 제외하고는 해주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제가 완벽한 전업주부도 아닙니다.
프리랜서 거든요.
평일에 집에 그냥 있는것 같이 보여도 집안일에 일에 아이 라이딩까지 ... 하루종일 바쁩니다.
이러한 일상에 스트레스 풀리는 일이라고는 평일 오전 한시간씩 운동하는 것인데남편은 이마저도 한번씩 제가 여유를 즐기는 것처럼 말하곤 합니다.
제가 낮에 일을 마치지 못해서 아이 재우는 일을 부탁하고 밤에 제 잔업을 할때가 많습니다.
운동 다녀와서 아이 픽업 전까지 일할 수 있는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이죠.
낮에 뭐하고 지금 하냐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왈가왈부 하실수도 있을것 같은데요.저희 남편은 출근하기 위해 6시30분 쯤 일어 납니다
.그리고 30분 안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죠.
아침은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저는 8시경에 일어나서 아이 등원 준비를 시키고 하루를 시작하는 편입니다.
남편은 아침에 일어나서 배웅해 주지 않는것으로 큰 불만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사실 아침잠을 더 자고 싶습니다....이것은 제가 잘못하고 있는걸까요?
이 부분에 대해 불만이 많은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남편에 비해 씀씀이가 큰 편입니다.
이것도 신혼초에 비해 잔소리(?)를 많이 들어서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해요.
제 핸드폰요금, 친구들과 친정 가족 곗돈, 식비, 생필품비, 소소한 의류비용으로 한달에 100만원 받아서 씁니다.
이 부분은 적은 금액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적정한 것인지 제가 과소비 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생활비 부분도 8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다가 제가 눈물로 호소(?)하여 이번에 늘린것인데 숨통이 트이는 기분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대우 받기를 원합니다
.마치 우리네 예전 아버님들 처럼요.
출근할때 나와서 인사를 하고....
퇴근하면 깍듯하게 반겨주고..
그리고 새우같은것도 다 먹기 좋게 까주고,과일도 깎아서 줘야 먹고 한번씩은 생선도 발라주기를 바라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남편이 저에게 해주냐구요? 아닙니다.
아, 고기 굽는건 잘 해줘요.
밥도 알아서 질 차려먹긴 하는데 저에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싸울때 마무리가 항상 제가 혼나는걸로 마무리 되어요.
제가 싸울때 뭔가 불리한것이나 본인의 잘못을 정확히 꼬집으면불같이 화를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다 잘못한거지!!! 뭐 이런식으로요?
그러나 제가 조금이라도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아이 혼내듯 혼냅니다.
제가 아무리 반박해도 안통해요.
결국 제가 울면서 미안하다고 해야 그나마? 마무리 됩니다.
이마저도 저에게 마지못해 미안하다고 하는거 아니냐 태도가 좀 아니라는 식이지만그래야 그래도 마무리 되니 그렇게 합니다.
그리고 지금 저에게 삐져서 말도 안하고 있는데뭔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 오늘 친정 식구들이 다녀가셨는데오늘아침부터 저에게 입 꾹 다물고 있네요.
아침에 뭐 기분 안 좋은일 있냐니깐 아니라고 하면서 입을 다물었습니다.
저도 짜증나서 입다물고 있습니다.
저녁은 알아서 차려 먹었네요. 근데 설거지는 안했네요?
제가 아이 씻기고 다 재우고 했습니다.
종종 이런일 있긴 한데 저렇게 두면 다음날 정도에 이래이래해서 내가 기분이 안좋았다하면서 결국 제 입에서 그래 미안해 내가 잘못했다.
라는 말이 나오게 만듭니다.
정말 지치네요.
아~ 그리고 저희 스킨쉽이 전혀 없습니다
.결혼하고 두달만에 임신했는데요.
저는 출산 후 친정 엄마에게 아이 맡기고 둘만의 시간을 갖는다던지하는 노력 등을 하려고 했는데남편이 시큰둥 했습니다.
그리고 술마시고 불만 토로도 했지만 노력해보겠다고 하고 끝입니다.
제가 올해 안에 비뇨기과에 꼭 가보는게 좋겠다고 했는데
안가네요?
하긴 합니다. 일년에 두번 정도요~
저는 나름 대화도 하려고 하고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게 시간이 길어지니 저도 귀찮아 지고 뭐 사랑하는것도 못느끼겠고 그렇네요.
가끔은 그냥 돈벌어다 주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살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케어는 좀 해줘도 아이랑 살갑게 놀아주지도 않아요!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