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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으니까 감정만으로는 연애가 힘드네요

늙은남자1호 |2018.12.03 13:05
조회 619 |추천 1
30중반의 남자입니다.

좋아하는 한살 연하의 여자가 생겨서 절절하게 구애하고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해줄수 있는건 뭐든 다 해줬습니다. 말도 행동도..

그녀도 저에게 그렇게 해줬구요..

하지만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3개월쯤 지났을때 이별을 통보받았습니다.

지금이 참 좋은데 저와 결혼까지 생각해보면 그 끝이 보인다면서.. 더 깊어지기 전에 여기서 그만 두는게 맞는거 같다면서 이별을 얘기하더군요.

그걸 인정할수밖에 없고 붙잡기 힘들어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우리의 나이, 나의 경제력, 종교차이등등 20대때처럼 감정만으로 연애하기에는 우린 너무 늙었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20대때처럼 연애를 했습니다. 제 모든 감정을 그녀에게 쏟아부었고 더 깊은 관계로 발전하고 싶었는데 그녀는 왜 일어나지도 않은일들을 불안해하면서 마음을 닫아버렸을까 원망도 많이 합니다.
짧은기간이었지만 너무 많은 감정을 쏟아부어서인지 아픔도 배가 되어서 다가옵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커져옵니다.
예전처럼 순수하게 사랑만 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늙어버린것 같네요.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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