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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팟 때문에 친구 엄마한테 욕 먹었다

ㅇㅇ |2018.12.04 02:08
조회 6,651 |추천 24
대체 나랑 우리 엄마가 왜 욕 먹는지 잘 모르겠어서 그냥 적어볼게


사건의 시작은 몇 달전 시험기간때 내가 엄마 에어팟을 빌려갔었어
원래 우리 엄마가 운동할 때 쓰려고 구입한건데 시험기간에 원래 사용하던 줄 달린 이어폰보다는 에어팟이 공부하면서 쓰기도 괜찮을거 같다고 하셔서 처음에는 주말동안에 독서실에서 쓰기 시작했었어 그 친구랑 나랑 둘 다 같이 시험 삼아서 서로 한쪽 귀에 나눠서 노래 듣기도 했었었고 ㅜㅜㅜ 나중엔 시험기간에만 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결국 내가 잘 쓰는거 보시더니 그냥 엄마가 운동할 때만 가져가시고 다른 때에는 내가 사용하게 됐어 그래서 나는 학교 갈때나 학원에서도 몇번 쓰고 독서실에서도 항상 쓰고 있었지 엄마도 괜찮다고 하셨고 나야 좋으니까 계속 사용했어

문제는 여기서부터야 ㅜㅜㅜㅜㅜ 친구가 내가 에어팟 쓰는 걸 보더니 자기도 친구 어머니께 사달라고 여쭤봤나봐 근데 아마도 그러다가 친구랑 어머님 사이에 마찰이 있었던거 같아 그래서 친구가 홧김에 "ㅇㅇ이(내 이름)도 가지고 있는데 왜 나는 안 사주냐"는 식으로 말해서 어머님이랑 완전 싸웠었거든ㅜㅜㅜㅜ 그리고 다시 시험기간에 내 친구가 성적을 올리는 조건으로 에어팟을 사달라고 했나봐 그래서 이번에 이 친구가 엄청엄청 열심히 공부해서 성적을 많이 올려서 에어팟을 받을 수 있게 됐는데 이걸로 친구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한테 전화를 한거야 두 분이 가끔 통화도 하시고 만나기도 하셨거든

통화내용을 대충 엄마한테 얘기 들어보자면

친구 어머니 "왜 어린 애한테 싼 것도 아니고 비싼거를 들고 다니게하냐, 친구들이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 수 있다, 괜히 당신네들 때문에 우리 가족만 돈을 쓰게 됐다" 는둥 뭐라고 하셨나 봐

그래서 우리 엄마도 무척 화나셨지 우리가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우리 엄마가 주고 싶어서 주신거고 나도 친구들 앞에서 과시하거나 그런적은 맹세코 없어 반에 들어갈때도 거의 항상 빼고 다니고 (처음 끼고 들어갔을 때 애들이 쳐다보길래 무서워서 항상 계단에서 빼고 들어갔어)... 그리고 친구 어머니도 친구랑 본인이 약속을 하신거지 우리가 잘못한것도 없잖아 ㅜㅜㅜ 이번 일로 우리 엄마가 많이 속상해져서(원래 친구 어머니랑 내 친구들 어머니들중에 가장 친하게 지내셨었어) 괜히 그 친구랑도 학교에서 어색해진것 같고 그래 친구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ㅜㅜㅜ

안 궁금할 수도 있지만 괜히 생각나서 주절주절 썼다! ㅜㅜ


사진은 짤릴까봐 넣었어!
추천수24
반대수0
베플ㅇㅇ|2018.12.04 02:11
살다보면 병1신들 많음 그냥 무시해 마음쓰지 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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