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스밍 안 돌려서- 유투브만 봄- 아미라고 하긴 어렵지만 음반은 꼭 사고 방탄을 좋아하는 머글이야.
멜롱 무대 생방으로 보면서 아니 콘서트도 아니고 일회성 시상식 무대인데 왜 저렇게까지 품을 들였을까 의문이 들었었어. 당연히 모든 무대가 소중하겠고 멤버들의 무대에 대한 마음은 어느 무대나 같겠지만 유독 힘을 준것같아서 궁금했어.
곡을 새로 편곡하고 (큰힛에 국악전문피디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것같은데 ) 연주자를 섭외하고 모니터 피드백 하고 안무가 무용단 섭외 합주연습 등 돈이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복잡지난한 과정을 거쳤을지 상상이 안되더라구. 어디서 나온 얘긴지 몰라도 3억 들었다는 말도 나오던데 돈 이상의 수고로움이 필요하단 말이지. 콘서트에 시상식 연말무대까지 줄줄이 있는 살인적인 스케줄 소화중인데... 시상식이 한개도 아니고 마마도 있고 공중파 연말무대도 있는데 전담직원 백명이 감당 가능할까도 싶고.
내가 생각한 이유는... 올해 세계에 방탄을 본격적으로 알리면서 미국 영국 토크쇼 등에 출연했지만 무대 스케일이나 방송시간 등이 방탄 무대를 제대로 보여주긴 힘들었잖아. 콘서트 가면 볼 수 있다지만 예매가 어렵고 팬 직캠은 화질도 안좋고 무대를 온전히 즐기긴 어렵지. 국내 시상식 무대가 방탄이 과연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제대로 보여줄 만 하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같아.
또 하나의 이유는... 아미들에게 '감사'를 표현하고 싶었던게 아닐까 싶어. 특히 하반기 말도 안되는 일로 맘고생 많이 한 국내외팬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많은 팬들이 바랬던 한복무대, 국악버전의 끝을 보여준것같아.
다 아는 얘기를 내가 길게 했나? 사실 멜롱 무대 보면서 너무 놀라서 턱 빠질뻔 했어. 생방으로 보는데 감탄에 감탄을 했거든. 국뽕이란 단어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전세계 아미들이 무대 볼거라 생각하니 왜 내가 고맙고 자랑스러운지... 리액션 영상 찾이보니 많은 외랑둥이들이 정말 좋아하면서 한국전통문화 아름답다고 하더라구. 사람 마음 다 비슷한가봐.
방탄 멤버들 건강 잘 챙기길 바라고 아미들도 좋은 연말 보내길 바래. 시상식 다 휩쓸고 있으니 투표하는 인기상도 다 받길 바라고. 사실 좀 미안해서 마마는 기대 안하고픈데 어쩔수 없이 기대가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