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죽지못해 사는 제 얘기좀 봐주세요

알수없음 |2018.12.07 00:20
조회 578 |추천 5
미리 긴글주의 .

편하게 그냥 일기장처럼 주저리 주저리 쓸게요

나는 21살 여자임 그냥 내 인생이 왜이럴까 나만 이런건가 다들 이런건가 싶어 써본다

그냥 말하자면 엄마 아빠 어린나이에 사고쳐서 나를 낳았고 나 3살 동생 1살때 엄마 집나갔어 아빠는 운동하던 사람이였는데 20살이란 나이에 당연히 자기가 우선이였겠지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랑 동생은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어 너무 어릴때라 잘은 모르겠는데 그렇게 행복하진 않았던것같다
우리 할머니랑 할아버지 노가다 하시면서 우리 키웠는데 그와중에 우리 할머니 알수 없는 원인으로 손에 피가 안통하고 썩어가서 손가락 10개중 5개 마디가 없다 그게 내가 7살때까지 있었던일중 젤 큰일이였어
그리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그냥 학교생활은 나쁘지 않았다 할머니 손에서 자랐다보니 꾸질꾸질했고 그랬어도 성격이 괜찮아서 남자애들 여자애들 두루두루 친하게지냈다
그래도 초등학교때 우리할머니 술만먹으면 진짜 그냥 개였다 울고 욕하고 때리고 술안먹을땐 진짜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 사주고 너무 좋았는데 술만먹으면 사람이 이상했다
그러다보니 할머니 할아버지 욕하고 싸우고 우리 할아버지가 그럴때마다 할머니 때리고 그러는것도 여러번봤다 나랑 동생은 맨날 울면서 방구석에서 붙어 앉아 기도만했다
둘이서 싸우다가 경찰이며 구급차며 온적도 여러번이다
나는 그때마다 엄마 아빠가 진짜 너무 원망스러웠다 그냥 너무 싫었고 ..
그냥 그랬다 아빠는 혼자 따로 살았는데 주말마다 아빠집에가서 자고 왔었다 난 그게 젤 좋았는데 사실 가면 아빠는 항상 잠만잤고 나랑 동생은 크아 2피로 하루 왠 죙일하고 아빠 일어나면 밥먹고 아빠 나가면 우리끼리 자고 다시 집에 오고 그것밖에 없었다 ㅎㅎ

그리고 중학교 올라가선 자랑은 아니지만 나쁜짓 많이했어 얼떨결에 일찐무리중 한명이 됬고 이런사고 저런사고 치면서 살았어 그덕분에 많은 사람들을 알게됬고 모든 사람이 나한테 잘해줬었어 그때 아 이게 사랑받는거구나라고 생각이드니까 더 욕심이 나서 강압적으로 옆에 사람을 둿었지 근데 그게 잠시더라 하루아침에 나는 왕따였고 너무 힘들었다
근데 내가 사고를 많이쳤어도 선생님들이 나를 좋아해줫었다 내가 항상 거짓말은 안했거든 나쁜짓하고 그랬긴했어도 이유없이 그러진 않았거든 그래서 선생님들이 반에 왕따 은따인애들 나한테 다 부탁했었다 ? 그러다보니 선생님들은 약간 내가 안타까웠나봐 그래서 많이 챙겨주셨었어
그래서 내가 왕따당했을때 조언 진짜 많이해주셨다 그래서 내 업보거니 하고 받아드리고 반친구들이 나를 챙겨줘서 중학교 생활도 나름 그 후부턴 재밋게 잘보냈다 나를 괴롭히던애들이 어느순간 내가 당당하게 구니까 안괴롭히더라고 그때 내성격이 좋게 많이 변해서 강압적이 아닌 진짜 사람대 사람으로 친구관계가 많이 좋아졌었다 그리고 이맘때쯤에 할머니 술먹고 나한테 할아버지랑 잤니 마니 이런소리해서 할아버지가 할머니 정신병원 보냈었다 알코올 중독으로 그래서 할머니 입원해있고 그랬다 나는 유치원때부터 집 청소며 밥도 할줄알았고 설거지고 다 내가했다 안하면 욕먹었었거든 하하하핳 ..
또 아빠가 중학교때부터 우리한테 관심을 갖기 시작하더라 난 아빠가 진짜 너무 싫은데 자꾸 영화보러가자 뭐하자 어디가자 참견하기시작했고 그랬는데 거부감부터 들었다 그래서 막말도 많이했지 난 이해가 안됬거든 내가 그렇게 부모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땐 신경도 안쓰더니 친구가 더 필요하고 중요한시점에서 그러니까 모든게 잔소리로 밖에 들리지 않았거든 .

그리고 고등학교때 그냥 지금생각하면 모든게 행복했다 여고의 로망이있어서 실업곈데 여고를 들어갔고 1학년땐 그냥 얌전히 반친구들이랑 두루두루 잘지내고 평범하게 지냈다 2학년때 너무 행복했지 21년인생중에 젤 행복했던것같다 친구 잘만났고 선생님 잘만났고 인생 첫알바도 하면서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기시작했고 그냥 바쁘게 가치있게 살았다 그리고 연애를 했는데 나보다 2살 오빠였는데 많이 맞았다 처음에 연락할때 진짜 세상 잘해줘서 받아줬다 근데 점점 시간 지날수록 남사친이랑 인사만해도 __라고 때리더라 그래도 잘해주고 내가 좋아해서 미안하다고하면 다 받아줫다 학교도 못가게하고 구속을 하더라 친구도 못만나게 했고 일도 못가게했다 칼도 든적있고 그냥 개패듯이 패더라 어느순간부터 지쳐가기시작했다
내가 잘하면 바뀌겠지 다시 첨으로 돌아갈수있겠지해서 참았는데 역시 사람은 쉽게 안변하더라 그전에 두번정도 헤어지자고 했었는데 집까지 찾아와서 협박하고 때리고 사과하고 무릎꿇고 빌더라 너무 무서워서 헤어질수가 없었다
마지막엔 내가 죽는한이있어도 헤어져야겠다싶어서 헤어지자고 말하고 핸드폰다 꺼놓고 잠수를 탔는데 집에 찾아왔어 할머니 할아버지 있어서 나갔는데 나보고 바람펴서 이러는거 아니냐고 뭐라하더라 핸드폰다 뒤지고 아무것도 없으니까 헤어지잔말 쉽게한다고 또 맞았다 그리고 똑같은 루트였는데 단호하게 말했다
더럽고 꼴도 보기싫다고 니랑 사귈빠엔 그냥 처맞고 죽겠다고 했더니 목쪼르면서 죽일려고하더라 그래서 그냥 가만히있었다 그러니까 더 화난다면서 30분을 맞았다 그리곤 알겠다면서 가더라
그때 우울증걸려서 모든게 인생의 낙이없었다 그러면서 학교도 잘안갔고 그냥 놀았다 미친듯이 놀았다 혼자있으면 미칠것같았거든 그와중에도 그사람이 자꾸 연락와서 협박이며 욕이며 사과며 다하더라 그렇게 두달이 지나서 살면서 내 이상형을 처음으로봤다 그래서 그 사람번호를 땄고 사귀게됬어 진짜 하루하루 너무행복했지 그러는중에 나는 학교 재적 3일남겨두고 고3 4월에 자퇴를했고 그냥 알바하면서 무난하게 지내고있었다

20살 성인이됬을때 그냥 일하면서 술먹고 놀러다녔다 당시 남자친구랑 1년 쪼금 넘었을때 동거가 너무 하고싶었어 근데 당장 그럴돈은 없고 말만 나오고있었지 그러던중 일했던 가게 사장님이 힘들다면서 조심스럽게 핸드폰 명의를 빌려달라고 하더라고 그래서 믿고 빌려줬어 근데 알고보니까 내명의로 가개통했더라고 그것도 2개나
그리고 그와중에 친했던 친구2명한테 사기도 당했고 순식간에 천만원이 넘는 빛이 생겼어 나는 집에 들어갈수도 없었고 당시 남자친구랑 무보증 원룸 8평짜리에서 동거했어 진짜 막막했는데 내가 병신이였던거니까 일열심히해서 다 갚고 다시 시작할려고했어
근데 내남동생이 여자친구랑 임신을해서 애를 낳았는데 내남동생은 소년원에 있는 상황에서 여자애가 자기네 집에 갓태어난 애기를 할머님한테 맞기고 따른남자랑 동거를 하고 내남동생 친구랑 바람피고 이런저런일로 둘이가 헤어졌어 그리고 남동생이 나오고 나는 둘을 설득했어 애기를 생각해서 그래야될것같았거든 나처럼 사랑 못받고 자라게하는게 싫어서 설득을했고 여자애가 애기먼저 데리고 가있으라고 자기는 잠시 어디갔다 오겠다고 해서 애기 데리고왔는데 그뒤로 오지를 않았어
그래서 졸지에 내가 애기를 봤지 당시에 애기가 태어난지 54일됬을때였는데 지금 애기가 1년하고 9개월이다되어가
그사이에도 엄청 많은 일들이있었는데 너무 길어서 그냥 펙트만 말하자면 남자친구랑 동거하는중에 애기때문에 2년만난우리가 헤어졌고 더이상 혼자힘으로 애기 키우는게 무리여서 본가에 들어왔어 상황얘기하고 본가들어온게 이제 11개월정도 지났고 애기 엄마는 성인되고 호빠갈려고 보도뛰고 조건만남하고 다니다가 재판받고 쉼터 들어갔고 내 남동생은 추가건으로 한번더 소년원에 갔다 나와서 지금은 직업학교 다니고있어
여자애쪽 부모님은 애기 고아원보내라고 하는중이고 애기가 또 여자애 밑으로 되어있어서 우리는 아무 지원도 혜택도 받을수가 없어

그래도 나 진짜 열심히 키웠다 6개월동안 슈퍼말곤 집밖에 나간적이 없고 자연스럽게 친구랑 연락 다 끊기고 애기만봤다 그러다가 내가 산후 우울증와서 자살시도도 여러번했었고 나쁜생각도 진짜 많이했다
내 친구아니였음 진짜 죽었을수도 친구가 나를 밖으로 꺼내줬어 그래서 겨우겨우 다시 맘잡고 애기도보면서 친구도 만나고 그렇게 지내고있었어 20살 여름부터 현재 21살까지도 , 근데 있잖아 나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할까 ?
20살이란 나이에 신용불량자됬고 애기때문에 일을 할수도 없어 애기볼사람이 나밖에없거든 동생은 애기한테 큰관심도 없고 봐도 밤에 들어와서 애기잘때까지 보는게 다고 애엄마는 자기 자리잡을때까지만 봐달라는데 언제까지일지도 모르는거고 할머니 할아버지는 일하시는데 나보고 애기 빨리보내라고만해 아빠는 애기 받아드릴수 없다고 연락 아예 안하고 살아

친구들한테 고민상담해도 그냥 힘내 , 내인생 생각해서라도 애기보내라 , 이런말들밖에 해주질않아 내가 2년가까운시간동안 애기를봤는데 정도 들었고 너무 불쌍해서 보내는것도 쉽지가 않아
내가 원래 감수성이 엄청 풍부해서 슬픈 영화나 노래들어도 막 울고 친구울면 따라울고 그랬는데 어느순간부터 슬픈 노래를 듣던 영화를봐도 힘든일이있어도 눈물이 나오질않더라 그냥 무뎌졌다고 생각을 했어 어짜피 나한테 행복이란게 찾아오지 않을테니까 기대조차 안했어 근데 오늘 나 핸드폰까지 정지됬거든 중요한건 이것도 내 명의아닌데 근데 너무 서러운거야 왜자꾸 제자리걸음도아니고 더 상황이 악화되는지 모르겠단 생각에 오랜만에 울었다 ? 근데 애기가 2살짜리 애기가 나를 안아주더라 내가 그런 애를 어떻게 포기해 ? 애기 때문에 힘든데 애기 때문에 사는것도 맞아
나 애기보면서 살도 20kg 넘게 쪄서 진짜 엉망진창인데 열심히 살아볼려고 그렇게 잠많던 내가 애기 재우고 새벽에 혼자 운동도 하고 평범하게 남들처럼 살아도 보고싶어서 애기 재우고 친구도 만나고 잠 3시간자고 애기 보고 검정고시 공부도 하고 자격증 공부도 하고 살아
집에서도 압박이 심해서 뭐 도와달라고 말할수도 없고 혼자 해결해야돼 근데 있잖아 나 너무 억울해 내 애기도 아닌데 내가 이렇게 붙잡혀있는것도 정작 나한테 사기치고 애놓은 사람들은 지들 할거 하고 다 하고 사는데 나는 왜 이래야되는지 너무 억울해서 미칠것같아
그냥 내가 화병나서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그래서 내가 죽으면 그사람들이 죄책감에 평생을 힘들었으면 좋겠어 왜 나혼자 아둥바둥 이렇게 살아야하고 나는 왜 이런사람인지 내 자신이 너무 원망스러워 애기한텐 너무 미안하고 그냥 내가 없어졌으면 좋겠어
근데 나 죽을 용기도 없어 무서워 사실 살고싶거든 잘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그냥 사회생활하다가 결혼하고 나이들면 죽고 이렇게 사는게 내꿈인데 .. 나한테 그런 미래가 있긴할까 ... 어느 순간부터 그냥 힘든걸 혼자 삭히기 시작했는데 정작 나는 할수가 없었거든 친구들이 나한테 고민상담을 진짜 많이 하거든 얘기 들어주고 조언해주고 이러는데 나는 아무도 할때가 없어 어짜피 다들 공감할수 없으니까 연애상담도 직업 대하 이런 고민들이 아니니까 이 세상 사람들 모두 고민 걱정 제 각각 힘든일 있겠지 나도 그냥 그 고민중 하나일까 시간지나면 그땐 그랬었지 할수있을까 ..

순간 문득 지금 내가 뭘하고 있는가 싶다 그래도 오랜만에 눈물 콧물 질질짜면서 글쓰니까 조금은 후련한것같기도 , 긴글이라 안읽는 사람이 대부분이겠지만은 이걸로 된거야 그냥 그런거야 진짜 상세하고 더 많은 얘기가 있지만 그래도 긴글 읽어준 사람 너무 감사해요 ..
추천수5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