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돌지나 헤어져 이제는 가장이 되어버린 자식을 만나서 지금껏 못다했던 정을 이제라도 다 나누고 싶은데..... (물론 엄마손길이 필요한 나이가 이미 지나버렸으나 ) 가장 좋은 해결책은 무엇일까 여러분들의 지혜를 구합니다.
지난 금요일 아들과 마주하고 지금껏 잠을 못이루고 있습니다.
다소 길더라도 잘 읽어 주시고 이성적인 답변을 부탁합니다.
나도 남편도 가진것 하나 없었지만 우리는 기업 사내결혼으로 결혼과 동시에 난 퇴직했지만 그 퇴직금과 남편이 저축한돈으로 전세를 얻고, 남편의 월급만으로도 충분히 잘 살수 있다고 믿었는데 현실은 넘 달랐고 남편과 사이는 생활고때문에 점점 멀어지고 끝내 이혼하고서 그놈은 바로 재혼을 하고...
이혼 후, 전세금빼서 13평 방두개짜리 서민아파트에 방하나 세들어가서 애랑 지내고 나머지로 생활비충당하며 살다보니 아들이 두돌을 맞게 되었어요.
어느날 아들보러 왔다고 애를 안아본다더니 훔치는것두 아니구 그데로 데리고 갔네요.
그때 하는말이 아들하나만 진심 잘 키우고 배다른 애도 태어나지 않도록 정관수술까지 했다고 어릴때는 애가 혼동이오고하니 성인이 되면 만나게 해주겠다고 하더이다.
애가 8살인가 되었을때 배다른 아들 태어났다고 들었고 그 계모년이 내가 애를 키우면 애아빠가 애보러 나를 만날까봐 데려갔다고 하네요.
--- 시아버지도 상처후 재혼해서 나 결혼때 세살인가하는 배다른 시동생 있었음 ---
빤히 쳐다보면서도 애를 보낼 수 밖에 없었던건 내가 경제능력이 전혀 없으니굶기느니 빨리 돈벌어 데려오리라 생각뿐이었어요.
하루도 애를 잊어본적이 없었고, 처음에 애랑 헤어지고 온몸에 열이나서 동네병원갔는데 대학병원으로 보내졌고 일주일동안 온갖검사를 다하고 30년전에는 생소했던 MRI검사까지 했지만 39도가 넘어가는 열은 내리지않고 병명이 나오지않아 설사도 안하는데 열병이라고 강퇴당하고 힘들었었내요.
계모가 키우니 애가 학대받지는 않을까 내가 애 만나면 애한테 헤코지할까 걱정으로 만나지도 못하고, 위장병이 생겼는데 애가 군데 갈 즈음에 위장병이 호전된거 같아요.
,엄마손길이 필요할때 아무것도 못해줬기에 이제라도 손주에게라도 내 손길이 필요하다면 ... 가능한 모든 정을 나누며 살고 싶어요.
애를 직접 만날 수 없어 보고싶기만 했던 아들이
시간이 흘러 두돌지나 헤어진 아들이 장성해서 결혼을하고 두아이의 아빠가 되었어요.
남편은 아들이 크면 모든 걸 얘기하고 아들을 만나게 해준다고 했던 약속을 어기고, 계모를 친엄마로 알고 있으니 애 혼란스럽게 하지말고 잊고 살라고 하네요. 또 속았네요.
자식을 소유물로 보지말고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한다면 자식의 정체성을 알려줘야 한다고 사정도 해봤지만 가장이 되어버린 아들이 상처받는다고 또 못만나게 하네요.
하는수 없이 내가 아파트로비에서 며칠을 기다린 결과 아들을 만났고 생모라고 밝혔는데 아들이 심하게 흥분했고 지 아빠랑 바람핀 이상한 아줌마로 오인하고 계모한테 전화해서 해결하라고 하니 112에 신고하라고 하고, 계모가 진짜 엄마라며 당신 꺼지라 악담하는 걸보니 아들한테 참 못할짓했나 싶어 아들한테 죄를 많이 졌다 자책했어요. 가슴이 찢어지내요.
울며 발을 떼지못하고 아들을 부여잡으며 통곡을 하니 계모가 시킨데로 112경찰이 출동하고 본의아니게 아들에게 신고당해 그날밤 지구대로 경찰서로 끌려?다녀, 결론은 주거침입 죄인이 되고 친엄마가 아들만나러 갔다고 하는데도 경찰들 믿지않아 가족관계증명서 제출하고 왔는데 이제는 검찰에서도 부를거라고...
생각해보면 계모도 30년을 키우고 살았으면 흔히 말하는 억지로라도 가슴으로 낳은자식이라 생각했다면 친엄마를 경찰에 신고하게 했을까요? 훗날 아들이 받을 상처는 어찌하라고. 키운아들 뺏긴다라 못된생각말고 제자리를 찾는다 성인이 되었으니 이제라도 정체성을 찾아준다는 도리를 발하는 용기를 내야 사람이라 생각해요.
어쨋거나 자식은 소유물이 아니니 한 인격체로만 존중해 준다면 더이상 숨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과정이야 어찌됐거나 피를 나누어준 엄마와 천륜인건 변함이 없으니..
진실을 숨길려다보면 거짓도 계속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거죠?
시누이였던 년들은 천벌을 받아야 마땅하고 니들 딸년들도 나 이상의 고통을 받고 니들 앞에서 피눈물을 뚝뚝 흘리기를 모든신께 빌테다. 싫으면 지금이라도 내앞에 무릅꿇고 빌어라. 동생부부 불화하게하고, 니동생 횡포에 내가 이혼하자마자 장가보낼라고 조카는 아파서 입원중일때 지동생 선보러 다니게하고 결국은 이혼시키고 조카는 계모손에 자라게 했다고 친엄마의 사랑을 빼앗아서 미안하다고 , 친엄마랑 함께 했어야 할 30여년의 시간을 빼앗은 죄 용서 해 달라고..
내 .아들에게는 한없이 미안하고 이제라도 그동안 못했던 사랑 전하고 싶다. 며느리에게는 졸지에 시어머니 한분 늘어난거니 황당하겠지만 이해를 바라고, 손주를 둘이나 낳아줬으니 한없이 감사하고 사는동안 행복하길 바라고 내 수를 다하고 죽음을 맞이 할때도 아들며느리 손주들 돌봐주며 해로하고 싶고..
아들은 친엄마를 이상한 아줌마로 여기고 있는 것 같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족관계증명서라도 편지와 함께 보낼까도 생각해 봤고,
지금 해야할까 ? 아니면 좀더 시간이 지난 다음이 좋을까 고민도 되고 아님 며느리에게 자초지종 읍소라도 하고 아들과의 중재를 해달라고 할까요 ?
진짜 시모의 부탁이니...
이래서 자식의 양육권을 놓고 법정다툼하는구나 싶네요.
더 황당한 일도 많았지만 두서없이 적었습니다.
어찌하면 가장 좋을지 현명한 생각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