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특목고등학교를 다니면서 19살때부터 작은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20살이란 예쁜나이를 그곳에서 보내고 이제 21살이 된 저는 무엇을 얻고자 일찍
하게 된건지,,
난생처음 돈을 벌게 된 기쁨에 뭐든잘해야지 하는 생각만으로 가득차있었던
신입시절,,저는 웃음도 정말 많은 발랄한 소녀였습니다.
하지만 나이많은 직장상사(저보다 20살 가까이 많습니다) 그사람이 어느날 저의 귀를 은근슬쩍
만지는 것이었습니다. 귀를 만지는것이 어떠한 것이라는것인지를 알고있기에
저는 심한 수치심과 수모감으로 밤잠을 이룰수가 없었고 분위기를 잘맞춰서 귀를 만지는
그직장상사가 죽이고 싶도록 싫었습니다.
그만두고 싶은마음이 굴뚝같았지만 한편으로는 독기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컴퓨터옆에 성희롱 법조항을 형광펜으로 줄을 그어서 붙여놓고
일단 메일로 여성부에 신고를 했고 법적으로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를 알아두었습니다
덕분에 성희롱 조항이라던지 노동법은 달달 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위에 있던 언니들에게 이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리고는 저는 귀를뚫었죠,
이후 저는 제자신을 지켜야 된다는 생각에 귀를 만지는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내었고
귀를 만지는 건 일단 줄어들었습니다.
저희는 회사의 특성상 회식이 한달에 세네번있을정도로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억지로 술을 권하게 되고 억지로 따르게 되고 이런분위기에 은근히 겁이 나더군요
분위기를 무섭게 해서 저보고 술을 마시라고 했지만 저는 마시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제로 붙잡아놓고 술잔을 마시게 하는 다른 직장상사 때문에 친구들과도 안마셔본 술을 소주를 그곳에서 처음마셨습니다.
그리고 브루스를 추자며 저를 끓어냈습니다.
저희회사에는 여직원들이 다섯명이 있는데 나이때가 20대 초중반이 많은데 미성년자인
저를 골려주고 싶은지 유독 저만 괴롭히더군요
듣기론 제가 반항을 심하게 하니까 더욱 그렇다고 하더군요
어쨋든 억지로 끌려추는 브루스에 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스킨쉽도 정말 심해지더군요
그렇게 첫번째 회식을 끝내고 다시는 회식을 안간다고 결심을 했지만
저는 회사에서도 여직원중에서도 제일어린 막내였기에 빼도박을수 없는상황이었습니다 .
그이후로 회식때는 그런행동이 반복되었고 저는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기에 앞에 언급했던
직장상사에게 억지로 술 마시게 하지 말라고 미리 얘기했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을거라고 말하면서 말이죠
부장이 두명이있는데 한명은 팔을 막 주무르고 다른한명은 팔을때립니다.
완전히 변태회사였습니다.
어느순간 부터는 오기가 생겼습니다. 복수심이 생긴거죠
그래서 부장들의 주특기인 이름도 안부르고 '어이''거기'라고 부르는데 저인줄 알면서
절대로 대답안했습니다.
그부장이 왜 대답안하냐고 물어보면 언제불렀냐며 딱잡아떼었죠
커피타달라고 하면 설탕과 커피를 떡칠해서 가져갔으며 다른여직원들과는 다르게
말을해도 아주 차갑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한번도 신어보지 않던 하이힐을 신고 브루스를 추자고 하면 밟아버렸습니다.
그리고 들러붙는 스킨쉽에 넘어지는척하면서 화장실로 피했구요.
회식있는날엔 미리도망가기위해 가방도 들고가지 않고 겉옷은 입지않고
겹겹이 입는옷으로 대채했구요.
귀걸이는 최대한 걸리적거리는 큰걸로 귀를 못만지게 했구요.
아참 그리고 성희롱으로 메일온걸 회사언니들에게 보여주었죠.
언니들이나 친구들이 저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했지만 이런현실앞에 씁쓸하더군요
만정이 떨어지게 행동하는 제모습이,,너무 불쌍하더군요
그렇지만 부장은 그런제모습이 마음에 안들었는지 저를 갈구더군요
괜히 쓸데없는일을 뒤집어 씌우고 저를 일못하는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더군요.
그 이후 저는 아주 싸가지 없는 여직원이 되어버렸지만
대신 저를 괴롭히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변해버린뒤에 너무 웃음을 잃어버렸습니다
웃음이 너무 많아 주체를 할수없던 제가 억지로 웃는법만 배웠습니다.
제가 일찍 사회생활을 하면서 얻은건 가식이었던 거였습니다.
어느순간 부터는 싫어도 좋은척을 하게되고 좋은걸 좋다고 내색을 못하게 되고
웃기 싫은 사람앞에서 내자신을 위해 웃게됩니다
이런건 내가 원한 모습이 아닙니다.
적어도 진실로 대하고 사람을 대하고 싶습니다.
후회됩니다.
좀더 즐기고 좀더 편하게 생각할걸 그랬습니다.
하지만 복수했던것만은 정말 통쾌합니다.
많은 여자들이여,,
우리는 좀더 당당해질 권리가 있습니다.
남자라고 대수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