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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쌍수했는데 슬프다

ㅇㅇ |2018.12.08 07:12
조회 805 |추천 0

눈이 너무 작아서 정말 초딩 때 부터
쌍수하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학구열이 강하셔서
수능 끝나고 원하는 대학이랑 과에 붙으면
시켜준다셔서 그 일념 하나로 빡공하며
수능 끝나고 쌍수할 날만 애타게
몇 년 동안 상상하며 기다렸는데.....

눈이 진짜 작아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단 말야
쌍커풀 눈매교정 앞트임 뒤트임 밑트임
이렇게 전부 다....

어제 하고 집 와서 밤에도 너무너무 아파서
처방받은 진통제 먹고 힘겹게 잠들었는데

원래 천장보고 정자세로 자야하는데 그러다가
나도 모르게 평소 습관대로 옆으로 돌아누워버렸나봐...
돌아누워서 눌린 쪽 눈에서 뭔가 흐르는 느낌나서
6시에 깨버렸는데 거즈로 닦아보니까 피 섞인 눈곱눈물..?
이건 진짜 어젯 밤 부터 계속 나오는데 언제까지 나오냐...

근데 진짜 너무 아프다ㅠㅠㅠㅠㅠㅠㅠ
눈매교정해서 눈 엄청 땡기는데 쌍커풀도 부어서
눈을 뜰 수가 없어 눈 뜨면 터질 거 같은 느낌..?

앞트임 뒤트임도 크게 뜨면 터질 거 같아서
눈도 못 뜨겠고 진짜 너무 고통스럽다

아이스팩으로 계속 냉찜질 해줘야 하는데
누워서 눈에 올려놓는 것도 무겁고 아파서
못 해먹겠다ㅠㅠ

내가 원해서 한 거고 정말 고대했던 순간인데
왜 하나도 기쁘지가 않지...

예뻐지는 게 뭐라고 눈을 째고 꼬매고 아파야하나
싶다가도 며칠 뒤면 실밥 풀고 붓기 빠져서
행복할 거라고 믿고 참고 있어ㅜㅜ

아 근데 모르겠다 아프고 불편하고 하
작아도 익숙했던 어제의 눈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해...

제발 예쁘게 붓기 빠져서 며칠이나 몇 달 뒤 쯤엔
쌍수 성공 후기로 판에 글 올릴 수 있길 바라며
다시 잠들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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