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오게 하는 방법 없나요?
남편이 한국계 미국인이에요
원래는 미국에 살다가 남편 회사발령 때문에 한국에 2년정도 한국에서 살게돼서 한달 반 전쯤 들어왔어요
제 딸은 5살인데 한국나이로는 6살
한국말을 할줄 알면서도 잘 안해요 아무래도 영어가 편할테니까요
그래서 평일엔 4시간씩 korean time 이라고 시간 정해두고 그 시간동안은 한국말만 쓰기 놀이를 해요 저도 남편도 딸이 한국말을 잘했으면 해요 물론 남편은 좀 어눌하긴 하죠
근데 문제는 지금 옆집 아기가 제 딸이랑 동갑인데 이사오고 한국은 떡을 돌리는게 전통이지만 저는 베이킹을 해서 파이를 구워서 옆집에 드렸어요
그뒤로 왕래가 좀 있었는데 하루는 어머니가 교통사고가 나서 급하게 나가봐야한다고 아이를 맡기더라구요
얼굴빛도 사색이 돼서 너무 급해보여서 그날 하루 저녁까지 아이를 맡아줬는데
그날 설거지할때 딸에게 can you bring me the dishes? 하고 말을 했었는데 옆집 아이가 발음이 재미있었나봐요 하루 내내 bring? bring?! 하면서 문장을 따라하려고 하길래 그 말이 재미있었구나? 하면서 정확하게 알려주었어요
그러고 저녁에 아이 어머니가 데려가시면서 다행히 큰 사고가 아니었다고하며 잘 마무리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 또 와서 우리집 아이랑 같이 놀게 해도 되냐고 해서 그날은 우리 아이가 미열도 좀 있고 옆집 아이랑 놀수있는 컨디션이 아니어서 정중히 거절했어요
근데 그러고 며칠뒤에 현관에서 마주쳤는데 낮에 한 두세시간만 아이좀 맡기면 안되겠냐고 그집에 몇시간 있었다고 애가 영어가 트이고 영어에 흥미를 보인다고 부탁하더라구요
그치만 제집에 매번 다른아이가 오는게 저는 내키지가 않아서 우리 아이도 내적이고 많이 불편해한다고 저도 할일이 많은데 그러긴 힘들다고 말했고 그렇게 이야기가 끝난줄 알았어요
근데 바로 그 다음날 초인종을 눌러서 문을 열어주니까 안된다고 해도 아이를 막 밀어넣고 자기 좀 나가봐야된다고 딱 2시간만 봐달라고 하고 갔어요
그뒤로는 아이 혼자 오더라구요 아줌마~ 하면서 초인종을 누르고 복도에서 크게 문두드리고
남편한테 이야기를 하면서 집에 없는척이라도 해야하는거냐고 하소연하니 남편은 이해할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왜 그사람들 때문에 우리가 우리집에서 편하게 있지 못하냐며 그날 저녁에 찾아가서 그 아이 엄마한테 말을 했어요 물론 상냥하게 말했죠 아이가 영어에 관심을 보이면 영어 책을 사주는것도 방법이 될수 있다고 아내가 많이 불편해한다고 말을 했어요
근데 계속 와요 남편이 가서 말을 하면 하루 이틀은 안오는데 결국엔 또 와요
돌아가라고 보내면 아이엄마가 와서 애들끼리 놀고싶어하는데 조금만 놀게해줘요 라고 하고 안된다고하면 제 딸을 보내달래요 아이들끼리 놀면 사교성도 좋아진다고
말이 안통하는 여자에요
불쾌하다고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했는데 왜 자꾸 오는지 이해할수가 없어요
오늘도 왔어요 콧물 흘리면서 오더니 결국 제 딸도 감기에 걸렸어요 열나고 기침하면서 힘들어하다가 겨우 새벽에 잠 들었어요
이럴땐 안오게 하는방법 없나요? 너무 화나고 이사가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