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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가장 특별했던 한남자에게

여름그곳에서 |2018.12.11 05:33
조회 115,077 |추천 12

비가 오는 날이었어
생각보다 많이

뉴욕의 JFK 공항으로
게이트 근처까지 갔던 때
창밖에서 조금씩 비가
내렸던 것 같아

그때 난 아마
흰색 티셔츠를 입고 있었을거야

그날은 아무리 밝은척해도
티를 내지 않으려 해도
마음에 근심이 많았어

너무 힘들었던 삶이었는데
내 부모님은 내게 뭐라고 하실까?

라는 생각밖에 없었던것 같아
이제 어쩌지.. 라는 생각만 가득했는데

그 와중에 오빠를 본거야
내 짐을 잠시 맡아달라고 한것 같아
그때

그때 옆에 있던 노란 어린개를 보고
아마 그때 나한테 그랬었었지?

자기 룸메이트도 키운다며
닥스훈트 하나를 키운다며

그렇게 해서 원래도 비슷한 근처에
살던 사람이란걸 알게 되었었는데

그동네 겨우 1년 살면서 6개월간
친구가 없던 나는

사뭇 반갑더라 나 외에도 역시
이렇게 많은 비슷한 삶을 살던 사람들이
그렇게 있었었구나.. 하고 생각했던것 같아

우리 강아지를 예뻐해주니까
안심이 되었던것 같기도 했달까

그렇게 탑승하고 나서
난 자고 있을적에 오빠는 내 근처로 와서
날 궁금해 하던데

왜그런지는 사실 별 신경이 안쓰였던것 같아
내딴엔 말동무가 필요했었나 하고 넘겼을거야

그렇게 내리고나서 내게 전화번호를 다 물어보는데
그래 밥이나 먹겠구나 싶었었다가

그리고 잊혀졌었어 내게
안그래도 입국전 내게 닥쳐온
견디기 힘든일의 연속이었던게
결국엔 부모님과의 사이도 틀어지고 또 틀어지고

그렇게 우울하게만 살고 또 살다가
집앞의 구름다리 근처에서 다시 만날 줄은 몰랐던거야

몰랐었는데

그래
여기살던 사람인거
왜 알려주지 않았어?
그땐 참 반가웠던것 같아

지금도 참 전부 다 쓰기 어려워
고작 다섯번 정도를 만났을까
그때서부터 지금 이제 겨우 8년동안

그런데 내게 있어 이 기억이
왜이렇게 특별했는지는 몰라도

더는 이 기분을 부정하며 살고싶지 않았어
여기까지만 하는게 나을까
뭔가 여러가지 감정으로
버거워져서

다음에 또
찾아올 수 있을까 하고
그때 다 전하지 못한말을
해줄 수 있을까 하고
바라고 또
바랄 뿐인것 같아..
추천수12
반대수290
베플ㅇㅇ|2018.12.12 17:43
다들 그만 놀려!!!!!! 쓰니 지금 진지하다그!!!!!!! 무려 뉴우우욬 제이엪케이 공항에서 만난 남쟈라긔!!!!!!! ☆☆☆☆☆
베플ㅇㅇ|2018.12.12 17:33
지랄도 풍년이다..... 개소리를 길게도 썼네 시작한 적도 없는데 뭘 여기까지만 하는 게 낫냐는 건지ㅋㅋㅋㅋㅋㅋㅋ 8년 동안 다섯 번 만났다면서 뭘 다 쓰기가 힘들어 근데 또 지 인생 가장 특별했던 한 남자래.... 무서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제 있었던 일이 맞긴 하다면 비행기에서도 그냥 통로 지나가다 옆에 지나간 거 가지고 자는 지를 궁금해 했다고 생각했을 듯..... 그리고 노란 개가 쓰니네 개였다는 거야? 갑자기 우리 강아지를 예뻐해서 안심했다 하질 않나 미국에서도 근처에 살았는데 한국에서도 근처에 살았다고? 뭔말이야 진짜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비가 오는 날이었어 (줄 바꾸고) 생각보다 많이 (줄 바꾸고 한 줄 비우고) 시인 놀이 하는 오글충인 줄 알았는데 그냥 아예 뭔 말인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
베플ㅇㅇ|2018.12.12 17:38
이딴 게 왜 오늘의 판이지? 뭔 소린지 이해한 사람? 오죽하면 글쓴이가 8년간 스토킹 한 느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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