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해보니까 너무 황당해서
시험시간은 총 45분이였고 난 20분안에 모든 문제를 다 풀었어 근데 계속 불안한거야 뭔가 찝찝했어
그래서 검토를 4번정도 한것같아 불안함에 정신 팔려서 시간 볼 생각은 하지도 못했고
근데 하필 그 시간에 들어온 선생님이 남은 시간을 3분전에 알려주시는거야 (대부분 10분 5분 남았을때 알려주시잖아)
그때 난 마킹 23번까지 했었어 (총 25문제)
그래서 남은 두개 마킹하고 시험지랑 확인 해보는데 19번 마킹을 잘못한거야
그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했지
급하게 선생님 불러서 omr 바꿔달라고 했지
근데 또 거기서 페이지를 바꿔서 마킹해버린거야
진짜 미칠뻔했어 식은땀 줄줄나고
다시 omr 받아서 25번까지 마킹을했어
시험지랑 확인해보는데 다 틀린거야 (뭘 보고 적은건지 모르겠음) 그때 종이 딱 쳤어
급하게 쌤 불러서 처음에 했던 omr로 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안된데 왜 안되냐 했더니 구겨버렸대
3분남았을때 omr을 바꿨는데 구긴게 말이 되냐고
막 엄청 울었었어 이 시험이 1교시였는데 2,3교시 망치면 안되니까 간신히 멘탈 부여잡고 다음 시험 봤어
시험 끝나고 바로 담임쌤한테 가서 상황 말씀드렸더니 쌤이 조금이라도 희망 가져보라고하셨었어
쌤들 모여서 어떻게 할지 상의 하셨는데 결국엔 어쩔수 없다 로 됐어
3분 남았을때 omr을 바꾸면 처음 omr 대부분의 선생님이 그대로 가지고 계시지만 omr을 바꿔주지 않는게 규칙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라고 했거든.
Omr 구긴 쌤 외부에서 오시는 쌤이라 이젠 얼굴도 못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