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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협상 중단을 주장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한 무소속 임종인 의원은 27일 노무현 대통령을 겨냥 "노 대통령은 한미fta 협정을 통해 재벌과 특권층의 정당인 한나라당과의 제 2의 대연정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국회 본청앞 출입구에서 천막 단식농성에 들어가면서 대국민 성명을 통해 "노 대통령을 탄핵한 보수언론과 한나라당은 적극적으로 협상을 옹호하고 있다"면서 "노 대통령의 지지기반은 사실상 한나라당이며 탈당한 대통령은 차라리 한나라당에 입당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금 정부는 일방적인 퍼주기도 아랑곳없이 협상타결에만 목을 매고 있다"면서 "이는 우리나라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것이고 미국의 경제침략"이라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지금까지 협상을 보면 4대 선결조건(쇠고기 수입재개, 스크린쿼터 축소, 보험약가정책 변경,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완화)을 비롯한 17개 분야 모든 협상이 일장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지금 진행중인 협상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은식기자 e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