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종현이가 세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어
처음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니 이름이 떴을 때, 친구들이 나에게 괜찮냐고 전화와 문자를 남겼을 때 심장이 쿵했어
처음 기사가 났을 땐 에이 아니겠지싶었어
그냥 아니라고 믿고싶었어
몇시간을 폰만 붙잡고 있었어 오보라는 기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불안해서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았어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그런 기사는 나오지가 않더라
다들 너의 죽음을 인정하더라
그날 하루종일 울었어 할 수 있는 거라곤 너를 그리워하며 방에 박혀서 우는 것 밖엔 없었어
너의 깊은 우울을 내가 이해할 수 없어서 니가 어떤 생각을 했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내가 가늠 할 수가 없다는 게 너무 밉고 속상했어
솔직히 아직도 믿기지 않아 니가 세상에 없다는 게 안 믿겨 샤이니 노래 속에는 항상 니 목소리가 들렸었는데 니가 떠난 후로 나오는 앨범에 너의 목소리가 들리지가 않아서 너무 속상해서 또 울었어
일년이 지난 지금도 나는 아직 니가 살아있는 것만 같아 내가 좀 더 나이를 먹고 얼굴에 주름이 생길 때 젊은 시절밖에 없는 너의 사진들을 보고 그때서야 실감이 날 것같아 보고싶어 종현아
넌 늘 나의 빛이고 축복이었어 부디 그곳에서도 잘지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