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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내가 한말듣고 처음으로 울었음

ㅇㅇ |2018.12.18 12:08
조회 63,073 |추천 500
아빠가 나 어릴때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달래달라고 하면
세상사람들 다 힘들다, 너만 힘든거아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고
말 실수로 잘못하면 돌대가리냐그러고 욕하고 그랬거든
아빠덕분에 내가 사람들 말에 별로 상처안받게 되긴했지만
너무 이성적으로 변했어 남말 공감도 잘 못하고
근데 아빠랑 방금 얘기하다가 트러블 생겨서 서로 언성높이다가
아빠가 자기도 힘들다고 죽고싶다고 뭐 그런식으로 얘기하길래 내가
아빠가 어릴때 그랬잖아 지나가는 사람한명 붙잡고 힘든거얘기해보라하면 세상 모든 사람 다 울면서 얘기할거라고 나 예전에는 상처도 너무 많이받고 울면서 아빠한테 말좀 상냥하게 해달란거 이제 안한다고 그래도 덕분에 이성적으로 변해서 세상살기는편하다고 이렇게 얘기하니까 우시더라 물론 우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음
추천수500
반대수19
베플ㅇㅇ|2018.12.18 19:10
딱히 후회나 자괴감으로 우신건 아니야. 자기 감정에 격해서 눈물을 보였을뿐. 마치 내 말듣고 느끼는게 있나 착각들겠지만 사람 안바뀌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면 됨.
베플ㅇㅇ|2018.12.18 20:11
ㅋ.. 진짜 내로남불 조진다 어린 애한테 저렇게 얘기해놓고 이제와선 자기가 힘들대 ㅌㅋㅋㅋ
베플ㅇㅇ|2018.12.19 00:51
운건 아버지신데 난 쓰니 토닥여주고 싶다 기장 위로받고 싶을때 가장 믿었던 사람한테 저런말 들으면 너무 속상할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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