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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꼭한번봐주세요) 20년동안 남처럼 지내던 엄마라는 사람이 보상금을 요구합니다.

조언부탁드... |2018.12.20 00:09
조회 86,024 |추천 356

+++추가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남겨주신 댓글은 한글자 한글자 소중히 읽어봤습니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 덕분에 큰 힘을 얻었어요.

현재 저는 변호인을 고용해 절차를 밟아가려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다해보려고 해요..

그래서 청와대 청원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제가 올린 청원글 동의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청원 링크 입니다.

한번 더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74860?navigation=peti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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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방탈죄송합니다 어디에 써야할지몰라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보시는 결시친에 써봐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 살고 있는 20대 여자입니다.

 

본론부터 말씀드리면 올해 초 아버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20년 넘게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낸 엄마가 아버지의 보상금을 노리고 있습니다.

 

주로 눈으로만 보다 분하고 답답한 마음에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위로와 힘을 얻고 싶기도 하고요..

긴 글이지만 소중한 시간 내서 꼭 읽어주세요..

 

저는 어릴 적 엄마의 학대를 받으며 자라왔습니다..

 

밥을 빨리 먹지 못한다는 이유로 고작 5살도 되지 않은 어린아이의 입에 나무 빗자루 손잡이를 쑤셔 넣었고 어린 저를 데리고 남자들을 만나러 다녔습니다..

 

아빠가 출장을 가시던 날이면 저를 재워놓고 나가 돌아오지 않았고 새벽에 깬 저는 겁에 질려 앞집 아주머니를 찾아가 잠을 자곤 했어요.. 그 일 이후로 저는 20년이 지난 지금도 불을 끄고 잠을 잘 수 없습니다..

 

아빠는 당시에 이런 상황들을 알지 못했어요..

제가 말하지 않았거든요..

사실을 말하면 엄마의 폭력으로 돌아올게 뻔하니까요...

 

엄마가 1층 아주머니의 가방을 훔쳐 경찰이 집에 오던 날 이러한 상황에서도 엄마가 잡혀갈게 두려워 엄마가 한 일이 아니라고 거짓말을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경찰서에서 엄마는 절도 사건을 합의한 후 집을 나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가출 후 아빠의 이혼 요구에도 매번 연락을 피하고 번호를 바꾸기 일쑤였고 경찰과의 동행에도 외도를 부인해서 이혼이 무산됐었습니다.

그리고 아빠 명의의 카드로 아빠 몰래 가전제품 등 고가의 물건을 산 후 현금으로 되파는 일이 있었는데 아빠가 그 물건 가격들의 원금만 위자료 형식으로 요구하자 거절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렇게 혼자 저를 키우게 된 아빠께서는 생계유지를 위해 타지로 일을 하러 출장을 많이 다니시게 되었고 어린 저를 혼자 두실 수 없어 증조할머니께 부탁하셨습니다..

증조할머니가 몸이 안 좋으셔서 시골 작은 할아버지댁으로 가시게 된 후 저는 외할머니의 집에서 생활하게 되었고 실내포차를 운영하시던

외할머니는 저를 다락방에 홀로 두고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노는 날이 많았습니다.

외할머니 집에서 생활하면서도 한 번도 엄마가 찾아왔던 적은 없었습니다.

 

제가 이런 환경에서 생활하는 것을 알게 된 고모는 외할머니 집에 찾아와 저를 데리고 가서 키워주셨고 아빠와는 초등학교 3학년쯤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중학교 입학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엄마를 가출신고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엄마는 가출 후 다른 남자와 사실혼 관계로 아이를 낳고 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연락이 와서 저에게 아빠 욕을 하는 둥 네 동생들인데 만나봐야 하지 않겠냐며 웃기지도 않는 소리를 하기도 하고 보란 듯이 바람나서 낳은 딸의 칭찬을 저에게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아빠의 존재는 하나뿐인 그늘이었습니다.

본인은 무뚝뚝한 아빠라고 하셨지만 맛있는 게 있으면 항상 제 몫을 챙겨오셨고 늘 밸런타인데이 때면 주머니에 제 생각에 산 초콜릿을 넣어오시던 다정한 아빠였습니다.

 

저의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이 사라진 지금 몸도 마음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마냥 힘들기만 할 수는 없습니다..

 

아빠의 사고로 나온 보상금을 받으려면 법적으로 아직 부부인 엄마의 위임이 필요한 상황이고

20년 넘게 남보다 못한 사이로 살아온 엄마는 보상금을 법적 부부라는 이유로 지분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손해사정인을 고용한 상태이고 엄마는 위임 요구를 응해주는 것처럼 한 후 다른 손해 사정인을 고용하여 본인 지분을 가져가려고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 마냥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어요..

저와 비슷한 일을 겪으셨거나 보고 들은 적이 있으신 분이 계시다면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356
반대수4
베플이런|2018.12.20 07:39
변호사 찾아가서 상담한번 받아보세요 혼외자식이 있으니 이혼청구 소송 되지않나요?예전에 티비에서 봤던거 같아요
베플남자ㅇㅇ|2018.12.20 00:48
와 진짜 글 읽고 있는데 말하나하나가 다 소름돋네요..많이 힘드셧을 것 같아요 ㅠㅠ 저런 사람이 존재한다고는 상상도 못 할 일이네요...또 같은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많은 사람이 이 글을 읽고 느끼셨으면 하네요...글쓴이 분 잘 해결되셨으면 좋겠네요 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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