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보던 입장에서 쓰는 입장이 되니 새롭네요..
이런 사이트에 글 쓰는게 처음이라 두서가 안맞더라도 이해해주세요...ㅠㅠ
저는 사회복지사를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얼마전 종합복지관에 이력서를 넣고 이력서 통과한 뒤에 면접을 봤는데... 그때의 의문증이 아직도 남아 이렇게 글까지 쓰네요..
이력서는 다소 평범했습니다. 그 기관 양식이 따로 있었는데 요즘 표준이력서가 있다고는 하나 이 기관 역시 가족관계랑 가족 직업도 다 쓰라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복지관이 다 그래서 저도 그냥 쓰고 제출했더니 서류합격했다고 면접오라더군여.
근데 이메일로 면접에 필요하니 서류를 작성해서 면접 때 들고 오라고 파일을 주더라구여.
메일 열어보니까... 더욱 가관..
개인 신상 칸에 취미, 특기까지는 이해하나 본적, 체중, 키, 주량, 무슨 부동산 재산까지 별의별걸 다쓰라더군요.
거기다 가족관계에는 생존여부랑 부모부터 조부모, 배우자까지의 직장, 직위까지 쓰라는데... 도대체 이걸 쓰는 이유가 뭔가요... ㅠㅠㅠ
배우자 출신 학교는 왜 쓰라는건지 내가 취업하지 배우자가 취업하는 것도 아닌데...
솔직히 사회복지 쪽은 지역 주민 모두를 아우르는 복지사업을 하나 그 중심 대상은 소외계층인데 오히려 소외계층을 더 소외되게 만드는 것 같네요. 이게 사회복지인지..
한부모 가정이면 제대로된 가족이 아니니 떨어지라는 건지. 재산 없으면 취업하지 말라는건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하는 사회복지직이 오히려 사회 밖으로 내보내는 느낌이네요.
업계가 좁아서 결국 면접 때 작성 의도를 물어보지는 못했지만.. 궁금하네요. 도대체 저 TMI는 왜 쓰는건지..ㅋㅋㅋㅋ
혹시나 사회복지쪽이나 인사 관계자 계시면 알려주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