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연애 후 최근 이별을 경험 하였습니다
5년동안 서로만 바라보고 살던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되버렸을까
오랜 기간동안 한번도 싸우지도 않고 서로 이해하면서 맞춰갔던 우리라서 나는 평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구나 싶었는데..
가족보다 더 나를 잘알고 내 행동 하나하나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던 너였는데 그런 너의 문자 한통으로 우리의 추억을 너 혼자 다 끝내버렸네
내가 좋은데 ..좋은데 잘모르겠다는 이유로 시간을 갖기 시작해서 1주일만에 헤어지자고 해버린 너, 뭐가 그렇게 급했니
재수부터 군대까지 너 옆에서 모든걸 지켜보고 함께 해왔던 나였는데 .. 너무 허무하더라 기다린 시간이 아까워서가 아니야
그 동안 함께했던 시간이 문자 한통에 다 무너져버린다는게 그게 너무 허무하더라 당장이라도 만나자고 만나서 얘기하자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땐 그러질 못했어
시간 갖는동안.. 변해가는 너의 모습이 너무 충격적이고 가슴이 아팠어서 붙잡을 힘조차 없었거든
변해가는 모습보는거 그거 정말 힘들더라고.. 차라리 군대를 다시 한번 기다리는게 더 나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나 밖에 몰랐던 너가 너무 그리웠어
붙잡아서 붙잡힐 사람이였다면 그런 말조차 꺼내지 않았을 너라는걸 나는 너무 잘 알아서 그땐 더 다가가지 못했던 것 같아.
너가 헤어지자고 말하고 2주 후 인☆에 올라오는 럽스타그램을 보고 나는 정말 온 몸이 떨리더라
복학 후 같은 학교 같은 과 같은 동아리의 신입생과 만나고 있는 너를 보면서 내가 알던 너가 맞는지 싶었어
다른사람들이 남자가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 이유는 200%여자다 라는 말을 했을 때도 믿지 않고 듣지도 않고 다시 돌아오기만을 바랬던 내가 너무 비참하더라
깨끗한 이별이였다 좋은 추억이였다 라고 단념하면서까지 언젠가는 돌아오겠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좋게 말하고 다녔던 내가 너무 안쓰러웠어 '환승'이라는거 복학하고 신입생한테 남자를 뺏긴거.. 인터넷에서만 보던 얘기들이 나한테 일어날줄 누가 알기나 했겠어?
그 여자애가 무슨 잘 못이 있겠어 신입생인 자기한테 학교 선배가 잘챙겨주고 이뻐해주고 관심가져주고 좋아해주니까 당연히 마음이 갔겠지 나 같아도 그랬을거야 그랬을거라는거 알지만 다 알지만
너무 화나고 분했어 그렇다고해서 내가 뭘 할 수 있는것도 없었고 할 수 있는거라곤 나 자신한테 ..내가 모자라서 더 이쁘지 못해서 더 날씬하지 못해서 떠나갔겠거니 잘못을 씌우는 듯 자책까지 하게 되더라
사진 속엔 내가 아닌 다른사람이 지금 너 옆에 있고
내가 봐도 상관없다는 듯 우리가 자주 다녔었던 동네에 가고 나랑 사귈땐 올리지도 않던 인스타에 사진을 올리고
나를 보며 지엇던 미소를 이젠 다른사람한테 짓고 있는 너의 행복한 모습들을 보면서 나는 더이상 아무 생각도 못하게 되버렸어
이 마음을 쉽게 정리할 수 없겠지만 빨리 잊어야되겠다는 생각에 너의 모든 흔적을 다 지우기 시작하고 이런 저런 남자들도 소개받았었는데
마음 속에 너무 큰 트라우마로 자리 잡혀져 있어서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무섭고 시작이 두려워서 행복할 엄두조차 안나더라
너는 지금 내 생각 없이 다른 사랑을 찾아서 행복해하고 있을텐데 왜 나만,버림받고 상처받은 나만 더 힘들어야 할까 나는 이제 사람을 믿을 수 있을까 ?
나한테 큰 상처를 안겨주었던 너인데..나는 왜 병신 같이 인☆올라 오는 행복해 하고있는 너의 사진들을 보면서 너가 앞으로도 행복하길 바라고 있을까
다시 예전처럼 돌아가길 바라고 있는게 아니야
너와 함께 보냈었던 날들의 행복했었던 내가 너무 그리운거야 그래서 더 아프고 슬퍼 너랑 나는 딱 거기까지 였던거지 인연이 아니였던거야
재수,군대 기다린거 후회안해 내가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고 내 모든걸 쏟아부었던게 아깝지 않을 만큼의 좋은 사람이였으니까, 나한테는 너가 정말 좋은 추억으로 자리잡혀있고 순수했던시절 뜨겁게 좋아했어.
다만 , 너가 기쁠때 슬플때 힘들때 행복할때 그 때 누가 너 옆에 있었는지 생각하고 내가 아닌 그 여자애를 선택한걸 너가 살면서 한번쯤은 후회 했으면 좋겠다.이 말을 끝으로
나도 이제 정말 마음 정리 해볼라고 내 시간도 알차게 활용해가면서 새로운 사람에게도 마음의 문을 열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살아갈라고 내 이상형의 기준이 너가 되버린건 맞지만,너보다 더 좋은 사람 만나서 꼭 성곡할거야
근데 당분간은 제발 마주치지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이렇게 마음 굳게 잡고 있는 내가 널 보면 한순간에 너무 무너질 것 같거든. 아 그리고
그 여자애 이쁘더라 나랑 성격은 달라보였는데 너가 그 동안 원했던 그런 이상형에 가깝더라 나보다 더 이쁘고 마르고 여자가 봐도 정말 사랑스러웠어 팬할라고 ㅋ
오래가란말은 안할게 그냥 너가 앞으로 행복했으면 좋겠어.
나한테 항상 바보라고 했었는데 끝까지 나 참..바보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