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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타령하는 부모님 듣기 싫어요

ㅇㅇ |2018.12.25 13:14
조회 9,210 |추천 11
방탈 죄송해요. 결시친이 사람이많아 공감대형성이나 조언 듣기에 더 좋을것같아 여기에 올려요.

제목 그대로에요.

집에서 먼 곳에서 사회생활 2년차를 보내고있는 20대후반 직장인인데

제얼굴만 보면 돈타령하는 부모님때문에 짜증나요.

처음에야 걱정되셔서 그러나보다 했지만 이젠 듣기싫어요.

집에 없으니 돈달라는 뜻이 아니에요.

악바리같이 돈 벌 근성이 없어보인다는 이유로 잔소리 들어서 싫은거에요.

우리동네 시청 공무원들은 수당받으려고 상사 초과근무도 대신해준다는데 넌 왜 저녁에 전화할때마다 제시간에 집에있냐, 연가보상비 박박 받아내야지 왜 연가를 다 쓰고 앉아있냐.... 이런거요. (제가 공무원인데 흔히보시는 시청이나 동사무소 소속은 아니에요)

처음엔 "우리는 초과근무 지나치게 한사람이 많이하거나 연가 적게 쓰면 기관평가 깎여서 상사들이 싫어한다"이런 설명했는데... 아니 이딴거 상관없이 그냥 저녁시간은 제 맘대로 즐기면 안되나요? 경력도 적어서 아직 연가도 많지않은데 그 연가조차 다 쓰지말라고요? 상사도 그러지말라는데 내가 왜 부모님한테 이런걸 구구절절 설명해야하죠?

그렇다고 저희집이 가난한것도 아니에요. 금수저 수준은
아니지만 지금도 월 수입 천은 되시고 부모님 노후대비도 다 끝내놓으신 상태에요. 막말로 제가 큰 사고만 안치면 부모님한테 돈으로 피해드릴 일은 전혀 없단 말이에요.

자식이 사회생활 초반이고 두분 다 자수성가형이시라 걱정되는건 아는데

이젠 부모님 전화오면 받기싫고 집에 가기도 싫을정도에요. 제 얼굴 제 목소리만 보고 들어도 돈얘기라.

부모님이 저런 말씀 좀 못하게 하시는 방법 없을까요?
추천수11
반대수1
베플ㅂㅂ|2018.12.26 11:58
돈벌 근성 없어보인다고 하면 왜 돈을 벌 근성이 있어야 하냐고 물어봐, 부모도 근성 없어서 그정도 밖에 못사는거잖아. 그리고 맨날 아프다, 힘들다, 죽겠다, 회사 다니기 힘들다며 징징징거려야함. ㅋㅋㅋ 부모들은 알아서 척척 잘하는 자식보다, 알아서 하긴하지만 좀 못나서 빌빌거려야 얘는 아직도 부모 없으면 안돼는구나 싶어서 안쓰러운 맘이 생겨 떡 하나라도 더 챙겨줌. 이것은 진리!!
베플에헤|2018.12.25 14:39
수당 타려고 가짜 초과근무 달다 적발돼서 뉴스에 나오는 것도 몰라요? 국민세금 뽑아 먹던 부패 시절인줄 아시나 봐요. 부모님이 한번 더 그러시면 그 지역 시공무원들 감사 투서 하겠다고 하세요. 가난했던 시절을 지낸 부모세대들이 고생해서 부를 이룬건 알겠는데 수단방법 안가린걸 자식에게 강요하는건 큰 잘못이에요. 쓰니는 선택해서 거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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