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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생기는 일

ㅇㅈ |2018.12.26 23:51
조회 664 |추천 3
만나면 헤어지고 헤어지면 만난다는 신조를 가지고 살아가던중 헤어짐에 멈춰버린 20대 후반입니다
누구나 오는 권태기에 1년 연애를 끝으로 이별한지 어언 2년이 되어가네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 힘들만큼 후유증이 컷는대요ㅠㅠ첫사랑도 아니였고 더이상 저에대한 감정이 없어보여서 스스로 이별을 택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날인 만큼 보낼수 없는 편지한통 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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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를 얼만큼 사랑하는지 가늠할수 없어서 식어버린 너의 말과 행동으로 이별했지만 이별 후에 나는 죽기보다 힘든 나날을 보냈어
흔한 이별 여러번 해봤어도 니가 없는 나는 세상을 잃은 내가 돼버렸더라
너도 알다시피 내생활에 전부는 너였잖아 비록 넌 친구들을 만나며 너의 생활을 즐겼지만 나는 너만 보고 니 친구들 자리까지 따라가서 너와 함께하려 했던 순간이 가장 후회스러워 헤어진후에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는 니 소식에 나는
어딜가도 눈물바람, 밥도 넘어가지않아서 회사도 그만두고 며칠은 집에만 있어보고 또 며칠은 미친사람처럼 돌아도 다녀봤어 니덕에 못먹던 술은 한달만에 네병을 먹어도 괜찮을 만큼 늘더라
이쯤 되면 나보다 더 빨리 식어버린 너를 미워하고 원망할법도 한데 매일밤 울면서 나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나 진짜 너무 힘들다 라고 외치면서 웃긴게 미치도록 힘든게 니가 아니라 나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거있지 지금 생각해보면 내자신 참 대단해 보통사람이라면 절대 못할생각인데 넌 참 불쌍한 사람인거야 세상에 자신보다 너를 더 좋아해 주는사람 만나는거 흔하지 않은 일이거든 너가 언젠간 깨닫고 다시올 연락 한통을 한달 두달 일년을 기다렸는데 오는연락이라고는 일년만에 너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 그래도 일년이라는 시간을 가지고 연애를 하는 니가 마냥 고맙지도 않았어 또 한편으론 나랑 비교할 대상이 생겼다는점에 기쁘기도 했어 난 너에게 항상 최선이여서 후회도 없었거든 당시에는 일년이나 흘렀는데 아직도 니생각에 찌질한 내가 어찌나 싫던지 한번 떠난 마음은 잡는다고 잡히지도 않지만 붙잡으면 더 멀어지는걸 잘 알기에 죽기살기로 하고싶던 연락 참아가며 2년이라는 시간에 도달하던 찰라 오늘새벽 너의 부재중전화를 보고 심장이 뛰다 못해 멈추는줄 알았다 받지도 하지도 않을거야 이대로 너한테 영원히 없는 내가 될거야 후회라는거 할지모르겠지만 하길 바래 남은 후회는 니몫이니까 나의 오분의 일만 힘들어줘 비록 나는 더이상 누군가를 사랑할수 없는 상태가 됬어도 이런 감정 을 알게해줘서 고마워 누구를 사랑하는법도 아픔도 아픔을 이겨내는 법까지 너란사람으로 인해 배웠어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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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애중 노래 가사중에 헤어져도 헤어진적 없다는 가사있잖아요?
저는 헤어진지 2년만에 오늘 헤어졌습니다
기다렸던 전화한통에 길고 힘들었던 시간이 오늘로써 끝난것같아요 연락을 받는다고 다시 만날것도 아니고 잘해볼 생각도 없었지만 이유모를 이유때문에 긴시간 기다렸네요
누군가 사랑하게된다면 자신보다 더 사랑하지는 마세요 자신은 자신만이 지킬수 있는거더라구요 나보다 소중한 사람이 생기면 그사람도 나를 자신보다 사랑해주는지 잘 느껴보세요 꼭 같은 가치관과 같은 감성인 사람끼리 만났으면 좋겠어요

만날땐 정말 제 세상과도 같은 사람이 언제든 바람처럼 냉정하게 떠나가는 상상 한번쯤 해보며 사랑하는것도 나쁘지않습니다
안그러면 갑작스런 이별에 저처럼 세상이 무너지는 마지막사랑이 되실테니까요

한해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 어디선가는 이별을 하시는분, 사랑을 시작하시는 분 있겠지만 시작이든 끝이든 응원하겠습니다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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