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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괜찮아

괜찮지못해 |2018.12.27 05:14
조회 670 |추천 2
내가 위태로울때 곁에서 붙잡아준 너에게
난 어떤 사람들과도 비교 할 수 없을만큼 솔직했고
진실했고 존중하고 이해했고 예의를 지켰어
그래서 지금에서야 알게 된걸수도 있지만..
모두의 로망인 서로를 위해주는 연인사이가 되고싶었어
그것두 정말 내 인생 최선을 다해서.
너도 날 만나며 그런줄로만 알았어.
힘들어 할 때 마다 힘이 되어주려 했고
스트레스 받아할때 너의편에서 이해하려 했었어
언제나 널 응원하고 기도하면서 모두 잘 해결되길 바랐어.

의심이 들 때에도 어쩜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건가
싶을만큼 미안하게 생각을 해서 진지하게
따지지도 못하고 혼자 우울해만 했지...
헤어진 이유조차도 내가 외로워하고 기다리는게
널 힘든 상황에 더 힘들고 지치게 한 거라고 자책했다..

너에게 차이고 난 후
정말 내 오해였길 바라는 마음에 완벽하게 아니라는걸
확인하고 괜한 고민을 했었다고 생각하고 싶어서
알아보기 시작했어

그리고 너의 바람이.. 나의 의심들이
사실이라는 답이 나왔지..빼도박도 못하게 말이야..
모든걸 알게 됐어도 믿기 힘들더라 꿈같더라..

알고보니 우리와 같이 일하던 어린애와
바람이 나서 4월 말 무렵부터 양다리였더라.
벌써 7-8개월쯤이지?

내 의심이 시작될 때부터
이미 둘은 썸이 시작된 상태였고
난 그 작은 변화에 촉이 반응했던거였어
내 의심에 너는 그 아이도 본인도 서로 연인이 있는걸
알고있고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생각을 하냐며
나를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그랬었지...

너희는 서로 정리도 하지않고 연인사이로 발전했어
그렇게 만나면서 여자애가 남친을 정리 했고..
너는 내가 떠나기만 기다리고 적극적인 뉘앙스는
풍기지 않았지.. 그 이유는 그 애와 날 재고 있던거였더라

내가 알고있던 니 모습이 모두 가짜였고
그 착한 표정을 하고 아무렇지않게 사랑한다며
거짓말을 했지
내가 울땐 너도 울것처럼 눈물을 글썽이고
잘 못해줘서 미안하다는 연기를 했지
언제나 사람들에게 예의바르고 성실한 이미지였던 터라
난 그 이미지를 믿어버렸어..

나도 내가 내적으로 어둡고 자주 힘들어 하지만
내가 진심으로 아끼고 존중하고 신뢰하면
그런 긍정적인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면
내게도 그런 좋은 기운과 사람들이 생길꺼라고
그렇게 믿었는데.. 나도 너같은 쓰레기였나..?

남에게 피해 안주고 착하게 살았다고 자부했는데
내가 좋은사람이 되면 그런 사람과 행복할 줄 알았다..
근데 아직 좋은사람이 아닌가보다.
널 만나서 이렇게 뒷통수 맞고보니.
그래도 쓰레기를 쓰레기가 알아보고 가져갔다고 믿을래..

신이 있다면..
넌 꼭 벌 받겠지.. 내가 이렇게나 자책했던 만큼
너를 위하려 애썼던 만큼.. 내 마음을 우습게 여긴만큼

잘못한 사람은 벌 받게 해주세요 제발..
내가 복수하고 싶은 마음 생기지 않게..
나를 위로해주세요..

신뢰를 잃어서 더이상 어떻게 사람을 믿어야 할 지
너무 무섭지만.. 쓰레기는 안될꺼야.
바보같더라도.. 그래도 난 좋은사람 될꺼야.
무너질대로 무너진 내 자존감이
또 너로인해 망가지는건 이제 견딜 수 없으니까.

벌. 달게 받고 후회해 꼭.
내 아픔보다 더 많이..아파라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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