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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 꼭 알아야 할것(feat.가사분담)

ㅇㅇ |2018.12.29 01:58
조회 4,225 |추천 8
맨날 눈팅만하다가
친구하소연에 속터져서 글쓰러옴

님들, 저도 어리긴하지만, 결혼도안햇지만
진짜 잘아는게 하나있어요.

제 나이 20후반 딱결혼적령기 미혼여성 주변 기혼친구많음 ㅇㅇ

결혼전에 친구 모시고살듯이하다가 결국 변하는(사실 본색ㅇㅇ)남자들이 오조오억명이더라구요?
(물론 잘하는 남자 많음 일부분ㅇㅇ 오해금지)

오늘은 가사분담문제의 원인과 해결책을 써보려해요.

1.왜? 남자들은 그냥 못한다고할까?
청소를시켜도 제대로 못해
빨래를 시켜도 제대로 못해
요리는 기대도안하는거고~

간단한거죠. 애기 때 부터 엄빠가 안시킨거임
안시키고 애시끼 아빠도 안하는모습만 보여주면서
아 저건 남자할일이아니구나
안해도 다 해주구나
이렇게 교육시켯거든요ㅋㅋㅋ
심지어 사회에서도 알게 모르게 남자일 여자일 구분도 하죠
(애기들 주방놀이는 다 여아용만 나와요 왜일까요?ㅎ)

2.할 줄 안다 해서 시켜도 제대로 못함 왜지?!?!
뭐 할줄아는 남자도많죠
사실 군대 멀쩡히 다녀온 남자가
청소 빨래 못하는건 진짜 구라뻥 멱살잡힐일입니다
모르겟음 주변남자한테 물어보세요ㅎ

근데 중요한건 디테일이 없어요

그런 남자님들 특징이
하긴해요
근데 구석구석 먼지는 그득그득하고
닦기는커녕 다시 손대게 하죠
왜냐면 군대에서는 짬차면 대충하고 밑에 애들이하거든요ㅎ
(지금군대ㄴㄴ 20대후반나이~그이상 얘기임)
그시기만 지나면 또 꿀빠는거니깐뇨
(가사노동에한함
구닌님들 훈련빡시고 생활힘들단거 부정ㄴㄴ아주베리마니인정함)

빨래도 어짜피 면티 면바지 면속옷이라
다때려놓고 한방에돌려요
(남친이 내꺼해준답시고 세탁기돌리는거보고 기가막혀넘어갈뻔ㅎ)

3. 해결방법

-1.결혼 전이라면 ?
강하게 요구하세요
서면각서라도 쓰던가
모른다고 하는둥 마는둥하다 승질내거나
할 줄 알면서 대충하거나
잔소리하지 말라고 화내거나
하는경우의 조건을 달고 합의를 받으세요.
룰을 정하고 패널티를 정하고 계약을하는겁니다.
즉, 모든건 ☆대화☆로 해결봐야함!!

이때 대화가 통하지않는 남자라면
다행이죠 언른도망가세요!!!
결혼식 일주일전이라도 이혼보다 파혼이 백만배는 나아요!

맞벌이에 독박가사노동 자처할거아니면^^
자매품 독박육아도있읍니다^^

-2.모르고 결혼햇는데 덜자란애새끼처럼 군다면?

이건 일단 두명이상의 남자한테 통한방법임을 밝힙니다
(아빠, 오래비새끼, 사촌형부 2명정도? 친구남편은 진행중~)

엄마가 쓴 방법입니다
그냥 제가봐도 이게맞는거 같아요.

그냥 시켜요
제대로안해놓죠? 그냥 아에 안 하기 도 해요.
깜빡햇다 할거다 뭐 변명도 많겟죠
그럼 무시하고 내가 쓰는 부분만하고 그냥냅둬요
계속 지가 하는대로 만 냅둬요
잔소리도 하지말고,
화내면 그냥 다 손 놓고 내 분담영역도 하지말고
내 것.만 해서 생활하세요

우리아빠는 여편네가 집안살림 제대로 안하냐고 화냇다가
맞벌이하는 울엄마가 그냥 엄마분담구역마저 손놔버림ㅎ
밥도 뭣도없이 야근하고 새벽퇴근 출장가든갔다오든 그냥안해벌임
뭐 엄마는 딱 엄마먹을만큼냄비밥해먹고 반찬해먹고
엄마옷만 빨래하고 아무문제없음
아빠가 잘못햇다빔
근데 뭐 잘하다가 또그러고 한 5년을반복함
(그런아빠받아주고 버틴 엄마가대단함;)
(이모든건 내가 20살 이후 생긴일임)
그렇게 하다가 남편은 분명히 이상함을 느낄거에요
내가 잘못하면 와이프가 다시해놓는데
근데 안해놓네 더럽네 불편하네 등등

그때 남편이 대화시도를 하면 -1번처럼 룰정하기.
화내면? 저희엄마처럼 아무것도 하지마세요ㅋ
대화도 안통하면?
아 저희엄마는 그럼 가정주부할게하고
실제로 세달넘게 일그만둔척 집에있엇어요(무급휴가엿음;)
아빠가 두손 두발 다 듬.

-3 교육방법
대화가 좋게 끝나고 남편이 하기 시작햇어요
근데 말햇듯이 처음엔 디테일에 대한건 포기해야해요.
남편 비싼 니트가 줄어들어 버려야하든
내 신상원피스가 다 터지든.
처음은 누구에게나 어려운거잖아요?
어린애 가르치듯 물버보면 가르쳐주고 화내지말고
하나를 해내면 폭풍칭찬도 해주고
(ㅅㅂ애키우는거랑 똑같긴해요ㅜㅜ)
그래도 포기하지말고 가르쳐야해요

할 줄 아는 여자들,가슴에 손얹고생각해봐요
우리도 처음에 실수다해보고 대충 때려맞추면서
하다가 하다가보니 이제 잘하는거잖아요?
평생 안하고 안해도되던 사람이 하려고 노력하는 것,
그것만으로도 가끔 칭찬해줘야해요


답답하다고 더럽다고 못견디겟다고
내 손으로 하는순간
독박가사노동 시작인 겁니다
내가 대충 해놓으면 와이프가 또 하고
안해놓아도 답답한 와이프가 또 하겟지-해요

남자든 여자든 인간은 이기적이고 편한쪽으로 행동하게되있잖아요.



단점은 오래걸려요
우리아빠도 5년이 지낫지만 아직 완벽하지 않아요ㅋ
속터져요진짜... 원하는 디테일이 나오려면
참을 인 오조오억개쯤 새겨야해요.
AtoZ 처음부터 끝까지 다가르쳐야 하거든요.
ㅅㅂ이렇게까지 해서 데리고 살아야 하나
생각들 수 도 있어요..
저도 똑같은 생각이거든요^^
근데 뭐 사랑해죽겟는데 같이살고싶고or 이미결혼햇거나 애까지있거나 그런데,
그거 빼고는 적당히 잘 벌고 여자문제 없고
가부장적이지않은
그런 사람이면 한번쯤 고쳐서 쓸 노력 해 봐도 된다 생갃해요.



이상 덜자란 애새끼 키우는 아내분들 화이팅이구요!!
아직 못만난 싱글님들은 꼭 꼭
다자란 진짜 성인 남성을 만나길 기원할게요!
(물론 독신/비혼라이프 동지분들도 행복하길바래요♡)
추천수8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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