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남편 땜에 완전 열받음 ...

제시까알바 |2018.12.30 02:21
조회 126,385 |추천 492

결혼한지 얼마 안되는 신혼부부입니다

남편의 행동 말 때문에 너무너무 화가나네요

점심에는 시댁, 저녁에는 친정에 가기로 했어요

시댁에서 외식하자고 하셔서 남편 차타고

근처 샤브샤브 집에 가서 외식을 한 후에 시댁에 도착하니

5시정도 였습니다

남편이 친정집은 6시 반쯤에 가자고 했는데

TV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 오늘 왕중왕전이라고

저거 다 보고 가자고 하길래 어쩔수 없이 다 보고 나왔습니다

8시쯤이라서 친정에 전화해보니 저희 엄마 아빠는

남편이 운전하느라 피곤하고 낼 일찍 출근하니

그냥 다음에 와도 된다고 해서

남편은 낼 출근해야해서 지방에 있는 (운전해서 1시간거리)

신혼집으로 혼자 보내고

저는 시댁 근처에 있는 친정집에 왔습니다

친정집에 왔더니 배도 고프고 해서 밥 먹고

연예대상이 하길래 친정 식구들과 소파에 앉아

티비를 보고 있었어요

한참 티비를 보고 있는데 친정엄마 폰이 울렸습니다

이 시간에 누구지? 하고 봤더니 제 남편이었습니다

본인 잘 도착한거 알리고 인사하고는

저를 바꿔달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바로 전화를 받았더니 신랑 왈

야!! 너는 니 남편이 집에 잘 들어갔는지 안 들어갔는지 걱정도 안하고 티비가 눈에 들어오냐???

하며 버럭하더니 전화를 끊는겁니다

제 핸드폰이 방에 있어서 전화 온지 몰랐고

남편은 제가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안해서 겁나 열이 받은

상태이더군요

나중에 핸드폰을 보니 장문의 카톡이 3개나 있었고

내용은...

한번입장을바꿔서 생각해봐라!
내가 휴가받아서 몇일쉬고 넌일해야
하는 상황이라 혼자서 지방내려가야하는데
내가니처럼 가든지말든지 도착을하든말든 관심도없고
나몰라라 남인것처럼 연락도
쌩까고있으면 무슨일이생겼나
걱정되고 답답하고 서운한게
당연한거 아니야??
너같으면 아무렇지도않고 기분좋은거같애?
몇일 친정집가있는다해서 생각해서 부모님한테 비밀로하고
배려해줬더니 그런식으로해라진짜.
집에서키우는 강아지도 식구들오면 문밖에서부터 꼬리흔들고반겨주지 너처럼
나몰라라 쌩까고무관심하진않겠다...
내가혼자사는 총각도아니고
적어도 부부라면 최소한의
배려는 해줘야지
아무리 집이편하다고 나몰라라 핸드폰내팽개치고 너하고싶은거하고 쉬고있으면 내가남이야?? 그러고싶어??
내가전부터 연락안되는거가지고
계속 말했을텐데.. 정말싫어하니깐
하지말라고 얘기를하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되는거아니야?
내가만안했으면 아주 신정까지
친정집에서 퍼질러 있겠네 응??
말을안하니깐 해도너무하네진짜.
내가남자라고 뭐든지 참고
이해해줘야된다는 생각은
버리길바래. 나도 인간이고사람이니깐 무조건식의
일방적인 사랑은 지치고 힘드니깐
우리가 부부라는걸 명심하고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란다진심!!
여자라고 무조건 보호받고 관심가지고신경써줘야 된다는
고정관념은 버리길바래..
인간이느끼는 고독과 쓸쓸함,외로움,서운함,외로움
이러한 감정들은 여자든 남자든
남녀노소 애어른할것없이 다똑같아.. 다만 남자들이 참고표현을 잘 안할뿐이지 그걸멸시하고
무시하려고 하지는마..
사람이 느끼는감정들은 다똑같고
부부라면 최소한의 지켜야할
예절과 예의라는게 있는거다.
이번에 혼인신고도하고
우리이제 정식적인 부부가되었는데 혼자사는 솔로가아니잖아..
아직 가족들품에서 벗어나기힘든건 이해하겠는데 오빠한테 최소한의 관심좀가져줬으면 좋겠다!!
내가뭐라고 잔소리한다고만 생각하지말고 이번기회에
마인드를 좀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아이를 낳으면 부모가 해야할 역할이 생기듯이
부부의 역할도 있는거니깐
니가 처한상황이 힘들고 어려운거 당연히 알겠는데 니가 아무것도아닌 이런 사소한 것들로 인해 오빠는 힘들고 스트레스를받는다..
형식적인 멘트라도좋다..진심까진
바라지도않아 영혼이없으니깐;
앞으로 오빠한테 최소한의 관심좀 가져주길 바란다
부탁한다


라며 왔음...

보자마자 내참 어이가 없어서....

나도 일하고 있는 상황이고 내가 쉬는 날과 남편이 쉬는 날이

다르니까 내가 쉬는 날 친정집에 온거였고

점심때 시댁 갔다가 저녁에 친정집에 오기로 했었는데

남편 배려한답시고 친정 안와도 되니

지방에 있는 신혼집에 가서 일찍 쉬라고

보내줬더니... 고작 전화 몇통 안 받았다고

아내의 역할이 어쩌네 저쩌네... ㅡㅡ

넘나 열받고 분하네요

진짜 세상에 이런 쫌팽이 가부장적인 남자들만 있는건가요?

당장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그리고 더 열받는건...

얼굴 마주보고는 찍 소리도 못하면서

꼭 저렇게 불만이 있으면 멀리 있을때 카톡으로 사람 열받게

만들어 놓고는 휴대폰을 아예 꺼놔요

제가 전화해서 따지고 화내는거 듣기가 싫은거겠죠

그럼 저는 열폭해서

잠도 못자고 아침까지 화가 나있는 상태로 멍때리다가

잠자고 일어나면 또 금방 잊어버려요

분노조절장애가 생긴것 같아요 이런 남편 땜에...

하아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



추천수492
반대수45
베플ㅇㅇ|2018.12.30 03:17
님도 카톡으로 남기고 전화기 계속 꺼놓으세요. 너야말로 시가와 처가부모님을 동등하게 대했냐? 우리 집에 6시에 가기로 하고 고작 티비 보느라 우리 부모와의 약속을 어기고...우리 부모님이 배려했어도 집이 먼것도 아니고 잠시 있다가 가야하는게 예의인걸 모르냐? 앞으로 나도 시가 부모님과 약속 있어도 티비 보다가 약속 취소해볼까? 과연 시부모님이 서운하지 않으실지? 그리고 결혼해서도 내 부모는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내 부모 본다는데 왜 내가 니 허락을 받아야 하느냐? 내가 보고싶으면 뵈러 올거다. 너와 결혼했다고 해서 우리 부모와 남이 되는거 아니다. 착각말아라. 앞으로 이따위로 카톡 보내고 차단한다면 나도 너와 할말 없다. 니가 대화를 중단한거니 나에게 원망하지 말아라. 이 시간부터 나도 너에게 연락 안할테니 너 또한 절대 연락하지 말아라 하고...신정연휴까지 전화기 꺼놓으세요
베플ㅁㅁ|2018.12.30 02:58
제 상식으론 쓰니 남편은 쓰니한테 전화하는게 아니라 장인or장모님께 전화해서 쓰니랑 같이가서 저녁먹으려고 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혼자 집에 왔습니다. 이제 막 집에 도착했는데 혹시 쓰니 옆에 있나요? 라고 얘기하는게 맞는거거든요. 쓰니한테 연락이 되니 안되니 하고 따져 묻는게 아니라.. 자기는 티비 보느라 처갓집 저녁약속 펑크내고서 왜 큰소리 치는지 모르겠어요.
베플ㅇㅇ|2018.12.30 04:29
지가 처가 무시한 건 생각 못하고 자기 대접 못 받은 것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놈이네요 아내가 자기 부모님 보러 간다는데 배려해준 것처럼 말하는 것도 그렇고 아내를 아래로 보고 있으면서 뭔 부부간의 역할을 찾는 건지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