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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추가+ )) 정말 나아져요 환승, 바람 당하신 분들 보세요

ㅇㅇㅇ |2019.01.03 00:49
조회 14,402 |추천 66
+추가

와 벌써 이글 쓴지도 수개월이 지났네욬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헤다판 자주 들어왔었는데..ㅋㅋㅋ

다시 읽어보니 새록새록.. 사실 이글 쓸때 괜찮다고 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괜찮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아 그 새끼는 그 여자랑 오개월? 만나다 헤어졌어욬ㅋㅋㅋㅋㅋㅋ 제꺼 염탐질하고 그러네요 연락은 딱히 안왔고요...
제가 그새끼랑 헤어진지는 이제 반년이 넘게 됐네요 벌써...

아 참 그리고 두달 전부터 좋은 남자분 만나게
되서 연애하고 있어요!

헤어지고 다시 다른 사람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 과정 속에서 이런 저런 생각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깨달은 것 중 하나는 제가 남자 보는 눈에도 문제가 있었다 는거?

그리고 똥차가면 벤츠 온다는 말! 일리 있는 말인데,

그게 객관적으로 모든 조건과 외모가 뛰어난 사람을 당연히 만나게 된다는 말이라기 보단,

과거 그 사람과의 연애에서 얻은 상처, 깨달음 등 여러 경험들을 통해서 내가 좋은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생기고,

연인을 만날 때 어떤 가치에 더 중점을
둬야 하는지를 깨닫게 됨으로써 더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된다는 말 같더라구요 :)

정말 시간이 쏜살 같이 지나가면서 수많은 과거 경험 중 일부로 기억하게 되는 날이 올거에요


힘내세요!

———————————————————-


헤어진지 50일 정도 됐네요
이제 사실 내 시간 내서 이런 글 쓰는 것도 시간 아까울 정도로 많이 괜찮아졌고 무뎌졌어요.

그치만 진짜 너무 힘들었던 때 여기 글들 보면서 위로 아닌 위로 많이 받아서지금 힘드신 분들도 위로 받으셨음 좋겠다는 마음으로 글 남겨요.


저는 2년 8개월 만났어요. 
만나는 동안 정말 사랑했고 서로 진심을 다했고 우린 특별한 연인이라는 마음으로 만났어요.


1년 쯤 지나니 위기가 오고, 2년 쯤 지나니 권태기가 오고, 그 권태기를 매달려서 8개월을 더 질질 끌었네요.


그리고 일방적으로 차였어요.여자가 생긴걸 꽁꽁 감추고, 제 잘못인냥 몰아가며,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고 하더라고요 
전화로 한시간을 매달리며 엉엉 울었는데 만날 자신이 없다고 제발 놔달라고 하는 그 사람한테 그럼 나중에 연락주라고 끝까지 매달리면서 전화 끊었네요... 

그리고 그렇게 헤어진지 이틀만에 여자가 생긴 걸 알았어요. 전화도 안받고 카톡으로 따져 물었더니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은 없대요.
니가 무슨 상관이냐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 좋은 사람이니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말과 같이요. 


정말 삼일 전까지만 해도 나를 사랑하던 그 사람이 맞는지 싶더라구요. 
우리의 그 시간을 한 번에 짓밟고 내 앞에서 겨우 며칠 만난 여자를 그렇게 두둔하는 그 사람이 정말 사람새끼가 맞나 싶더라구요 

사귀면서 저도 그 사람에게 못한 점도 많고, 짜증도 부리고, 애정표현도 많이 안했지만그건 같이 극복해야 할 권태기의 문제였고, 적어도 그 사람처럼 부끄러울 짓, 한 때 사랑했던 사람의 마음을 갈기 갈기 찢어버리는 그런 행동은 한 적 없어요. 

그리고 일주일은 정말 생지옥이었어요.
과정이 어쨌던 결과는 그 사람이 잘못이 분명한데도 이게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니까 내 탓을 하게 되더라구요.
연락해서제발 돌아와달라고 더 잘하겠다고 잘못했다고 매달리고 싶은 마음이었어요. 


그리고 이주째는 분노, 슬픔, 원망, 그리움 이런 감정들이 롤러코스터였어요.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이요
저는 특히 아침이 너무 힘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찾아오는 슬픔과 아픔이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하루종일밤이 되기 만을 기다렸어요 적어도 잠 잘때는 생각이 안나니까요...


그리고 삼주째는 분노, 슬픔, 원망만 남더라구요.
내 자신이 불쌍하기 시작했어요. 

기억하셨으면 좋겠는데 그리움은 그냥 기억이 미화된거에요.... 마지막 날 떠날 때 그모습이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이에요.
연애 초반 말고 싸울 때 생각해보세요.
그게 그사람의 본모습이고 헤어질 때 그 인간 같지도 않은 뻔뻔함과 예의는 밥말아먹은 싸가지 없는 그 모습.
그게 그 인간의 본모습입니다. 


한달 되니까 정말 놀라울 정도로 많이 많이 괜찮아졌어요 분노는 여전해요 
오히려 더 분노가 생긴다고 해야되나...? 
눈 앞에 있으면 진짜 뺨 싸대기를 날려버리고 싶었어요. 그리움은 개뿔 이제 그런건 없어요 
그 여자한테 빨리 차여서 연락오면 쌍욕을 해주겠다고 생각했던 시기였던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은 그 사람이랑 그 사람의 환승녀(?)가 히히덕 거리고 여보여보 거리는거 봐도그런가보다 해요.
연락오는건 바라지도 않고요. 
결국 나랑 2년 8개월을 절절하게 만나고도 헤어지고 이모양 이꼴인데 결국 그 사람들 사랑도 별거 없다고 느껴져요 나중에는 그 사랑이 별거 있어서 결혼을 하든 애를 낳든 상관도 없겠지만요


적어도 지금은, 그냥 그 사랑 얼마나 가나 보자 우스운 마음이네요 
개과천선 없이 그렇게 간 새끼가 그대로인데 뭐 똥칠해놓고 예쁜 옷 입힌다고 향기나나요?
결국 똥냄새 나기 마련이에요.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도 좋았잖아요? 그렇게 절절하고 설렜잖아요? 그치만 길어야 6개월입니다. 싸우기 마련이고, 그럼 결국 똑같아요. 우리가 만났던거 싸웠던거 그러다 지친다고 딴 여자 찾아 놓고 환승하는거. 반복돼요. 다음 연애라고 특별할까요? 웬만해선 안바뀝니다 지버릇 개주나요.

폭탄 돌리기 한거예요. 그 폭탄 다른 여자한테 토스한거고 언젠가는 터져요.

저는 헤어지고 3일 뒤에 카톡, sns 전부 다 싹 차단했어요 그 새끼가 내꺼 염탐질 하는게 너무 극혐이라

 헤어지고 바로 정 떨어잔 것도 아니었고 말했듯이 오히려 그리워하는 마음도 있었는데 

그 새끼가 죄책감 하나 없이 현여친이랑 행복한 나날 보내며 나와의 시간을 추억으로 돌리고 좋았지만 성격탓으로 헤어진거다 그래도 행복했지...

이러면서 자기 합리화할게 뻔하고 그게 너무 꼴보기 싫어서 다 차단했어요 ㅋㅋ 잘 사는 모습 굳이 보여줄 필요도 없고


염탐 안하면 나아지는건 맞는데 저는 궁금해서 그냥 했어요 처음에는 진짜 보면 볼 수록 마음 아프고 심장 쿵쾅거리고 혈압오르고 미칠 노릇이더니 한달 정도 되니까 봐도 그냥 그래요 지랄들한다... 그냥 이 정도 ㅋㅋㅋㅋ 

뭐... 염탐은 참을 수 있으면 참으시되 그냥 보고싶으면 보고 아파하세요 
그것도 한달이든 두달이든 결국 세달안에는 다 무뎌지고 괜찮아지는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웬만하면 안보셨음 좋겠어요 누가 보라고 들이미는 것도 아니고 ...
스스로 찾아가서 꾸역꾸역 보는 거잖아요 상처 낫기도 전에 또 스스로 상처내는데 시간이라는 약이 듣겠나요...
 염탐하면 다시 이별 첫 날로 돌아가는 리셋버튼 누르는 걸수도 있어요..
일주 이주 삼주 아팠고 겨우 조금 괜찮아졌는데 다시 일주일때처럼 아프고 싶으시면 염탐하세요..!
저는 이생각으로 버티고 좀 괜찮아졋을 때 궁금해서 봤어요 확실히 덜 아프더라고요  


그리고 저를 가장 괴롭힌 생각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이었어요.

사랑을 속삭이고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눈빛으로 나를 쳐다보던 그 사람이 어떻게 단 며칠만에 다른 여자한테 그럴 수가 있지? 어떻게 나를 떠나지? 이런 생각이요.

그런데 생각해보니 단순하더라구요, 사랑은 쌍방이 하는거고 그 중 일방이라도 식으면 그 사랑은 끝난거예요.

그 사람이 나를 택할 자유가 있었듯이 그 사람은 나를 떠날 자유도 있으니까요.

바람과 환승은 별개로 그 사람의 인성과 배려의 문제이지요. 인성 바닥이고 배려는 무슨 지 밖에 모르는 극악 이기주의자 이제라도 떠나 보낸거에 조상신께 감사해야 돼요.

그냥 그 과정이 잘못된 건 분명하나,
결과적으로 잘못된건 아니라는 거..? 그 생각을 하니 이 거지같은 이별이 납득되더라구요. 

여러분 
저는 2년 8개월동안 한번도 헤어진적도 없었고 
진짜 갑자기 차이고 얼굴도 못보고 차였고 차이자마자
이틀만에 갈아타는 그새끼 소식도 접하고 헤어지기 전부터 그새끼가 그여자 쫓아다닌것도 알게됐는데도 

그래서 밥먹으면서 울고 길걸으면서 울고 씻으면서 울고 자면서 울고 깨서 울고 그랬는데도 괜찮아져요 아 살도 삼주만에 오키로 빠졌네요 ㅋㅋ



정말 이보다 더해도 .... 그래도 괜찮아져요
정말 시간이 약이니까 버티세요
제발 염탐도 안하면 좋지만 정하고 싶음하고 술도 먹고 친구도 만나고 울고 다 하세요


연락만 빼고요. 전 연락은 절대 안했어요 
환승당하고 연락하면 정말 개병신 인증입니다 진짜 그것만은 하지마세요 나한테 너무 못할 짓이에요

 내 자신을 나도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데 누가 나를 사랑해줍니까 정말 그러니까 연락은 하지마세요 


그러면 결국, 다 괜찮아져요 
저도 시간이 지나기만을 바랬는데, 정말 신기하게도 진짜로 괜찮아져요.

생각이 전혀 안나는건 아니지만 그리움, 사랑, 슬픔, 아픔은 사라져요. 제가 약속드릴게요 괜찮아지니까 꼭 버티세요.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새해복 다들 많이 받으시고 올해는 나를 더 사랑하는 한해 되시길 바랄게요.
추천수66
반대수1
베플ㅋㅋ|2019.01.03 02:40
놀랄 정도로 내 상황이랑 똑같아서 내가 쓴 글인줄...ㅋㅋㅋ 맞음.. 헤어질때 당시 보여주는 쓰레기같은 모습이 그 인간의 본성임. 상대가 바람피거나 환승 당한사람들 이 글 보면 마음정리 하는데 도움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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