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남친이 자꾸 제 인스타를 봐요..

ㅇㅇ |2019.01.03 02:34
조회 6,172 |추천 0

그냥 답답한 마음에 써 봅니다

헤어졌다 만났다를 반복하면서 사귄게 1년 정도고
완벽하게 헤어진지는 이제 2년 반정도 됐나봐요

힘들어하다가 다 포기하고 놔버리면 다시 연락이 왔고
고민하다 결국 마음 가는대로 다시 만나면
또 비슷한 패턴으로 헤어졌어요
항상 제 손을 잡는 것도 놓는 것도 그 사람이었어요


마지막으로 만났을 땐
싸우고 연락을 안 하다가
그 사람이 그만하자는 톡을 보냈고
전 그래 라고 짧게 답장하고
지금까지 연락한 적 없어요
저도 그 사람도.
하고 싶었던 적도 있었지만
그 사람이 만났던 여자들과 똑같아지기가
너무 자존심 상해서 참았어요

솔직히 지금도 못 잊고 있는 것 같아요
보고싶고 그립고 이런 건 아닌데..
집착인지 미련인지

시간지나 짧게나마 만난 사람도 있었는데
사랑까진 안 되더라구요

헤어지자마자 연락처 지우고
제가 먼저 sns 다 끊었는데
그래도 가끔 인스타 염탐하면
여자친구가 있다없다 하더라구요
그거 보고 더 정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제 아킬레스건이네요


여튼
그 사람이 두어달 전부터 제 인스타스토리를 봐요
처음엔 실수이려니 했는데
이젠 세번중에 적어도 두번은 보네요

처음엔 심란했고 지금은 솔직히
올리면서 아직도 볼까? 싶은 마음이 커요

차단하라는 친구도 있고
잘 살고 있는 거 티나게 더 올려버리라고
하는 친구도 있어요

스토리에 찍히는 거 알면서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럴까 싶어서 잠 못 잔 날도 있어요
차단하면 내가 아직도 신경 쓰는게 티날까봐
들키기 싫어서 안 하고 있는데
이건 솔직히 핑계에요
절 아직도 신경 쓰고 있는지 궁금해 하는지
제가 더 궁금한 거 같아요 이젠..

생각같아선 차단을 하고 싶은데
그러면 이 사람과의 모든게 완벽히 끊어지는 거 같아서 하기 싫기도 해요
사실 완벽하게 끊어내는게 맞는데 말이에요..

다른 액션은 전혀 없으면서 왜 티나게 제 인스타를 보는건지..
난 내심 그 다른 액션을 기다리는 건 아닌지..


이 사람이 잊혀져야 제가 다른 사람도 만나보고 할텐데
이 사람과의 연애 이후로 제가 너무 많이 변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도 없고..

제가 과연 차단을 할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해요...

추천수0
반대수6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