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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결혼문제.. 현명한 판단을 하고싶은데.

히메 |2019.01.03 22:04
조회 114,219 |추천 785
아들이 3년정도 사귄 여자가 있어 얼마전 결혼이야기가 나왔는데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고 평범한 가정의 여자라면 반대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상견례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들이 드러났습니다. 
평범한 가정의 딸인줄 알았는데 여자의 부모님은 이혼한 상태이고 두분다 재혼은 안했으나 같이 사는 분은 두분다 있는 상태라 하고 어머니쪽은 기초수급자라 생활을 딸이 돕는상황이라 하고 아버지는 부도(?)가 나서 빛이 많다고 아무튼지 결혼식 올려줄 돈이 없다고 합니다. 
상견례 장소에도 어머니는 안나오고 아버지와 언니가 나왔는데 내딸 데려 가려면 아무것도 없으니 알아서 준비해 데려 가라는듯한 느낌만 받았어요. 부도로 결혼 올려 줄수 없다는 말만 했습니다. 
시어머니로서 며느리에 대한 욕심을 부릴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그저 평범한 가정의 평범한 여자이기만을 바랬는데.... 
우리집은 내놓을 만한 집은 아니지만 그저 평범하게 부부 서로 존중하며, 자식 사랑하고, 열심히 성실히 사는 정말로 평범한 가정입니다. 
그러기에 며느리도 그저 평범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특별히 여자가 아들보다 나은 부분도 없고 학벌도 차이가 나고...
모은돈은 거의 없는 상태고 ...
아들과 여자친구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데 아들이 그런집으로 결혼하면 아들이 감당해야될 부분이 많아서 아들이 고생할것 같고 해서 마음이 허락치를 않네요. 
그래서 아들에게 이야기 했어요. 
부모님 이혼으로 상처받은 여자의 마음은 우리가 보다듬어 주며 사랑으로 감싸며 살수 있지만 여자부모의 부채도 자식(딸)에게 상속되며 생활능력 없는 여자부모의 노후도 네(아들)몫이니 심사숙고 해서 다시 결정하면 안되겠냐고 했네요. 
아들이 많이 우네요. 
여자가 불쌍해서 거두어 주고도 싶지만 내아들 인생을 생각하면 갈등이 생기네요. 
어찌해야 할까요.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합니다. 
아들을 사랑하는 엄마가. 


추천수785
반대수14
베플ㅋㅋㅋ|2019.01.03 23:32
혹시 그래도 결혼하겠다고 하면 미안한데 우리도 결혼식 못올려준다고. 미안하지만 네 결정은 존중해줄수가 없으니 두사람 힘으로 알아서 하길 바란다며 화이팅! 해주세요.
베플ㅡㅡ|2019.01.04 02:42
말리면 불타올라서 더 떼어놓기 힘들어집니다. 그냥 둘 다 아직 결혼 준비 안된 거 같으니 돈 더 모으고 2년이나 3년 후에 결혼하라고 하세요. 서로 돈 모으는 과정도 공개하구요. 그러면 아들이 여자친구 돈 나가는 거 보고 알아서 지쳐서 헤어질겁니다. 결혼 후 상황이 눈에 보이거든요. 지금 당장 헤어지라하면 오히려 애틋해질 수 있어요.
베플ㅇㅇ|2019.01.04 16:28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제가 못나서 부도 때문에 많이 도와주진 못할것같습니다. 부족한 저희 집안입니다만 그래도 사돈 어른께서 이 결혼 허락 해주시면 잘살도록 제가 옆에서 도와주고 지켜보겠습니다. 이랬으면 진짜..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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