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상당히 길긴한데 그만큼 힘들고 진지한거라 꼭 봐줬음좋겠ㄷㅏ...
음 티엠아이지만 나는 지금 고2임
ㄹㅇ내친구랑 우리둘이 거의15년이상은 알고지냄. 걍 애기때부터 엄마들끼리 알고 같이 맨날 놀았고 그럼.
암튼 근데뭔가 엄청나게 친한사이이고 친하다하기도 뭔가 부족한 가족같은 사이임.
근데 왜 안경벗으면 조온나 예뻐지는 얼굴있잖아 그런 얼굴임 얘가. 진짜 존예. 오래된친구일수록 칭찬안하고 못하고 좋은 말 못해줘서 예쁘다고 잘 안하는데 속으로 새끼조카예쁘네라고 생각 늘 많이하긴함.
그래서 주변에서 맨날 안경벗으라하고 안경벗어봐라 그럼 얜 또 겁나 튕긴단말임. 대학가서 벗을거라면서 안벗어..이러고 말어. 근데 ㅅㅂ갑자기 자기 안경벗고 찍은 민증사진 손에 들고있고ㅋㅋㅋㅋㅋㅋ보란듯이..ㅇㅇ 거기서 뭔가....이상하고 묘한 기분이들더라.? 뭐 갑자기 눈에 뭐 꼈다고 안경 벗어재끼고 눈 개크게 떠서 눈비비는..등ㅇㅇ.....나랑있을땐 안경끼고도 잘비비더니...ㅜㅜ
또 얘가 아담한걸 이용하는?케이스임.(ㅅㅍ이게젤빠가돔)... 막 키큰애들옆에가서 야!너왜이리 키큼? 손올려놓기 힘들잖아 내려내려!!~이런스타일? 또 성격은 털털하면서 이상한 애교있는듯한 느낌이라 남들에겐 저게 내숭이나 가식으로 안보일텐데 난 그게 다보이거든...나 키작아 귀여워 아담해 이러는게..... 진짜 10년넘은 사이면 속이 다보여 ㄹㅇ로다가...
그리고 얘랑 친한 후배가 나한텐 좀 뭐 말을 안걸거나 쌀쌀맞으면 괜한 쓸데없는 열등감 생기고 내가 좋아하는..?까진아니고 호감있는 오빠가 얘한텐 졸라 웃으면서 재밌게얘기하고 장난치는데 나한텐 ㄹㅇ 다르게 대하면 일단 개서운하고 열등감..오지지ㅋㅋㅋㅋ..
근데 또 웃긴건 얘가 날 엄청 따라했었다는거임..중학교때 특히 정말 ... 티날정도로 개따라해서 힘들었음. 핸드크림 머리끈 양말 말투 습관 하나하나 사소한거 따라하는데 첨엔 아..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엔 내 특유의 성격말투표정같은게 비슷해지니까 살짝 빡치는거야.. 내가 남들한테 드립치고 그러면 사람들이 재밌다고 웃는데 걔가 또 그걸 이용해서 내가 친 드립을 딴데가서 먼저 지가 만든양 쳐버린단말임. 또 그걸 들은 사람들은 겁나 웃어재껴줌.. 걍 뭔가 그럴땐 아 얘 진짜 뭐지..? 이런 느낌 되게 받았었음... 그렇게 날 따라해놓고 정작 하는말이 "우리 오래있다보니까 서로 영향을 받는거같다? 뭔가 너 점점 나랑 비슷해져"ㅇㅈㄹ;..하...아마 날 따라해서 만든 그 성격이 원래 지성격인줄 알거임 ^^;;
끝으로...... 내가 막 자존감이 낮거나 못생기고 그런게아닌데(내 입으로 말하기 ㄹㅇ민망하긴하다) 얘한테 왜이리 열등감이 느껴질까? 개빡치는게.. 정말 친하고 오래된 사이인데 이러는게 얘한테도 이상하게 미안하면서 뭔가 나중에 사이가 흐트러질까 두렵기도함...
이런 경험 있는사람들 어떻게 해야해....? 진짜 점점 너무 힘들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