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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이를 잘못 키운걸까요

ㅡㅡ |2019.01.07 12:27
조회 15,882 |추천 15
이제 여덟살됬어요
어릴때부터
밖에나가면 뛰거나 큰소리내거나...더럽히는거
남에게 피해주는것들 유독 못하게 가르치고 잡았어요
다른남자아이들에 비해 암전한편이기도했구요
똑같이 시끄러워도
아이와 엄마가 저지르는 행동에 오는 맘충이라는 욕과 손가락질이 싫어서도 있었던것같아요.
아이를 아이답게 키워야하는데.
물론 뛰노는 공간에선 맘껏 놀게뒀지만 아이입장에선 그걸 잘 알았을까도 싶네요.,.
식당이나 그런곳에서 신나서 큰목소리로 재잘대는 순간에도
얘기를들으면서 목소리는 낮춰야한다고.
장난감이나 소리나는거 만지고싶어해도 공공장소에선 안된다고 시선으로 쳐다보고...

다른엄마들 보면 쿵쿵거리고 반복적으로 뛰고 다른사람들이랑 있는데 큰소리내도 크게 뭐라하진 않더라구요
저라면 많이 혼냈을텐데.
그엄마가 잘못됬다는게아니라
제 아이가 소극적이고 많이 내성적이에요
많이 활동하고 하고싶은대로 하는걸 옆에서 제가 제약하고
잔소리를 자주해서 주눅이 든건 아닌지...

다른사람 집에 놀러가도 혹시 피해줄까봐 치우면서 놀으라고 하기도하고...제가 아이를 많이 억압한거같아요
네다섯살까지는 놀고 떠들고 그걸 이해해줬어야할까요
제가 아이를 소심하게 키운것같아요

집에선 쿵쿵대며 걷지말아라 장난감 세게바닥에 쿵쿵가지고놀지마라

뭔가 억압하는거 투성이는 아닌지...
아이를 다그치거나 모든 행동을 막는건아닌데 자꾸 잔소리를 하게되요
아이가 하고싶어하는건 다 들어주고
학습지나 책읽는것만하면 하고싶은건 다 하고놀고
먹고싶은간식도 알아서 꺼내서먹고 반찬마저도 매끼니 물어보고 먹고싶은걸주고 옷입는거 씻는걸 언제씻을지 이런것도 다 아이선택으로합니다

아이가 반감을갖거나 무서워하지않아요 매도 일절 들지않구요

항상 하는말이 엄마는 내가원하는거 다 들어주잖아~라고 할 정도로 아이 편에서 들어주고 원하는걸 해주려고 하는편인데

근데 잔소리하거나 아침에 준비안하고 티비만봐서 빨리안해?혼날래진짜?라고 한마디 큰소리만내도 눈치를 엄청봐요
하라는건안하고 그대로멈춰서 그냥 눈치보고 서있기만해요.
그냥 그 한마디하고 마는데도요...
뭔가 크게 받아들여요
당연히 반복적으로 말은계속 안듣죠^^;
몇번 계속 놀기만할꺼야~? 그러다 차 가겠다ㅇㅇ야~ 그러다 진짜 늦어져서 한마디 크게하면 눈치만보고 그런식이에요
다른상황도 마찬가지구요

다른사람들대할때도 소심하고 눈치를 많이봐요...
가족한테도 부끄럼이 많구요

심한잔소리로 아이를 소극적으로 이미 만든것같아
자꾸 자책하게되요

이걸 바꿀순 없을까요?
추천수15
반대수28
베플남자why|2019.01.07 15:20
저와 똑같군요. 놀랐습니다. 제제를 많이하는대신 칭찬을 많이해줍니다. 조금만 잘해도 해줍니다. 한번 혼내고 난 후에는 두세번 칭찬해줍니다. 우리아들들은 두살터울로 올해9세, 7세가 됩니다. 큰놈은 눈치를 볼줄 압니다. 어디가서도 항상 칭찬받으며, 리더쉽있고 친구집 방문시에 어질러진 장난감 먼저치우고 합니다. 작은놈도 똑같이 훈육했으나 큰놈과는 다르더군요. 천방지축입니다. 물론 컨트롤은 됩니다만.. 혼내려면 혼내봐라 무대포로 덤비는놈이라.. 어쨌든 같은 훈육을 해도 다른결과가 나옵니다. 저는 아이의 성향에따라 다르게 나온다고 봤습니다. 지금부터는 조금 풀어주는게 어떨까합니다. 성격이 약한아이에게 너무 강하게 압박하면 짓눌려버리지 않을까요?
베플ㅇㅇ|2019.01.09 08:38
성격입니다. 한배에서 나와 비슷한방식으로 기른 애들이어도 활달한애있고 내성적인애 있어요. 혼내도 주눅드는애 있고 귓등으로도 안듣는애 있고...애들성향은 타고난게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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