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 외교는 거친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 2018년 순조롭게 속도를 내온 남북관계는 새해 들어 속도가 급감했다. 전통의 동맹인 한미 관계는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협상에서 삐걱대고 있으며, 한일 관계는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로 위기를 맞고 있다. 외교가 굳건해야 경제도 숨통을 틔울 수 있다. 중앙일보는 외교부 장관을 지낸 원로 외교관들에게 한국 외교가 맞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들었다. 첫 순서는 남북고위급회담 대표(1992), 주일본대사(93~94), 외교통상부장관(94~96) 등을 지낸 공로명 동아시아재단이사장이다. 1958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한 공 전 장관은 올해 8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