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휴학생
친구들은 전부 인턴이니 뭐니 하면서 스펙쌓고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있는데나는 인턴도 떨어지고 알바 연락도 안오고 이렇게 그냥 하루하루 의미없이 보내는게 너무 자괴감 든다
토익을 시작할려고 해도 지금 알바 면접갔다온거 연락 언제올지 몰라서 상담도 미뤄두고알바 떨어지고 토익을 시작해도 대학교 들어오고 영어 놓은지 오래라서 금방 성적 나올것 같지도 않고...연말 연초라고 모임 많고 회식 많고 친구들 만나러 다니는데 돈없어서 맨날 찌질대는것도 힘들고그렇다고 내가 인물이 잘난것도 아니고,, 뭐 하나 내세울것 없어서 너무 우울하다
고등학교땐 하라는 대로만 했고, 또 그렇게 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까지 와서 친구들중에서도 내가 대학 제일 잘와서 솔직히 나 진짜 잘난 사람인줄 알았는데대학 와보니까 다 나랑 비슷하고, 나보다 잘하는사람이 훨씬 많고나보다 감각있고 재능있는 후배들이 밀려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점점 내 자신이 하찮게 느껴진다이제 내 길을 내가 직접 개척해 나가야한다는 사실이 조금 버겁기도 하고..무섭기도 하고......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친구들이랑 카톡하는데 회사얘기가 나올때마다 조금씩 슬퍼진다..
과제랑 학업이 너무 힘들고, 취업 준비하려면 자격증이니 토익 점수니 준비할것들이 있어서, 그리고 외국 여행한번 다녀오고 싶어서 휴학은 했는데 돈도없고..
놀고있기엔 죄책감이 들어서 알바나 영어나 이것저것 알아보고는 있는데 내가 다른애들에 비해서 뒤쳐진다는 생각이 떨쳐지지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