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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로서 살면서 가장 힘든건

ㅇㅎ |2019.01.13 02:36
조회 2,708 |추천 26
밖에서 당당하게 손 잡을 수 없는거
우리가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이라
이리저리 눈치보다 결국 친구인척.. 어깨동무 하는 거
그럴때마다 익숙하다곤 해도 눈물이 나
난 남자를 사랑하는 내가 부끄럽지 않은데
이상하지도, 한 번도 잘못됐다고 생각한 적도 없는데
그걸 부끄럽게 여겨야 하는 내가 너무 부끄럽다
슬퍼 그냥
나도 벚꽃 보면서 남들처럼..
딱 남들 연애하는 정도로만 껴안고, 키스하고..
더럽다는 생각없이 사랑하고 싶다
세상에 서로를 이해하는 사람이
우리 둘 뿐이라..
세상에 우리 둘 뿐인 기분이 들어
다들 등 돌릴 때 곁에 남아줄 단 한 사람
근데 이기적인게, 요즘엔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
제대로, 남들이 말하는 정상적인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
내가 너여서, 너라는 이유로 남자를 만났던 것처럼
너도 나 때문에 힘든 길을 걷고 있지는 않나?
우리 너무 오랫동안 지쳐온 건 아닐는지
한 번 생각해보자
추천수2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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