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가전제품 회사 ‘××전자’ 정말 서비스 엉망입니다. 고발하고 싶어요.
정말 억울해서 잠도 안오네요.
가전이라 하면 누구나 떠올리는 대기업 중 하나인 ‘××전자’의 김치냉장고를 고향집 부모님께 선물하였습니다.
12월 3일김치냉장고 구매
12월 8일부모님이 직접 김치담금
2~3주후 냉장고 문만 열어도 김치의 쉰내가 진동, 너무 빨리 익고 냉장고 외벽이 찬기운이 없어 A/S를 부름.
방문한 기사님은 한번도 꺼내먹지 않은 김치통을 열어 어디서 사용했는지 모르는, 세척의 유무조차 알 수 없는 오염된 온도계를 꺼내 김치를 찔러 온도를 측정, 또 염도계를 꺼내서 매뉴얼에도 없는 김치 염도를 측정함.
기사님 왈, 당사의 규정대로는 냉장고의 문제가 없고 우리집 김치가 싱거워서 쉬어버린 거라며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넘김.
( 참고로 홍역이 유행중인 대구이며 타지역보다 김치가 짭니다.
건강에 해로울만큼 짜게 담아야 오랜 보관이 된다면 김치냉장고가 왜 필요한가요? )
어머니와 기사님의 얘기를 듣고 본사에 문의하여 냉장고가 불량인 듯하니 새 제품으로 교환해줄 것을 요구하자 그냥 환불을 해주겠다고 함. 그리고 냉장고의 문제로 인하여 쉬어버린 김치에 대한 대책을 문의하니 본사측에서 아래와 같이 제시함.
김치는 시판중인 농협김치의 가격으로만 보상할 수 있고, 보상받고 싶으면 우리가 담근 김치를 본사가 모두 수거해 가겠다고 함.
담근 김치의 가치가 시중에 판매되는 김치의 가격만큼으로 평가절하되는 것도 억울하지만 당사의 기준이 그렇다하니 백번 양보해서 이해한다고 하더라도 김치를 수거해 간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지병이 있으신 아버지는 집에서 담근 김치밖에 드시질 않아요. 1년 동안 먹고자 노부부가 힘들게 손수 담근 김치를 왜 가져가요?
냉장고 고장으로 야기된 김치 맛의 저하에 대해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우리의 시간과 노력의 부산물인 김치 전량을 왜 ××전자가 빼앗아 가나요? ××전자가 가져갈 권리가 있나요?
본사는 당사의 기준으로 보상해줄테니 그 돈으로 연로하신 부모님이 배추재배부터 재료 손질까지 그 모든 김장 과정을 또 한번 하라는 얘기인가요?
남의 노동의 댓가를 너무 쉽게 생각하는 ××전자.
힘들게 김장한 보람도 없이 김치맛도 못 보네요.